광주시 2019년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 10명 중 7명은 10년 후에도 광주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시민의 생활과 의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한 2019년 광주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하고 시 홈페이지 통계정보에 게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광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주의식에 대한 만족도는 태어나지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 같다는 응답이 51.2%, 현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은 54.8%가 다소 또는 매우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10년 후에도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9.7%가 매우 또는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했으며 현 거주지에 대한 불만족은 25.1%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생활비 지출 시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부분은 주거비가 2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건의료비(19.3%), 식료품비(18.4%), 교육비(17.0%) 순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는 남녀 및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 발굴사업(32.1%)이라고 응답했으며 만 19세~54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력단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7.4%가 직장(일)을 다닌 적이 있고 직장(일)을 그만 둔 이유는 임신과 출산(41.4%), 결혼(37.0%), 육아(36.1%) 등으로 답했다. 이는 광주시가 사회복지를 위해 우선해야 할 정책으로 출산보육지원(42.4%)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과 일맥상통 한다고 볼 수 있으며 뒤이어 노인복지사업 확대(35.7%),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요구호보호사업(10.0%), 장애인복지 확대(8.0%) 순이었다. 또한, 노후가 준비돼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76.5%, 노후준비 방법은 국민연금(84.0%)이 가장 많았다. 광주시 미래의 도시모습에 대해서는 삶의 질이 높아지는 복지 도시(42.1%), 교통이 편리한 도시(31.7%),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11.6%)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필요한 문화시설로는 공용운동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30.2%로 가장 많았으며 백화점 등 복합쇼핑센터(24.2%)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27일 0시를 기준으로 15일간 진행됐으며 조사는 표본으로 추출한 810가구 15세 이상 가구원 1천747명에 대해 직접 면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정보공개 / 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경안전통시장,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 앞장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고 청결하고 안전한 상권 조성을 위해 경안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방역소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경안전통시장 입ㆍ출구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오일장 상인 및 시장 내 상인에게는 방역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개인위생 강화를 통한 예방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신동헌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경안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안전통시장에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의 환경소독제를 사용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최현범 상인회장은 이번 방역소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시민들과 상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시와 함께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해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전통시장의 방문객 감소가 매출액 감소로 이어질 경우 시장 상인들의 피해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번 방역소독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앞으로도 감염증 확산 장기화에 대비해 소상공인지원 및 지역화폐 확대보급 등 경제활성화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자에 ‘지방세 지원’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한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및 격리자와,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 여행, 공연, 유통, 숙박,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치성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피해 납세자들에게 ▶취득세 등 신고세목에 대한 기한연장 ▶재산세 등 부과 또는 부과 후 징수기한 연장 ▶재산 압류ㆍ매각 등 체납처분 연장 ▶세무조사 대상기업에 대한 조사연기 등 적극적인 지방세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부동산 매매계약 후 잔금 납부를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격리치료를 받게 되면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이 6개월 연장되고 1회 연장 시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확진자ㆍ격리자와 같이 스스로 신고 납부기한 연장 및 징수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신청이 어려울 경우, 시장이 직권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피해가 확산되거나 지속될 경우, 지방세 감면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도 시의회 의결을 거쳐 감면할 수 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광주시민에게 실질적인 지방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보건소,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 신청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찾아가는 씽씽뇌건강 교실 운영을 위한 참여 경로당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씽씽뇌건강 교실은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실버인지지도자 자격 등을 갖춘 강사가 직접 경로당을 찾아가 운영하는 인지강화 프로그램 및 인지재활 레크레이션이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은 표준화된 워크북을 활용한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 능력 향상 활동이 진행되며 인지재활 레크레이션은 치매예방 운동, 노래, 미술 활동 등이 제공된다. 특히 지난해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에서 서비스 제공 횟수가 너무 적다는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 진행 횟수를 주 2회 12회기에서 18회기로 확대 진행한다. 신청은 어르신을 10명 이상 모집 가능한 관내 경로당이면 어느 곳이든 가능하며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는 유사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경로당을 우선으로 선정 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로당은 광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유선 신청을 하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한 인지자극이나 사회적 교류가 인지기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씽씽뇌건강교실과 같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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