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8일 광주시 송정동에 거주하는 65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81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광주시보건소가 지난 7일 분당제생병원 입원자 전수조사 대상자 7명에 대한 명단을 넘겨받아 실시한 검사를 통해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천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배우자 등 접촉자 5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소독처리할 예정이다며 자세한 이동 동선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 중이다. 확인이 되는 즉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과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오포읍 거주 시민 등 2명은 검사를 받은 보건소를 기준으로 확진자를 집계해 성남시 확진자에 포함됐다. 광주=한상훈기자
성남공영㈜ 김민석 대표는 5일 광주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ㆍ경제적 위기상황에도 이웃사랑에 참여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광주시 광남동에 위치한 성남공영㈜은 1995년 설립, 내부전기공사와 소방공사, 정보통신공사, 금속구조물 창호공사 등 내부 전기배선을 공사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 1월 G-하우징 리모델링 사업에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해오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퇴촌면 관내 청소전문업체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5일 퇴촌면에 따르면 관내 소재한 임가네청소전문기업(대표 임형출)은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방역 소독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임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은 초미립자 살포기를 이용해 19개 마을 경로당과 열린화장실 5곳, 행정복지센터, 예비군면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방역 소독을 펼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방지에 힘을 보탰다. 임형출 대표는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역소독 활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근창 퇴촌면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방역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준 임형출 대표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사태가 조기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 대응을 위해 소독제 배부에 나섰다. 사업소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축 중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활용해 소독제를 제작, 민원인 방문이 잦은 시청 및 사업소, 읍ㆍ면ㆍ동 전 부서에 소독제 140여 개를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소 관계자는 방역물품 품귀현상으로 소독제 수급에 어려움이 많아 비축 중인 소독물품을 활용한 소독제를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수산화나트륨 용액 등에 염소가스를 이용해 만든 염소제로 수돗물을 정수하는 데 쓰이는 물질 중 하나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오포읍 행정복지센터는 5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업체인 ㈜DS관리와 함께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오포를 지키기 위해 추진한 이번 방역은 오포읍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공중화장실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오포읍 근무자들은 매일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소독을 실시해 혹시 모를 확진자 방문에 대비,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방역소독에 관내 업체인 ㈜DS관리(대표 류재영)는 자체소독이 가능한 아파트 경로당을 제외한 마을경로당 23개소에 대해 방역을 진행,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였다. ㈜DS관리 류 대표는 모든 시민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경로당이 문을 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용석 오포읍장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퍼지지 않도록 지역 업체에서 솔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일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인 기초수급세대에 대한 안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건강취약계층인 기초수급 3천815세대와 의료급여 사례관리대상 900명에 대한 건강상태 및 안부확인, 유증상 모니터링, 감염예방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전 읍ㆍ면ㆍ동 복지담당부서는 기초수급세대 3천815세대에 대해 전화 및 문자로 계속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본청 복지정책과는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 900명에 대한 안부를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추세가 진정되는 등 상황이 안정될 때가지 안부 확인을 지속할 예정며 관내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기초수급세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생활용품 유통업체인 한일유통 김경민 대표는 지난 3일 광주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세정제(500㎖) 1천 개를 기탁했다.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 대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광주시에 감사하다며 손 세정제는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달라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내민 한일유통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와 함께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시기에 손 세정제를 기부받아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은 지난 3일 시장 접견실에서 관내 기업인들과 만나 코로나 19로 인해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접견에는 (사)광주시기업인협회장, 여성기업인협의회장, 차세대경영인협회장, (사)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광주하남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듣고 자금지원 및 공장밀집지역 정비사업 등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시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현재까지 광주시에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가족 등의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는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코로나19 심리지원 서비스는 자가격리 통지서를 발급받은 대상자에게 심리지원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담을 원하면 전화상담 및 격리 해제 후 대면상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을 통해 재난 경험자가 느낄 수 있는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 반응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마음건강안내서, 심리안정용품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재난 정신건강평가척도(CGI-S)에 따라 고위험군으로 진단된 대상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및 지역 정신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 공포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심리지원을 하겠다며 감염증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5년차 이상 지역ㆍ직장민방위대원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2020년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 사이버 교육기간은 3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며 시는 민방위 대원의 소집훈련 부담완화와 경제활동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고 교육 이수율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교육 참여가 가능하며 웹사이트에서 스마트민방위로 검색하거나 교육사이트 접속 또는 광주시청 홈페이지 베너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상반기에 실시하는 민방위 사이버교육은 공직선거법 제33조에 따라 선거기간(4월2일~4월15일)에는 접속이 차단되며 민방위 대원의 임무와 역할, 화재예방, 응급처치 등 민방위 대원이 알아야 할 사항들로 동영상 강의 60분 수강 후 객관식 20문항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 받아야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사이버 교육 미이수자는 향후 하반기 사이버교육 보충교육 및 7월, 11월 실시예정인 읍ㆍ면ㆍ동 비상소집훈련에 참석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 미이수로 과태료 등 처분을 받지 않도록 많은 대상자들이 사이버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시대 흐름에 따라 더 많은 대원들이 사이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