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명소로 거듭나는 광주시, 팔당호~경안천 내달리는 자전거 하이웨이 조성

광주시가 팔당호와 경안천을 아우르는 명품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를 조성한다. 시는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를 조성한다며 우선적으로 태전지구와 광주역을 잇는 2.5㎞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까지 자전거 하이웨이 조성을 위해 단기사업과 장기사업을 벌인다. 우선, 단기사업으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태전지구부터 광주역까지 2.5㎞의 자전거도로를 시범 개설한다. 기존 자전거 코스의 단절구간을 연결하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해 자전거가 막힘없이 다닐 수 있도록 도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사업으로 팔당허브섬&휴(休)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한 경안천~퇴촌~팔당호코스와 광동리~하남~팔당댐, 곤지안천~경안천 코스 등 2022년까지 경안천, 팔당호 등 주요관광지와 연계된 45.7㎞의 자전거코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전거이용객은 광주역, 곤지암역과 경안천습지생태공원, 팔당물안개공원 등을 자전거로 막힘없이 내달릴 수 있어 라이더들의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친화적 자전거 환경이 조성되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해 광주시 전역을 이동할 수 있다며 자전거주차장과 대여소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의 만족도를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생태 자전거 하이웨이 조성을 통해 자전거 문화가 확산 되면 자전거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시민건강포인트제 도입과 공유자전거 운영 및 자전거 축제 개최 등의 부대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중앙공원특례사업…법원ㆍ권익위, 다른 판단

광주시 중앙공원특례사업이 소송과 민원이 이어지며 논란(2019년 6월 10일 6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법원과 국민권익위가 각각 다른 판단을 내놨다. 법원은 지난 20일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의 평가항목 결정 등 행정절차가 지자체 재량권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광주시의 손을 들어준 반면, 국민권익위는 지난 24일 광주시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우선협상자선정 취소를 시정권고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 중앙공원에 대한 민간공원 특례사업 제안 접수를 공고하고 같은 해 12월 A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하지만 공모에 탈락한 B컨소시엄은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A컨소시엄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위해 비공원시설 공사비를 터무니없이 낮추고, 공원조성비용은 부풀려서 제안했다고 주장하며 광주시장을 상대로 수원지방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컨소시엄 C사 역시 광주시가 공원사업에 대한 우선사업협상자 선정과정에서 공원공사비 부풀리기 등으로 광주시민간사업특례사업 지침과 국가계약법을 위반한 A컨소시엄을 우선사업현상자로 선정했다고 주장하며 조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취소해 달라며 민원을 제기했다. 결국, 법원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지만 권익위는 광주시의 우선협상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엇갈린 판단을 내놓은 것이다. B사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 들이 수 없다며 지난 21일 항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역시 법원판단을 바탕으로 권익위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의 제기는 시정권고 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할 수 있다. 광주시중앙공원민간특례사업은 오는 6월까지는 실시계획 인가 및 인가고시를 마쳐야 한다. 7월로 넘어가면 도시계획시설결정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나 공원 결정이 상실(2020년 7월 1일)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진다. 광주시 관계자는 권익위에 판결내용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시정권고가 내려졌다.라며 소송과 민원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업은 그대로 추진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민주당 광주(갑) 소병훈 공천, 광주 시민의 여망 승리로 보답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시갑)이 제21대 총선 경기 광주시(갑) 경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소의원의 민주당 공천 확정으로 본선거(4.15)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유력시 되고 있는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광주시(갑) 선거구를 경선 지역으로 결정하고 24~26일 3일에 걸쳐 안심번호를 통한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광주시민이 참여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소병훈 후보는 변함없이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노고와 열정, 그리고 광주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으로 이뤄낸 값진 승리다.며 광주의 더 좋은 변화, 광주의 더 많은 행복, 광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리겠다. 시민 여러분의 여망에 따라 더 큰 승리로 반드시 보답하겠다.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의의 경쟁을 펼쳐준 박해광 후보와 캠프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이제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을 시간이다. 하나 된 모습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경기 광주시(갑)의 승리를 이뤄내고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승리의 초석을 이곳 경기 광주(갑)에서 함께 다져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광주시와 광주시민 여러분을 대변하는 더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광주의 가치와 품격을 두 배로 높이겠다. 더 좋아진 광주, 더 달라진 광주로 광주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무한돌봄센터, 위기 장애아동을 위한 36.5℃ 러브하우스 진행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성남 할렐루야교회 사랑의 고치미 집수리봉사단과 ㈔한국주거환경협회 광주시지부, 성남시 한마음복지관과 함께 36.5℃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 이번 러브하우스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받은 위기가구는 자폐성 장애로 난폭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공격행동으로 인해 집안 내부 방음벽 설치와 주거 개보수를 위한 지원이 절실했다.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연을 듣고 사랑의 고치미 집수리봉사단과 함께 사흘 동안 장애아동과 가족, 이웃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격행동 감소를 위한 방음벽 설치, 주거 개보수 등 내부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이번 러브하우스는 광주시 무한돌봄센터뿐만 아니라 성남시 한마음복지관 해피빈 온라인 기부, 성남 할렐루야교회 등 다양한 민간자원과의 연계와 공공기관 협력으로 추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 집수리봉사단 관계자는 광주지역 위기가구를 위한 러브하우스 활동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무한돌봄센터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복합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민ㆍ관 협력을 통한 복지자원 연계와 통합사례관리를 수행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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