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마무리...실효성 논란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 원안가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본보 3월 20일자 9면)이 원안가결 됐다.

광주시의회(의장 박현철)는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의결하고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을 비롯해, 총 8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했다.

특히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광주시 마을버스 공영제 위탁 운영 동의안’을 대중교통 환경 개선 및 공공성 향상을 위해 원안가결 했다.

원안가결에 앞서 위원회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를 확보 할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광주시의회 동희영의원은 “마을버스공영제는 시민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데 동료의원들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라며 “다만,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원할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4월 추경 이전에 국비확보가 뒤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복지위원회의 ▲광주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왕실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광주시 문화예술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 했으며, 주임록 의원이 발의한 ▲광주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광주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원안가결 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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