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재난지원금 400억 편성하나…민주 시의원들, 보편+선별 요구

광주시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제284회 임시회 제1차 추경예산안에 재난지원금을 편성할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보편ㆍ선별 포함 400억원 규모의 2차 재난지원금 편성을 요구하면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인 박현철 의원은 지난달 23일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재난지원금 편성을 요구했고, 이를 신동헌 광주시장에게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 인구 40만명을 기준으로 400억원 재난지원금을 편성해 시민 1인당 8만원씩 320억원을 보편적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나머지 80억원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특수고용노동자, 법인 및 개인택시기사, 전세버스기사, 방과후학교 강사, 주민자치센터 등록 강사, 체육시설 종사자 등에게 선별지원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시ㆍ도의원 정담회에서도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보편적 지원과 희생이 큰 시민들에 대한 두터운 선별적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대부분의 지자체가 선별지원 또는 보편지원 한가지만을 계획하고 있어 이번 1차 추경예산 편성을 앞두고 광주시의회와 광주시의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경기관광 특성화축제 선정

광주시는 경기관광특성화축제 공모에서 제24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최종 선정돼 도비 3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남한산성문화제가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돼 도비 8천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광주왕실도자기기축제까지 특성화축제에 이름을 올려 광주의 대표 축제들이 모두 선정됐다. 경기관광대표축제와 특성화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방식으로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 육성을 위해 축제 사업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처음으로 특성화축제에 선정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기축제는 조선왕실의 수려하고 우아한 도자기 전시를 비롯해 축제기간 동안 다채롭고 알찬 행사들로 구성하고 왕실의 도자기 역사와 스토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에 따라 분야별로 대응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신동헌 시장은 대표축제로 선정된 남한산성문화제에 이어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특성화축제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광주시의 축제들을 한층 더 안전하고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기획해 경기도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나눔의 집‘ 진입로 확장…난개발 해소 위해 ‘ㅁ’자로

광주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퇴촌면) 진입로 확장공사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시는 19억원을 들여 지방도 325호선에서 나눔의 집까지 진입로 900m 구간 가운데 폭이 좁은 ㄱ자 130m 구간에 ㄴ자 도로를 붙여 ㅁ자 형태로 오는 8월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나눔의 집에서 나오는 차량은 ㄱ자 구간, 들어가는 차량은 ㄴ자 구간을 각각 일방통행하게 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19년부터 나눔의 집 진입로 확장을 추진했지만 지역주민들이 폭 3m의 ㄱ자 구간이 교차 통행이 가능한 6m 이상이 될 경우 광주시조례에 따라 빌라건물과 물류단지 등이 들어와 난개발을 부를 수 있다며 반발하자 ㅁ자 도로를 고안했다. ㅁ자 도로의 폭은 ㄱ자 구간의 경우 3m, ㄴ자 구간은 4m 등으로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다. 진입로 확장과 관련해 호텔식 요양원을 건립하기 위한 사전작업이라는 의혹도 일었다. 이에 나눔의 집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역사교육의 장인 나눔의 집의 진입로 폭이 좁아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ㅁ자 도로로 난개발 민원을 해소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올해 전기차 구매지원사업 공고

광주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65억7천500만원을 들여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보급될 전기차 대수는 469대(승용 351대, 화물 118대)이다. 전기승용차는 1대당 최대 1천200만원, 초소형 전기차는 1대당 600만원, 전기 화물차는 1대당 최대 2천800만원 등을 지원한다.모든 차종(초소형은 제외)은 배터리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자동차의 경우 현대 아이오닉, 코나, 기아 니로(HP, PTC), 쏘울, 대창모터스 DANIGO, 현대 포터 일렉트릭, 파워프라자 봉고3ev PEACE 등이다. 자세한 차종은 환경부 전기자동차 종합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 이전 광주에 주소를 두거나 공고일 이후 주소를 이전해 3개월이 경과된 시민 또는 광주 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 등이다. 구매공모를 하고자할 경우 3월2일 화요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차량을 구매하려는 자는 제조ㆍ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서 및 구매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제조ㆍ판매 대리점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을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을 통해 광주시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신청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틀니ㆍ임플란트 지원 등록절차 전산화로 간소화

광주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틀니ㆍ임플란트 지원 신청절차를 의료기관에서 전산으로 대리 접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틀니나 임플란트를 지원받으려면 의료기관에서 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시청이나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의료기관에서 신청서를 전산으로 대리 제출할 수 있다. 의료급여 틀니 지원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대상이다. 7년에 1회 지원한다.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틀니 시술 시 5% 비용을 부담하며 2종 수급자는 15%의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의료급여 임플란트 지원은 만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국민기초생활 의료수급자가 대상이다. 1인당 평생 2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 1종 수급자는 임플란트 시술 시 10% 비용을 부담하고 2종 수급자는 20%를 부담한다. 특히 틀니 또는 임플란트의 시술이 시작된 이후에는 다른 치과 병의원으로 옮길 수 없기 때문에 처음 치과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하게 선택해 신청ㆍ접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틀니ㆍ임플란트 등록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의료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비대면 신청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복지정책과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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