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시민들에게 체육행정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육시설 3곳을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시는 태전 국민체육센터, 광주 실내수영장, 오포 어린이체육시설 등 체육시설 3곳에 대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태전동에 추진 중인 태전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실내체육시설로 태전동 124의17 일원에 건립된다. 수영장(25m, 6레인), 다목적체육관(배드민턴, 농구 등), 다목적실 등이 들어선다. 부지면적 2천858㎡, 건축연면적 5천986㎡ 등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등의 규모이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오포읍 양벌리 36의1 일원에 건립되는 광주실내수영장은 실내수영장과 야외물놀이장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부지면적 2만397㎡, 건축연면적 4천597㎡ 등에 지하 1층,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수영장(25m, 8레인), 야외물놀이장, 사계절썰매장, 피트니스센터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내년 8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포읍 신현리 46 일원에 추진하는 오포 어린이체육시설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체육시설이다. 부지면적 5천934㎡, 건축연면적 990㎡, 지상 2층 등의 규모로 실내 놀이체육시설(VR, AR, 짚라인 등), 풋살장, 모래놀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4월 착공해 연말 완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거주 주민의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오포읍 문형리와 초월읍 용수리 교량 하부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체육시설을 건립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종합운동장 건립, 상번천리 체육시설조성,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 등도 추진 중이다. 신동헌 시장은 다양한 체육시설 건립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증진시키고 건강한 문화체육도시 건설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한상훈 기자
2021-02-0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