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명소인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가 새단장한다. 시는 21일 코로나19와 곤지암 역세권개발사업 등으로 침체된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용은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안심식당 ▲식품접객업소 대상 노후시설 개선자금 지원 ▲식품접객업소 1대 1 현장맞춤 컨설팅 ▲비말차단 칸막이 지원 ▲맛 지도 제작ㆍ배포 등이다.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곤지암읍 주요 도로 및 인도 주변 전신주 및 가로등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벽보도 제거하고 각종 시설물에 불법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공사를 시공하는 한편 곤지암 소머리국밥거리 홍보시트도 부착했다. 아울러 곤지암상가 번영회는 지난해 골목상권 조직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곤지암 구도심 장터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벽화그리기, 포토존 만들기, 꽃길 가꾸기 등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신동헌 시장은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광주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차량털이범 현장을 포착, 범인 검거에 기여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은 지난 14일 새벽 3시30분께 인적이 드문 역동 농협 부근을 배회하며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당기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관제요원은 집중모니터링, 실시간 관제를 통해 차량문을 열고 절도하는 범인의 모습을 포착했다. 이에 관제요원은 경찰서 상황실 및 관할 파출소 등에 신고한 후 CCTV를 통해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 위치를 경찰에 전파했다. 범인은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범죄현장에서 700여m 떨어진 곳에서 붙잡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유지,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CCTV 3천400대를 운영하며 사건사고 100여건을 경찰 공조로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광주=한상훈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은 민선 7기 3년차인 올해를 그 동안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으로 전망했다. 신 시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3년차 성과를 강조했다. 시정을 어떻게 이끌 것인지. ▲올해 시정 방향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ㆍ확장적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도시개발사업ㆍ생활인프라구축ㆍ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 등 현재 우리시에 닥친 과제 극복을 위해 효율적인 재원 배분, 적극적인 세입확충과 외부재원 확보로 재정투자를 과감히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을 소개해 달라.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 조기 추진, 위례~신사선 연장 등 철도중심 광역교통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광주시 철도시대를 열고 제2의 도시 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 중ㆍ장기적으로 성남~장호원 진출입 램프 설치, 광주 TG 교차로 개선, 신현리 우회도로 신설, 회덕~직동 순환도로망 구축을 통해 교통량을 획기적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마을버스 100% 공영제, 천원택시 운영, 광역버스 준공영제 확대 추진을 통해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교통약자도 세심하게 챙기겠다. -개발이 어려운 시 입장에서는 관광ㆍ그린 뉴딜 사업도 중요하다. ▲각종 규제로 잘 보존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페어로드 조성 사업과 남한산성~천진암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비롯한 길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도시ㆍ공간ㆍ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ㆍ분산형 에너지 확산 그리고 녹색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을 핵심 3대 과제로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사업 등 총 9개 사업에 민자 포함, 총 1천100여억 원을 투입해 광주형 그린 뉴딜을 완성할 계획이다. -창의개발TF팀과 민간공원특례사업을 놓고 시의회와 갈등이 잦았다. ▲먹거리에 대해 고민할 시기에 가십거리 위주의 지적이 많았다. 그로 인해 필요한 예산이 삭감돼 사업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창의개발TF팀도 그렇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마찬가지다. 인사는 시장의 고유권한이다. TF팀은 역할이 끝나면 운영이 종료되고, 필요에 따라 재가동될 수 있다. TF팀에서 올라온 보고서는 아주 만족할만했다. 때가 되면 시책에 반영할 생각이다. 민간공원특례사업도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시장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게 정상 아닌가. 물론 감시와 견제 역시 시의회 본연의 역할이다. 협치와 협업으로 시의회와의 협력관계를 공고이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시민들에게 도서관 소식을 신속하고 친근하게 전해줄 SNS 서포터즈 6명을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SNS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개인 SNS를 통한 도서관 소식 전파, 광주시 도서관 SNS와 연계한 홍보활동, 도서관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등을 담당한다. 광주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도서관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활동 내용에 따라 원고료를 지급하고 홍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광주시립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역 내 버스 및 택시 운수종사자 3천7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수검사는 지난 17일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버스 운수종사자 3천260명, 택시 운수종사자 418명, 희망콜 및 해외입국자 수송 콜밴근무자 52명 등 운수종사자 3천730명이다. 이는 최근 서울 소재 운수종사자들이 집단 감염된 사례와 관련, 운수종사자 확진으로 승객의 불안감이 커지고 운수종사자를 통한 승객 전파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방역차원으로 운수종사자 전수 검사하게 됐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수업체 방역 상태 등을 수시로 점검해 대중교통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보급될 수소전기자동차 대수는 75대이며 수소전기자동차는 1대당 3천250만원을 지원, 예산 24억3천750만원을 투입한다. 자격은 공고일 이전 광주시에 주소를 두거나 공고일 이후 주소를 이전해 3개월이 경과된 시민 또는 광주시 소재 기업, 법인, 사업자, 단체 등이다. 구매 공모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려면 제조ㆍ판매 대리점을 통해 신청서와 구매계약서 등을 작성해야 한다. 접수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제조ㆍ판매 대리점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을 저공해차 구매지원시스템을 통해 광주시 담당 직원에게 접수하면 된다. 보급대상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전기차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 (사)한국수소산업협회,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콜센터 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지원방법과 신청서류는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게 길이잖아요. 같은 아파트단지 내 보행로를 막고 통행료를 내라고 하니 황당하기만 하네요. 17일 오전 11시께 광주시 역동 이편한세상아파트에서 만난 주민 A씨의 호소다. 6개 단지 2천여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1단지를 통과할 때 통행료를 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1단지 주차장에서 시도 23호선 버스승강장으로 약 200여m에 걸쳐 보행로가 이어져 있고, 단지가 끝나는 곳에 쳐놓은 펜스에는 유리로 된 자동문이 설치돼 있다. 보행로는 자동문에서 약 5m 길이의 법면(경사면)을 지나 인도와 맞닿는다. 자동문에서 불과 30여m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있지만 굳게 닫힌 자동문으로 통과할 수 없다. 1단지 주민들이 안전과 보안 등의 이유로 설치한 것이다. 이 때문에 자동문 통과를 위해선 1단지에 비용(5천원)을 내고 등록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보행로는 4년 전인 지난 2016년 아파트 준공에 앞서 입주 예정자들이 광주시와 시행사 등에 민원을 제기하며 만들어졌다. 단지와 시도 23호선 사이에는 인도가 있고, 인도와 단지 사이에는 길이 약 5m 정도의 완충녹지가 있지만 협의 아래 보행로가 설치됐다. 완충녹지를 통행로로 사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지만 시는 주민편의를 위해 사용토록 했다. 해당 보행로가 만들어지면서 6개 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최근까지 버스승강장을 오가는 지름길로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1단지 주민들이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보행로 끝에 단지를 구분하기 위해 쳐놓은 펜스를 가로질러 통행을 제한하는 자동문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가동에 들어가면서 타 단지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타 단지 주민 B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통행을 막는 게 말이 되는가. 그러면 1단지 아이들이 3단지를 통과해 초등학교를 가는데 3단지도 통행료를 받아야 하느냐며 특히 1단지 밖의 보행로는 기부채납한 완충녹지다. 모든 단지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재에 해당하는데 비용을 받고, 보행에 제한을 두는 행태를 보니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1단지 측 관계자는 승강장과 인접하다 보니 늦은밤 취객이 단지 안으로 들어오고 오토바이가 진입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타 단지 주민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며 단순히 자동문 통과를 위한 통행료를 요구하는 게 아니다. 6개 단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1단지 보행로 주변 조명 및 조경 등 관리 제반비용에 대한 공동분담을 요청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등록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민 간 협의를 이끌어 내려고 중재 중이라며 주민 간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단지 밖 보행로(완충녹지)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건축사가 참여한 가운데 무료 건축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 건축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편리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상담은 스마트폰 영상회의 앱을 이용,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축사 20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순번제로 상담해준다. 일정 등은 광주시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신동헌 시장은 건축 무료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건축 관련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사전심사청구제 대상 민원을 기존 39종에서 44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민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다. 이 제도는 민원인이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출하기 전에 약식서류만으로 허가가능 여부를 사전에 심사, 불허가 시 받게 되는 민원인의 시간ㆍ경제적 손실과 행정 낭비를 방지한다. 기존 대상 민원은 개발행위허가, 공장등록신청, 건축허가, 식품영업허가 등 39종이었다. 신규 대상 민원으로는 기타 유원시설업 신고, 폐기물 수집운반업자의 임시보관장소 승인신청, 임시보관장소 설치승인, 개발제한구역 내 행위허가, 개발제한구역 내 건축허가(신고) 등 5종이 추가돼 44종으로 확대된다. 사전심사청구서와 구비서류를 광주시 민원실 또는 해당 부서에 제출하면 담당 직원이 약식서류를 검토하고 민원실무심의회를 거쳐 민원처리 가능여부를 민원인에게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사전심사청구제도 확대 운영을 위해 대상 민원을 늘려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사전 수요를 조사한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치솟는 전월세값 등으로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의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부부 모두 광주에 거주하며 무주택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세대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다만, 생계ㆍ의료ㆍ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시기금 및 주택금융공사 대출 등 유사 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광주 소재 전용면적 85㎡ 이하 임차주택 전월세 보증금 대출 잔액 중 전세의 경우 1%, 월세의 경우 1.5%까지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요조사는 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주택정책과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해도 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