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농지 불법 전용 행위 집중 단속

파주시는 농지의 효율적 보전·관리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농지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시 및 읍·면·출장소에서 11개반 22명의 단속반을 편성, 캠핑장·운동시설 등 농지를 불법으로 전용해 주차장 및 부대시설로 이용하는 행위에 대해 단속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동·식물 관련시설, 양어장, 버섯재배사, 농가창고 등 농업용 시설로 허가(신고)를 득한 후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농지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원상복구 명령이 내려지고 미이행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불법전용 이외에도 2m 미만의 높이 성토는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우량농지내 토석·폐기물·무기성오니 등 토양개량 목적에 부적합한 흙을 사용한 무분별한 농지 성토지를 대상으로 농지법 적합여부를 확인해 성토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원상복구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김현철 시 산림농지과장은 “향후 농지 불법 행위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으로 법질서를 확립하고 농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학생자치회, 학생독립운동 기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열어

파주지역학생자치회(대표 박상철 봉일천고1)는 지난 3일 파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독립운동 기념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파주지역학생자치회가 기획ㆍ진행으로 각 학교 총학생회 네트워크와 혁신교육 실천연구회, 학부모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해 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의의를 살려 학교민주주의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 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생독립운동 의의 확인, 학교민주주의 실현위한 교육공동체 분임 토론, 문산수억중 난타공연, 학교민주주의 실천 선언문 발표, 김금숙 파주시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특히 대주제 ‘학교민주주의 실현 방안’아래 소주제로 인권을 존중하는 안전한 학교, 소통하고 경청하는 따뜻한 학교, 자율과 책임이 있는 학교로 나뉘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분임을 구성했으며 각 교육주체의 입장에서 학교민주주의 실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 후에는 교육공동체가 각자의 위치에서 학교민주주의 실천 선언문을 발표함으로서 삶에서 실천하는 의지를 다졌으며 문산수억중학교 난타부가 공연도 열어 토론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율곡고 윤영웅군(2학년)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한 자리를 통해 학교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공부가 되었으며, 내가 실천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김요섭기자

평화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 김순현 상임대표 “평화소녀상 연내 건립… 끝까지 힘 쏟을 것”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이하 평화소녀상)’ 건립은 파주시민과 그 뜻을 받들어 묵묵히 실천해온 공동대표, 집행위원 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본 위안부의 처절했던 삶을 기리기 위한 평화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 김순현 상임대표(59)는 요즘 시민, 추진위 공동대표, 집행위원 등과 막바지 평화소녀상 건립작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평화소녀상은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외에 잘 알려진 임진각 자유의 다리 근처 망배단 옆 6㎡ 규모(코레일 소유 부지)에 높이 143㎝, 가로 360㎝, 세로 160㎝ 크기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 상임대표는 “현재 파주시의 도움으로 행정적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시민추진위가 발족한 지 1년 만인 올해 안에 평화소녀상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돼 무척 설렌다”고 말했다. 그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평화소녀상을 건립하고자 나선 데는 지역 원로인 우춘환씨의 영향이 컸다. 지난해 말께 우씨는 “나라가 사라진 일제식민지시대는 부끄러운 역사이지만, 엄연히 우리의 역사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불행한 역사를 파주를 책임질 미래세대에게 널리 알려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우씨의 주장은 농민운동과 지역언론 활동을 하던 김 대표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김 대표는 당시 경기도의원이었던 최종환 파주시장, 시의회, 원불교, 언론사 등을 공동대표단으로 구성해 평화소녀상 세움 파주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추진위는 기금 마련을 위해 문산제일고, 운정고, 동패중고교, 광일중학교 등을 방문해 강연회를 열어 모금활동을 벌였고 홍보전단도 만들어 금촌역, 문산역 등지에서 일본 위안부 문제를 알리며 시민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종도 화백의 재능기부로 평화나비로고를 배지로 한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했다. 또한, 화가 김서경씨 등 작가들은 ‘통일을 그리다’라는 테마 전시회를 열어 작품 60여 점을 판매한 수익금을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팬클럽인 문팬에서도 1천만 원을 보내오는 등 각계의 성금이 잇따랐다. 이렇게 해서 모은 성금이 6천여만 원에 달한다. 그러나 시민추진위가 평화소녀상 2기(1기당 3천300여만 원)를 만들어 1기는 임진각에, 또 하나는 북한(개성 혹은 평양)에 보내려는 모금 목표액(약 9천여만 원)에는 아직 못 미친다. 김순현 상임대표는 “파주시민의 힘으로 평화소녀상 건립이 종착점에 다다랐다”며 “시민추진위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감으로 소홀함 없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평화소녀상 세움터가 평화와 인권, 통일의 가치를 체험하는 역사적인 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임진강 적벽서 한시 잇단 발견… 파주시, 문화자원 조사 본격화

파주시가 임진강을 포함한 한강 하류의 남북 공동 이용에 대비, 임진강변 문화자원실태 파악에 본격 나섰다. 임진강 적벽에서 우의정 조상우 4언시가 최초로 발견(본보 6월28일 5면)되는 등 조선시대 비중있는 문신들이 석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시(漢詩)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파주시는 “민간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임진강 초평도와 두포리 구간을 어선으로 돌며 임진강 강변 석벽에 새겨진 석각들과 율곡리 구간의 주상절리, 전쟁 이후 민간의 손길이 닿지 않았던 초평도의 생태환경 등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1일 실시했던 이번 임진강 답사는 파주역사이야기인 ‘파주인문학산책’이라는 책을 저술한 최종환 시장이 직접 참가한 가운데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차문성 향토문화연구소장, 연구원 등 30여명이 나섰다. 답사에서 생육신의 한 사람인 성담수 유적인 몽구정 터를 방문한데 이어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목숨을 걸고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한 강직한 인물로, 암행어사 박세당의 아들인 박태보의 석각 시를 찾아 임진나루 주변 석벽을 3시간여동안 탐사했다. 특히 박태보석각은 지난 6월20일 임진강 일대의 석벽 석각 조사에서 임진석벽의 한 지점(제1석벽)을 조사했지만, 사료에 의하면 제5석벽에도 파주목사였던 박태보의 글이 남아 있어 추가로 현황조사를 실시했다. 박태보의 임진강 적벽 한시는 파주향토사가인 김현국씨가 그의 사후 200년 뒤인 1892년 그의 6대손인 제억(齊億)과 제륜(齊崙)에 의해 간행된 문집 ‘정재집’ 2권에 수록돼 있는 것을 근거로 처음 존재를 제기했다. 앞서 파주문화원향토문화연구소는 지난 6 임진강 적벽 1차 조사에 나서 조선후기 문신 우의정 조상우(1640~1718년)의 4언시 ‘九疊廬屛 半面徐粧(구첩여병 반면서장)’ 8자가 임진강 제1석벽에 석각된 것을 처음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최종환 시장은 “임진강 적벽은 문산읍 장산리~임진나루 초평도 사이에 모두 9개 석벽에 펼쳐져 있다. 임진강이 남과 북이 만나는 평화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남북 공동 이용에 대비한 임진강변 문화자원 실태파악이 중요하다. 꼼꼼히 준비해 파주시의 문화자원이 남북협력 마중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관제 파주문화원장은 “율곡 이이와 우계 성혼의 문묘 출향(黜享)을 반대해 파직된 파주목사 박태보의 이야기는 파주 역사문화 콘텐츠를 풍성히 하는 자료가 된다”며 “충절을 지켰던 선비들의 삶을 스토리텡링해서 관광상품화되도록 발굴과 고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3년 연속 도시대상 쾌거 파주시] 군사·안보 이미지 벗고… 살기 좋은 도시 ‘대통령상’

파주시가 경기북부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국내 도시분야의 최고 영예인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인정받았다. 지난 1996년 3월1일 파주군에서 파주시로 승격된 지 22년만이다. 파주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2회 도시의 날’ 시상식에서 2018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지난 2016~2017년 도시대상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3회 연거푸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도시의 날은 지난 2007년 도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도시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최초 근대 계획도시인 수원 화성의 성역일(10월10일)로 제정해 매년 행사를 갖는다. 국토부 손병석 1차관은 이날 “파주시가 접경지역에서 도시화를 추구하면서 확장 위주의 압축성장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해소하고, 고령화와 저성장을 담아내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도시기능을 완벽히 구현했다”며 “특히 지속 가능한 혁신의 장이 되도록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성이 인정되고 소통이 일상화된 도시로 탈바꿈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도시들이 인구절벽과 도시쇠퇴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파주시는 도시성장모습이 지자체의 건전한 도시개발을 유도하는 등 정부의 목표에 가장 적합한 ESSD도시(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가 됐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부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해마다 실시하는 법적 평가다. 지난 2000년에 최초로 도입된 이후, 18년간 지자체의 도시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시행해 왔다. 국토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평가를 위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 등에서 도시·환경·경제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추천받아 도시대상 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은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4개 부문 72개 지표에 대한 서류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인프라 분야를 지난 6~ 8월까지 약 3개월간의 평가 기간을 거쳤다. 파주시는 도시사회부문 중 ‘방재안전지표’에서 재난특보ㆍ여성안심 치안확보 등 하나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 시민 안전콜을 도입운영했다. 이색문화와 한국적인 전통문화를 융합한 광탄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용주골 마중물 골목개선사업,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재해변화 재해취약성 분석을 반영한 2030 파주 기본계획수립, 파주시 풍수해 저감정책계획 재수립, 안전관리계획 재정투자계획수립, 재난안전평가 최우선 기관 3년 연속 선정으로 도시위협요소를 해소하고 파주시만의 특화된 재난 서비스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사회복지지표’에서는 시민의 건강보건 뿐 아니라 각종 노인지원을 확대한 고령화 사회 대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및 저상버스 추가확보,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 등 차별 없는 교통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다문화 사회 정착 노력과 초등학교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사교육비 절감실현과 다양한 교육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교육격차를 해소한 점에서 더불어 사는 복지를 실현했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지표’에서는 힐링위주의 도시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광탄아우트로 트래킹 코스 경관사업, 수변생태경관환경을 이용한 마장호수 휴(休) 프로젝트 사업, 철학이 있는 보행데크 김소원의 시 다리 등 파주 지역특성을 잘 살린 경관사업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전국에 독서바람을 일으킨 독서바람열차(협업기관 우수기관 대통령상 수상)부터 폐교를 활용한 차별화된 독서캠핑장 운영(행정안전부 장관상), 파주북소리가 돋보이는 성과로 365일 평화예술도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도시경제부문 중 ‘인구지표’에서는 다양한 출산율 증가정책이 평가단을 사로 잡았다. 중장기 인구정책 연구를 통해 5개 분야 역점 추진 전략과 제안과제 마련, 저출산ㆍ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과 농촌부가가치 귀촌지원정책지원으로 농촌인구 확보를 통한 농촌지역 활력 증진, 다양한 출산율 증가 정책 및 지원 등 인구유입 흡수 노력이 알찬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제지표’에서는 투자유치설명회, 방문 및 내방홍보로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 8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 기업맞춤형 컨설팅ㆍ디자인개발지원ㆍ소공단인프라 개선ㆍ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등 관내 중소기업 수출 경쟁 강화, 사회적 경제희망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파주지역 특화발전사업,사회적기업 운영 및 지원 뿐 아니라 파주시 총세입 17% 증가로 재정상태 5%를 개선,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 이미지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9개의 관광체험마을 특성화를 위한 광탄 아우트로 테마파크 사업, 집장촌을 재정비한 법원 문화창조빌리지가 마을재생 아이디어 창출은 ‘도시환경부문’ 중 정주지표에서 성공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금촌 율목지구 등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주거복지사업의 일환인 법원행복주택 건립사업, 소외계층 노후 불량 주택 개보수 마중물 사업 등 저소득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도 호평을 받았다. ‘환경지표’인 기후배출거래제 운영, 신재생에너지 지원, 비산먼지발생사업장 관리, 대기오염 예경보제 및 상황실 운영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효율적, 도시녹화사업추진 202% 목표달성, 전기자동차 38대 보급 및 19개소 45기 설치 충전시설 구축사업, 전기자동차 주차비 50%경감 등 기후변화 적응 분야별 목표설정과 대책을 발굴한 노력을 높이 샀다. ‘교통지표’도 경기도 자전거 이용활성화 평가 3회 연속 최우수 선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일환인 바람열차 자전거 코스 인증제ㆍ자전거 안전교육ㆍ 예방 캠페인ㆍ자전거 투어 , 평화누리길 자전거 도로 조성, 자전거 도로 정비개선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문산역~문산행복센터 보행육교 개통,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 둘레길 조성과 다양한 걷기 행사로 보행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지원체계부문 중 ‘토지이용관리지표’에서는 제1차 성장관리방안 운영 및 제2차 성장관리방안 추진으로 난개발 방지 실현, 파주시와 사회적 경제, 마을만들기(재생), 농촌살리기사업의 가교 역할을 하는 다양한 중간조직역량 강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정홍보로 주민의 앎을 충족시키고 국민디자인단, 정책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 운영으로 주민, 전문가 참여도를 향상 시킨 노력 등도 응모한 타 지자체를 압도했다. 파주=김요섭기자[인터뷰] 최종환 파주시장“통일경제특구 반드시 유치… 한반도 평화수도 완성”“지역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받는 가장 권위 있는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파주의 도시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쁩니다”취임 3개월만에 국내 도시분야 최고 권위인 국토교통부 주최 ‘2018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종환 시장은 “남ㆍ북파주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도시정책과 특화된 도시발전 전략의 실천 덕분”이라고 수상 배경을 꼽았다.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파주시 도시 정책을 ‘대중교통이 더욱 편한 파주’ 등 8개 분야에 집중, 지금보다 더 도시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최 시장은 “현재 28%에 불과한 버스와 철도 수송분담률을 경기도 평균인 37%까지 끌어올리고 5%에 불과한 철도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철도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연내에 GTX 연내 착공은 물론 SRT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KTX차량기지를 문산으로 이전해 파주에서 고속철도를 타고 부산으로 가고 목포로 가는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과 조리금촌선 연장도 본격 시작하고 경의중앙선은 급행열차를 증차시켜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겠다고도 했다.이어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를 위해 부모의 양육부담은 줄이고 교육과 보육 공공성을 확대한다”며 “민간 보육시설을 국공립 수준까지 향상시키고, 2% 수준인 교육예산을 3%까지 늘리고, 경기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 중학교 교복지원과 고등학교까지 급식지원을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과 장애인이 행복하도록 취업부터 노인ㆍ장애인 복지관 추가 건립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최 시장은 “파주희망프로젝트 등 7개의 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친환경 R&D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 ITㆍBT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규제개혁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지원을 늘려 새롭고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 내며 청년실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창업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문화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전통시장을 특성화하고 영세소매상과 대형마트간 상생강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도 밝혔다.최 시장은 “통일경제특구를 반드시 파주에 유치, 한반도평화수도로 만들겠다”며 “판문점을 개방, 국제평화컨밴션센터로 바꾸고 임진강과 DMZ 민통선지역의 자연생태 지역을 이야기가 있는 파주문화역사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파주=김요섭기자

파주경찰서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업무협약

파주경찰서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업무협약 파주경찰서와 농협중앙회 파주시지부는 지난 26일 농협파주시지부 회의장에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업인실익제고, 전국 동시 조합장선거 불법행위 근절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합의 했다. 박상경 경찰서장은 “파주시 농촌지역에도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에 노출돼 있다”며 “농협파주시지부와 관내 농협들과 협업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말했다. 이장성 파주시지부장은 “파주시민의 옆에서 민생을 챙겨주고,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파주시경찰 덕분에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며 “읍·면단위까지 우리농협과 경찰의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만큼 파주경찰서와 협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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