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군부대 시설물 방호벽 철거공사 본격화

파주시가 도시미관과 차량흐름을 방해하는 군 시설물, 방호벽 철거공사에 본격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거가 낙석형태의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너비 27.5m, 연장 15m, 높이 11.6m)은 규모가 큰 방호벽으로 철거하기 위해 공사가 진행됐다. 군 방호벽은 부대에서 폭발, 방사선 따위의 외부 충격이나 위험 물질 등을 막기 위해 바위나 진흙, 콘크리트 등으로 만들어 세운 두꺼운 벽모양의 칸막이다. 파주시는 앞서 월롱면 영태리에 주민 통행에 지장을 주는 도로낙석 형태의 방호벽 철거공사는 이미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문산제일고 앞 방호벽으로 지방도 363호선 내 4차선 도로는 교통량이 하루 3만대 이상 통행하는 구간으로 혼잡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 출퇴근시간대 교통이 마비되는 상습 정체구간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파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왕복 4차로에서 좌우회전 전용차로와 가감속 차선 추가 확보로 획기적인 교통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2곳 외 정비가 필요한 13곳도 점진적으로 철거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한국전쟁 이후 1970~1980년대 군부대가 설치한 방호벽 53곳이 있으며 그 중 정비하거나 정비가 불필요한 38곳을 제외한 15곳을 정비대상으로 파악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최종환 파주시장 문산정수장 등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

파주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관련 유사 신고가 잇따르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전문가들과 함께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21일 문산정수장, 월롱배수지, 교하배수지 등 수도공급시설을 돌며 시설의 청결상태와 수질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5~17일 파주수도관리단에서 자체 시행한 시설점검 결과를 확인했다. 최 시장은 유충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활성탄(숯 성분 이용해 맛, 냄새 제거하는 여과장치)은 파주시의 경우 실내에 위치해 있고 별도의 덮개까지 설치돼 있어 벌레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였다며 6개의 배수지 또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방충시설 상태가 양호하고 보수ㆍ보완도 마쳤다고 말했다. 파주수도관리단도 지난 17일 활성탄 시험 채취해 현장을 확인했고 그 결과, 유충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수과정에서 여과공정은 세척주기를 단축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어 파주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상수도 수질만큼 파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장에게 듣는다]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비교는 하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중재하겠습니다 파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한양수 의장은 각자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후반기 시의회 운영과 관련해 경청, 공감, 소통, 공유 등 4가지 키워드를 의정활동 지표로 삼겠다며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화두로써 임기 내 반드시 실천에 옮기 겠다며 다짐했다. 이와 관련, 한 의장은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고, 나의 기준에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시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겠다. 보듬어 가며 비워진 마음 채우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어려운 난제도 함께 해결하겠다. 아울러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공유 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파주시가 평화, 상생, 분권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를 만들어 가는데 시의회도 함께 하겠다 며 하지만 지나친 견제와 상처가 되는 말이 있을 수 있다. 간섭이나 뭇매도 있을 것이다. 이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 의원들의 열정이고 관심이다며 향후 집행부에게 따가운 질책을 예고 했다. 끝으로 한양수 의장은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려면 다양한 색들이 필요하다. 일곱 가지 무지개색들이 섞여 아름다운 조화가 만들어지듯이 의원들의 전문성과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함께라면 못해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며 부족한 저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씩 천천히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취임 2주년 자치단체장 기자회견]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소가 없는 판문점 남측지역 진서면 선정리 일대 지적복구작업을 늦어도 오는 11월 마무리 하겠다며 이를 위해 현재 측량과 필지 조사는 물론 지적 조례 개정작업등을 차근차근 실현에 옮기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접견실에서 취임 2주년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등 남측지역은 2년전 4ㆍ27 남북정상과 지난해 6ㆍ30 남북미 세 정상이 상봉했던 역사적인 장소다면서 6ㆍ25 이후 접경지란 이유, 유엔 관할이란 이유로 멸실됐던 지적공부가 아직 복원되지 못했는데 국토부, 통일부, 국방부 등과 협의가 순조로워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현면 D산업 콘도 사업(대지면적 20여만㎡, 부속 운동시설 12만9천여㎡, 지하 3층, 지상 15층 31개 동)이 34% 공정률에서 11년째 공사가 중단된 것에 대해 사업시행자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부와 협의해서 장기 방치 건물 개선 사업 대상으로 지정받아 해당 건물을 완전 철거하고 공동주택으로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도 말했다. 최 시장은 천원택시 운행, GTX-A노선 착공, CJ ENM 콘텐츠월드 조성, 장단콩웰빙마루 착공, 지역 화폐 확대, 통일동산 관광특구지정 등 성과로 재정집행평가 3관왕, 4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등 총 82건 수상실적을 올렸다며 또한, 조선최초 임진강 거북선사업 등 경기first 정책공모에서 120억원등 총 8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 총 395억원의 사업비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후반기에는 경제 살리기에 올인하겠다며 파주형 뉴딜정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제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과 함께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경제 체질 변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와 운정 테크노밸리 첨단산단 추진에 심혈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운정행복센터에서도 여권발급업무 개시

오는 13일부터 파주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파주시는 시 본청 외에도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파주운정행복센터 행정동에서 여권출장소가 신설돼 관련 업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파주시는 외교부 여권 발급 전국 대행기관 중 11번째로 두 개의 여권창구가 운영되는 지자체가 됐다. 이에 따라 운정1~3동, 교하동 등 시민 23만3천여명은 파주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운정행복센터에서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운정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매년 여권수요가 늘면서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이 여권 업무를 마치지 못하고 돌아가 다시 방문해야 하는 등 민원불편이 계속돼 왔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대행기관(출장소) 설치를 요청했으며 외교부가 파주시 운정행복센터 내 여권출장소 설치를 최종 승인했다. 운정행복센터 여권출장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매주 목요일은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우 파주시 민원봉사과장은 운정 지역에 여권출장소가 생겨 신도시 주민들이 여권발급을 위해 파주시청까지 방문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의회, 파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검토 재고하라

정부가 6ㆍ17 부동산대책의 후속책으로 부동산가격이 뛰고 있다고 판단되는 파주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검토하려는 것과 관련, 파주시가 재고를 요청한 가운데 파주시의회는 5일 반대의견을 달아 국토부에 건의문을 제출했다. 파주시의회는 이 건의문에서 파주시 집값은 13년전 처음 분양가보다 수억 원 이상 폭락해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운정신도시 3지구가 개발되면 기존 1,2지구 미분양 등 주택가격 추가 하락으로 실거주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의 조정 지역 적용은 파주시의 남은 성장 동력마저 차단하는 것으로 파주시가 조정지역 지정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 건의했다. 한양수 의장은 파주는 현재 창릉 3기신도시조성으로 공급물량이 폭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조정대상지역 지정 검토는 가뜩이나 위축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을 더욱 가속시켜 파주시민들의 경제적 불이익과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줄 것이다. 당연히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파주는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포천 수박 첫 수확…농민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자심감

포천 수박이 첫 수확을 시작했다. 포천시설채소연합회 홍보국장인 장성산씨 하우스에서 수확된 수박 5t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에 첫 등장했다. 5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시설채소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시작된 포천 수박 수확은 3차례에 걸쳐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주로 중부지역에서 생산해오던 수박이 경기북부지역인 포천에서 첫 재배가 시작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농업기술센터와 시설채소연합회는 여러 기관으로부터 기술자문을 받아 연구를 거듭한 끝에 포천지역 기온상승과 비옥한 토질, 맑은 물 등 여러 가지 농업환경이 수박생산에 적합하다고 판단, 지난 3월28일 시범적으로 8개 농가 1만1천880㎡ 하우스에 9천주의 수박 모종을 이식했다. 지난달말 첫 수확을 앞두고 구리농산물 인터넷 경매인들이 하우스를 방문, 당도 체크에 들어갔다. 만족할만한 당도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어 지난 3일 새벽 첫 수확을 시작했다. 수확한 수박 5t은 곧바로 새벽 경매시장에 올랐다. 처음 등장한 포천 수박 경매에 경매인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올해 9월까지 100t가량의 포천 수박이 경매에 오를 전망이다. 일부 실수도 있었다. 이번에 1차 이식한 9천주 가운데 50%가량이 상품성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가들이 그동안 시설채소로 탄탄히 다져 온 기반을 바탕으로 수박 재배도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 처음부터 유기농 재배를 시작하려 했던 게 실수였다. 하지만, 농가들은 시범사업인 만큼 가능성도 보았다. 농가들은 이번 실수를 거울삼아 다시 지난 5월초와 6월초 5천주와 3천주 등을 각각 이식했다. 이 수박은 오는 8~9월 수확한다. 김장연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장은 우려 반 기대 반 속에 시작한 포천 수박재배에 회원들은 실패보다도 자신감이 붙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파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정 검토 재고해 달라 정부에 건의

최근 정부의 파주지역 조정대상지역 지정 검토 발표와 관련, 파주시가 재고를 요청하는 긴급 건의문을 국토부에 보냈다고 2일 밝혔다. 파주시는 건의문에서 파주는 휴전선 최북단 접경지역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복 규제가 도시발전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돼 수도권에서도 저평가 받아왔다며 최근에서야 일부 호전돼 지역사회가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이나 추가 지정 검토 발표로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3년 전 분양가도 회복하지 못했다. 정부의 조정지역 적용은 집값 폭락에 대한 시민의 경제적 불이익과 심적 박탈감이 지속적인 인구격감과 도시공동화로 이어져 성장둔화를 초래한다며 조정대상 지정 시 남북교류의 연결지점인 파주 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거듭 재고를 요청했다. 실제 한국감정원 자료 결과 운정3지구는 1단계 84%, 2단계 40%, 3단계는 아직 착공하지 않았고 최초 입주한 운정신도시는 분양 후 13년이 지난 현재까지 분양가 보다 1억원 이상 낮다. 주택가격지수도 경기도 전체가 지난 1월 0.67%에서 최근 0.91%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파주는 -0.10%에서 최근 ?0.11%로 오히려 -0.01% 포인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운정 1~2지구 미분양, 오는 2023년 준공목표로 일부 착공 및 분양 예정인 운정3지구를 조정대상으로 지정하면 어렵게 시작된 신도시 개발활력과 도시발전 성장동력이 상실된다며 조정대상지역 검토 철회를 요구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시민 10명 중 8명 "시정운영 긍정" 평가

최종환 파주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파주 시민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원하는 사업은 지하철 3호선ㆍ대곡소사선 파주 연장으로 파악됐다. 파주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 지난 5월3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76.1%가 민선7기 전반기 시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83.2%는 파주시 거주여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의 인지도는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 등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 ▲장단콩 웰빙마루 착수, 파주페이 발행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마련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GTX-A 노선 착공 및 천원택시 운행과 교통약자셔틀버스 운행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확대를 좋은 성과로 꼽았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역점사업으로는 ▲지하철 3호선과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등 대중교통 혁신(45%) ▲종합병원 유치(39.3%)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4.5%) ▲교통여건 개선(20.4%) 등의 순이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긍정적인 평가도 소중하지만, 더욱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이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파주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시민 2천1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와 온라인 조사방식이 병행됐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3% 포인트다. 파주= 김요섭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