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에게 듣는다]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 찾는 의회 만들겠다

“비교는 하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중재하겠습니다”

파주시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한양수 의장은 “ 각자 상황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의원들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또한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후반기 시의회 운영과 관련해 “경청, 공감, 소통, 공유 등 4가지 키워드를 의정활동 지표로 삼겠다”며 “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화두로써 임기 내 반드시 실천에 옮기 겠다”며 다짐했다.

이와 관련, 한 의장은 “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것이 아니고, 나의 기준에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시민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 기울이겠다. 보듬어 가며 비워진 마음 채우는데 노력하겠다”면서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어려운 난제도 함께 해결하겠다. 아울러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등 공유 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 파주시가 평화, 상생, 분권을 통해 한반도 평화수도를 만들어 가는데 시의회도 함께 하겠다 ”며 “하지만 지나친 견제와 상처가 되는 말이 있을 수 있다. 간섭이나 뭇매도 있을 것이다. 이는 파주를 만들어 가는 의원들의 열정이고 관심이다”며 향후 집행부에게 따가운 질책을 예고 했다.

끝으로 한양수 의장은 “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려면 다양한 색들이 필요하다. 일곱 가지 무지개색들이 섞여 아름다운 조화가 만들어지듯이 의원들의 전문성과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함께라면 못해 나갈 일이 없을 것이다”며 “ 부족한 저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씩 천천히 목표를 향해 전진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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