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문산정수장 등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

파주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관련 유사 신고가 잇따르자 최종환 파주시장이 전문가들과 함께 수도공급시설 긴급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21일 문산정수장, 월롱배수지, 교하배수지 등 수도공급시설을 돌며 시설의 청결상태와 수질관리 실태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15~17일 파주수도관리단에서 자체 시행한 시설점검 결과를 확인했다.

최 시장은 “ 유충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활성탄(숯 성분 이용해 맛, 냄새 제거하는 여과장치)은 파주시의 경우 실내에 위치해 있고 별도의 덮개까지 설치돼 있어 벌레가 유입될 수 없는 구조였다”며 “6개의 배수지 또한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방충시설 상태가 양호하고 보수ㆍ보완도 마쳤다”고 말했다.

파주수도관리단도 “지난 17일 활성탄 시험 채취해 현장을 확인했고 그 결과, 유충 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 정수과정에서 여과공정은 세척주기를 단축하는 등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하고 있어 파주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ㆍ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상수도 수질만큼 파주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 문산정수장, 월롱배수지, 교하배수지 현장 점검

파주= 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