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파주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이 이뤄졌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지난 14일 진행된 관계기관 합동 현장감식에 이어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현장감식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감식은 화학물질 누출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배관 밸브의 결함 여부 등을 주로 살펴보는 데 집중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시 소재 LG디스플레이 P8 공장 5층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인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etra Methyl Ammonium HydrooxideTMAH) 약 300400ℓ가 누출됐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TMAH 탱크 이동 작업을 하려다가 갑자기 밸브 쪽에서 TMAH가 누출되는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밸브에 자체적인 결함이 있었는지, 밸브 조작에 문제가 있었는지, 다른 안전조치가 미흡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최모씨(40)와 이씨(40)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협력업체의 또 다른 근로자 4명이 1도 화상 등의 경상을 입었다. 누출된 TMAH는 디스플레이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세척제 등으로 주로 사용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무색의 치명적인 독성 액체이다. 사고 당시 TMAH 액체에 전신이 노출돼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중상자 2명은 심정지 상태에서 회복했으나, 아직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다. 파주=김요섭기자
18일 파주시청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시에 따르면 시청에 근무하는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A씨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의 가족이다. B씨는 이달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일 오후 양성 판정됐으며, 이에 A씨는 자가격리 중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B씨 확진에 따라 시는 공원관리사업소 전 직원 2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11일 관리자 C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오후 C씨의 가족이자 파주시 직원 D씨도 확진됐다. 12일에도 파주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팀장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시는 2천1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 청소년 정책을 진두지휘할 청소년재단이 오는 4월 출범한다. 재단은 청소년정책 연구개발 등을 맞춤형으로 담당한다. 시는 경기도에 청소년재단 설립허가를 신청, 승인을 받는 대로 법인등기, 대표이사 및 직원채용 등을 거쳐 오는 4월 발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온라인 영상회의를 통해 청소년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침과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가운데 처음으로 ZOOM을 활용,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최종환 시장을 비롯해 최유각 시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 전문가, 기업인, 시민 대표 등 각계각층 전문분야 인사 10명이 발기인으로 동참했다. 발기인총회에선 맞춤형 청소년정책 연구개발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다양한 문화활동사업 추진 등 청소년들이 21세기를 주도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한 재단 설립 취지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정관 제정, 사업계획서 및 예산(안), 대표이사 모집(안) 등 10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최종환 시장은 청소년재단이 그동안 분산됐던 청소년사업과 시설물 통합관리를 통해 효율적 운영관리와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콘텐츠 기획 등 청소년들을 위한 새로운 정책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DMZ(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최북단 마을인 파주 대성동마을 입구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파주시는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JSA경비대대(대대장 최진용) 민정중대 장병들이 대성동마을을 상징하는 문구와 이미지 등으로 버스정류장을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된 버스정류소는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 대성동 팔각정에 내린 첫눈 등의 문구가 새겨진 대성동마을 태극기와 팔각정 등의 이미지로 채워졌다. 그동안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JSA경비대대 민정중대 장병들이 함께 지냈던 흔적들이 담긴 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김동구 대성동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을 경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민정중대 장병들이 있기에 대성동마을이 존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민사업무와 구제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성동마을은 6ㆍ25 전쟁 후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이 DMZ 안에 민간인 거주지를 하나씩 두기로 합의하면서 북쪽의 기정동마을과 함께 조성됐으며 행정구역상 파주시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을 위한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등을 확정했다. 당선작에는 코스모스건축사 사무소와 천장환 건축사의 공동작 마당깊은 집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건축사사무소 오브, 페이퍼펜아키텍츠 건축사 사무소 태종합건축사 사무소, 건축사 사무소 창고와 인디 등의 공동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마당깊은 집은 잃어버린 공동체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은 스케일로 나누어 건물과 건물, 건물과 자연이 중첩되게 했다. 3동의 건물로 나눔을 통해 대지가 갖고 있는 복합적인 맥락을 잘 해석하고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광탄면 행정복지센터가 이번 증축을 통해 문화와 소통의 중심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은 기존 1995년 준공된 광탄면행정복지센터의 행정기능과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분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상 2층, 연면적 1천91㎡,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돼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전담TF팀을 꾸렸다. 시는 이에 따라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종환 시장은 앞서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 보고회를 통해 정부가 다음달부터 의료기관 등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며 선제적 조치로 신속한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전담 TF팀 구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실무추진반(반장 보건소장)으로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팀, 대상자관리팀, 접종기관운영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5개 팀을 구성한다. 최종환 시장은 정부의 정책 및 지침 등을 바탕으로 의약단체와 면밀한 협조가 이뤄지도록 대응팀을 운영, 신속하게 접종하지 못해 혼선을 빚는 해외 사례를 겪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며 현재 파주시가 운영 중인 이동형 선별검사소 차량을 백신접종 차량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을 위한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등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설계공모 당선작에는 코스모스건축사사무소와 천장환 건축사의 공동작 마당깊은 집이 선정됐다. 입상작은 ㈜건축사사무소 오브, 페이퍼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태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창고와 인디의 공동작이 선정됐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설계권과 설계의도구현권이, 입상작에는 소정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심사위원들은 마당깊은 집은 잃어버린 공동체 일상을 되찾기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은 스케일로 나누어 건물과 건물, 건물과 자연이 중첩되게 했다. 세 개의 건물로 나눔을 통해 대지가 갖고 있는 복합적인 맥락을 잘 해석하고 있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광탄면 행정복지센터가 이번 증축을 통해 문화와 소통의 중심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탄면 행정복지센터 증축은 기존 1995년 준공된 광탄면행정복지센터의 행정기능과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분리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상 2층, 연면적 1천91㎡,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2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 임천조씨 종중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 복제본 99부를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에 기증 했다. 기증된 세한도는 일제시대 세한도를 소장했던 후지츠카 지카시 씨가 1939년 최초로 복제한 100부 중 1부로, 이를 보관하고 있던 임천 조씨 종중 측이 이를 81년만에 재복제한 영인본이다.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소장 차문성)는 임천조씨 종중이 광탄면 선영 조기복 선생 묘표가 파주시 향토문화유산 제34호로 지정되자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에 감사의 표시로 김정희 선생 세한도 재복제본 99부를 기증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기복 묘표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서예가 추사 김정희가 직접 쓴 예서체로 새긴 묘표와 비석을 적은 경위가 있어 향토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 김정희 선생은 제자인 임천조씨 조면호 요청에 그의 숙부인 조기복 묘표를 썼다. 후지츠카는 자신의 회갑인 1939년 경성제국대학 교수시절(1926~1940) 세한도 복제품 100부를 만들었다. 이중 1부를 현 성지오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부소장이 수집, 오랫동안 보관했고 조기복 묘표가 파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자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최초 복본(複本) 세한도를 종중에 기증 했다. 임천조씨 종중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이를 재복제한 99부를 복제, 이번에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에 기증한 것이다. 임천조씨 종중은 종중회원이 운영중인 출판사를 물색해 도안 등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뒤 6개월여만에 최초 복본과 근접한 개량 한지에 인쇄를 했다. 원래 그림, 발문등 3쪽이었지만 이번에 영인본으로 제작된 것은 그림, 발문 등 2쪽이다. 임천조씨 종중 조진석 총무는 조용언 종중 회장 등 임원들의 의견에 따라, 추사가 쓴 조기복 묘표의 향토문화유산 지정에 노력한 파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에 재 복제본을 기증하게 됐다며 세한도 뜻처럼 세상의 시류를 쫒지 않고 올곧은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자(長毋相忘)는 추사의 뜻을 다짐하자는 의미다고 말했다. 차문성 소장은 1939년 최초 복제본은 원 소장자인 후지츠카가 회갑을 맞아 직접 복제한 것으로 국내에 몇점 남아있지 않다며 의미를 부여 한뒤 재복제 영인본을 파주시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한도는 완당(추사) 김정희가 1844년 제주도 귀양 중에 제자 이상적에게 그려준 것으로 작년 손창근 선생에 의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국보 180호다. 추사와 교유한 16인의 청 문인과 오세창, 이시영, 정인보의 발문이 더해지는등 감상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작품이다. 파주= 김요섭기자
14일 오전 7시42분께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의 한 단열재 제작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는 80여건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100명과 장비 35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지역 치매어르신 및 홀몸어르신이 24시간 케어된다. 시는 13일 치매어르신 및 홀몸어르신 등에 대한 24시간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했다고밝혔다. 건강증진과(치매안심센터)와 복지정책과가 협업,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을 통해 음성과 터치방식으로 치매어르신의 생활패턴 데이터를 수집해 약물관리와 인지재활훈련 등을 지원한다. 홀몸어르신과 치매어르신들이 효돌(인공지능 AI)을 24시간 미작동하면 보호자 또는 관리자에게 응급으로 알려 응급상황과 고독사 등을 예방한다. 개인의 종교성향에 맞춰 종교음악을 재생, 심신안정을 지원하고 노래말벗서비스 등도 진행된다. 임미숙 파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