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대성동마을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 새단장

▲ 최북단 대성동마을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 새단장
▲ 최북단 대성동마을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 새단장

DMZ(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최북단 마을인 파주 대성동마을 입구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단장했다.

파주시는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JSA경비대대(대대장 최진용) 민정중대 장병들이 대성동마을을 상징하는 문구와 이미지 등으로 버스정류장을 리모델링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된 버스정류소는 ‘DMZ 유일의 버스정류장’, ‘대성동 팔각정에 내린 첫눈’ 등의 문구가 새겨진 대성동마을 태극기와 팔각정 등의 이미지로 채워졌다.

그동안 대성동마을 주민들과 JSA경비대대 민정중대 장병들이 함께 지냈던 흔적들이 담긴 사진 등으로 꾸며졌다.

김동구 대성동마을 이장은 “마을 주민들을 경호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민정중대 장병들이 있기에 대성동마을이 존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민사업무와 구제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성동마을은 6ㆍ25 전쟁 후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이 DMZ 안에 민간인 거주지를 하나씩 두기로 합의하면서 북쪽의 기정동마을과 함께 조성됐으며 행정구역상 파주시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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