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운정호수공원 친수공간 조성 공모에 동일기술공사

파주시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동일기술공사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심사 심사위는 환경디자인, 조경, 구조, 문화예술 등의 분야 전문가들을 공모를 통해 구성됐다. 심사는 그동안 개선요구가 많았던 운정호수 황조롱이 대체 조형물, 벤치 및 그늘공간, 소리천 발 물 놀이터, 자유 제안 등 4가지를 중점적으로 본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당선작이 실질적인 보행환경 개선과 발 물 놀이터, 구름팡팡 놀이터, 선상카페, 라이더스테이션, 교량하부 경관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심사위는 추후 실시설계시 유지관리를 고려해 과한 디자인 및 색감 사용 등을 자제하고 친환경적 소재 활용 및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계획이 되도록 당부했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 업체와 12월초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설계에 착수해 6개월간 설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을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휴식의 장이 되는 친환경 문화예술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미군공여지 개발 기본협약

파주시가 주한미군 공여지인 캠프 에드워즈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3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협약을 통해 캠프 에드워즈 내 66만6천㎡에 6천세대 1만4천명이 거주할 수 있는 단독공동주택용지와 상업업무시설 및 학교도로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공공환원계획으로 캠프 에드워즈 내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용지를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은 파주시가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민간사업자 제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재원 조달과 보상, 공사, 공공환원 등이 조기 조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담았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사업을 시행하면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사업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에드워즈에는 지난 2006년 이화여대를 유치하고자 했지만, 지난 2011년 이화여대가 사업을 포기해 대학 유치가 무산된 바 있다.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은 지난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한 남북관계 개선으로 민간부문 관심이 증가되면서 지난해 공모 진행을 통해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최태원기자

[속보] 경기서북부권 간호학과 신설 청신호…관련 법안 국회 발의

경기서북부권 대학 간호학과 신설이 시급(본보 6월19일자 9면)하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발의돼 이들 대학 간호학과 신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서영대 파주캠퍼스와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 등에 따르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은 최근 동료 의원들과 함께 긴호사 인력난을 해결하는 의료법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현행 의료법 7조 2항 중 평가인증기구의 인증을 받은 간호학을 전공하는을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같은 항 각 호 등은 평가인증기구 인증을 받은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전문대와 함께 간호학과 교육과정 운영을 개시한지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 내용이 신설된다. 한 의원실은 현행법은 간호사 응시자격을 교육부의 평가인증기구인증을 받은 간호학 전공 대학이나 전문대를 졸업한 자에게만 부여하고 있다며 평가인증기구 인증은 기존 교육과정이 없을 경우 신설 간호대는 인정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인증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입학생을 모집해야 하는 결과가 돼 사실상 간호학과 신설을 불가능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등 경기서북부권역 대학들은 환영하고 있다. 오랫동안 간호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김순곤 파주 서영대 부총장은 파주 등 경기서북부는 인구 200여만명에 대형 종합의료기관 9곳, 각급 병ㆍ의원 1천여곳 등이나 서영대 등 지역 대학 내 간호학과는 전무하다며 당연히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란 목소리가 크다. 이번 국회 발의안은 이럼 점을 해소하며 경기서북부권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통계에 따르면 OECD 국가는 인구 1천명당 간호사 숫자가 평균 7.5명이다. 우리는 그 절반인 3.59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은 오는 2030년 간호인력이 약 15만명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풀뿌리 기록사업 전국서 주목

평범한 파주 주민들의 삶과 기억을 지역의 역사로 기록하는 파주시의 풀뿌리 기록사업이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29일 파주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최초로 민간기록물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만든데 이어 전국 최초로 시 중앙도서관에 기록관리팀을 신설하고 사라져가는 파주의 기억을 기록하고 있다. 수집된 일련의 기록물들은 파주중앙도서관 디지털기록관에서 전시와 함께 기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언론ㆍ연구ㆍ정책에 활용하는 사례도 늘면서 경기도는 물론 멀리 제주도 등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파주시 기록사업이 전국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전통적으로 주민들의 일상 공간인 도서관을 생각의 전환을 통해 기록의 수집과 활용을 하는 참신한 전환에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7년부터 아카이브 강좌 개설을 통해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서관 내 시민채록단을 꾸려 40년 이상 파주에서 거주해온 주민들의 기록을 엮어낸 파주에 살다, 기억하다 를 발간하면서 전국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시민기록네트워크, 시민채록단, 기록물관리위원회, 기록활동가 양성, 기록물 공모전 등 기록물 수집과정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주민이 기록의 대상이 아니라 기록의 주체로 참여함으로서 기록사업의 지속성을 확보,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DMZ 국외자료, 장단지역 기록, 대성동 자유의 마을 이야기 등 다양한 상징적 주제들을 발굴해 기록하는 주제별 기록사업도 추진하겠다며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문화기관인 라키비움(Larchiveum)을 건립해 시민의 삶과 공동체의 기록을 기록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보] “화석정,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복원 용역사 결과 발표

파주시가 본격적인 복원에 나선 화석정(본보 23일자 10면)은 정면이 3칸, 측면은 2칸 규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내부는 통칸이고 동쪽 2칸은 대청보다 한 단 높은 온돌방이나 마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석정 복원 용역사인 볕터건축사무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파주 화석정 원형고증 및 복원연구 중간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볕터건축사무소는 1920~1930년대 촬영한 사진자료를 통해 1673년 중건된 화석정의 건축요소를 3차원 투시도법으로 건물의 규모와 비례 등을 분석했다. 이 결과 정면에 비해 측면이 짧은 장방형 건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의 화석정 정면 현판 외에 임진강을 바라보는 반대편에도 현판이 걸렸을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기단은 자연석(2벌대)으로 구축됐고 남측 기단 중앙에 계단 1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초석은 자연석이고 기둥은 약한 배흘림이나 민흘림 원기둥(직경 330㎜)으로 파악됐다. 기둥 위에는 초익 공양식의 공포가 올려져 있고 홀초마는 팔작 지붕집인 것으로 밝혀졌다. 볕터건축사무소 측은 건물의 상부 가구 구조는 3량가(서까래를 받치는 도리가 세줄로 걸린 상태), 혹은 5량가 등이 가능하나 서까래 길이와 짧은 처마 등 불합리한 점이 발생, 3량가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단부(558㎜)와 축부(2펀343㎜), 지붕부(2천325㎜) 등의 비율은 1:4.7:4.4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창근 볕터건축사무소 박사는 화석정 복원에만 머물지 말고 주변을 종합적으로 어떻게 정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율곡기념관, 율곡마을, 임진나루(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유적지) 등과의 연계와 진서문 복원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덕수 이씨 종중 및 경기도 등과도 협의해 본격적인 복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석정은 율곡 이이 선생의 5대 조부인 이명신이 1443년 창건한 이래 수차례 중수와 중건한 뒤 1673년 율곡 선생의 증손인 이후지와 이후방 등이 중건한 뒤 1950년까지 남아 있었으나 6ㆍ25전쟁때 소실됐다. 이후 1966년 파주 유림 등이 나서 화석정을 복원했으나 엉터리 복원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산불 내면 진화·복구비용 물리는 등 민형사상 처분 강화

파주시가 산불을 낸 사람에 대해 과태료는 물론 진화에 따른 인건비 등도 부담시키는 등 민형사상 처분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올해 들어 산불조심기간에 도내에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24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지역에선 모두 40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셈이다. 시는 이에 따라 산불을 낸 사람을 대상으로 산림보호법을 토대로 과태료를 징수하고 특별사법경찰관을 통한 처벌 등 현행 조치는 물론, 산불진화에 든 인건비와 장비 사용료, 훼손된 산림의 복구비 등을 발화 원인자가 부담하도록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적극적으로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적은 현수막을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게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내 군부대에도 상황을 알리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산불 발생의 주원인인 담뱃불, 산림 내 취사와 불 피우는 행위, 산림 인근에서의 소각 및 군사훈련 등으로 인한 산불 발생 건수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책임감 있는 초동 대처를 통해 산불 확산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들어 산불이 많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 파주지역에서 40건이 발생, 경기도에서 가장 많았다며 이 같은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민형사상 처분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에는 파주읍 산불대응센터를 신설하고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도 확대 편성하는 등 산불대응체계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보] 파주 화석정 용역 마무리…복원 박차

파주시가 파평면 화석정 복원을 위한 용역(본보 지난 3월5일 13면)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복원에 나선다. 화석정은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연구소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1호다. 시는 화석정 원형고증 및 복원방향에 관한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25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복원방향을 최종 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학술대회에는 용역사인 볕터건축사무소의 파주화석정 원형 고증 및 복원연구(남창근 실장)를 시작으로 화석정 복원의 의의와 현판의 문화적 가치 고찰(차문성 파주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 조선 중기 추정 건축의 정사(精舍)개념 수용(임한솔 서울대 박사과정), 화석정 활용을 위한 시론적 제안(심준용 A&A문화연구소장)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배병선 전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도윤수 동국대 연구교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김기덕 충청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류호철 안양대 교수의 토론을 이끈다. 시는 그동안 파주 향토학자들사이에서 1966년 군사정권시절 때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된 화석정이 원형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것을 감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한 이번 학술대회가 앞으로 복원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김현국 파주향토연구가 및 IT 개발연구가는 화석정 건축구조는 허봉 선생의 조천기(朝天記)에 남아 있는 것처럼 정자 일부분에 방을 만들고 구들을 놓아 겨울에도 사용했다며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거나 유흥을 즐기는 유흥상경(遊興賞景) 정자가 아니라 상시 사용하는 학문연구소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화석정이 50여년만에 본래 모습을 찾을 것이다. 덕수 이씨 종중 및 경기도 등과도 협의, 본격적인 복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속보] 67년만에 주소 회복하는 판문점,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판문점 주소부여 조례 입법예고가 마무리(본보 12일자 1면)된 가운데 통일대교 상징화 프로젝트, 이북음식체험 특화마을 등 판문점 브랜드의 관광상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와 함께 판문점 서체 개발과 임진강 무궁화인 임진홍 심기 등도 추진된다. 판문점 브랜드에는 판문점 선글라스 케이스와 판문점 쿠키, 한끼쌀 라이스팩, 남북통일 술세트 등도 포함된다. 파주시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판문점 관광자원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통일대교 상징화 프로젝트와 판문점 관광코스 디지털버전 개발, 판문점 명칭 아이디어 공모 등도 펼쳐진다. 대성동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북 음식체험 특화마을 운용방안도 검토 중이다. 판문점 연계 여행상품으로 임진강 철책선의 평화길 특화구간이 조성되고 야간 관광상품도 개발해 국내외를 겨냥한 연인 등 동반자별 연계관광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시는 판문점 여행 관련 스토리텔러 양성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양성과정도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파주 스토리 아카이브 프로그램을 통해 스토리 발굴단계ㆍ방법ㆍ활용도 습득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시의회에서 조례가 통과되면 판문점은 67년만에 파주시 행정구역이 된다면서 판문점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상품화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판문점은 널문(板門)의 구 경기도 장단군 고장 이름에서 비롯됐다. 625전쟁 막바지인 1953년 7월27일 도로변에 초가집 4채가 있던 널문에서 천막을 치고 휴전회담을 열었다. 관광자원으로 판문점을 비롯해 제3땅굴, 도라전망대, 캠프 그리브스, 대성동마을, 해마루촌, 통일촌 등이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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