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5억9천여만원을 투입하는 농촌자원 16개 분야 시범사업 신청을 오는 29일까지 받는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비하고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다. 올해 농촌자원분야 시범사업은 도시민 아파트 공동텃밭 조성시범 등 도시농업분야 5개 사업 16곳과 농업인 소규모창업 기술지원 등 농산물가공분야 2개 사업 3곳, 농업인 넘어짐 사고예방을 위한 농작업화 보급사업 10곳 등이다. 자격은 공고일 기준 평택시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단체, 아파트, 학교 등이다. 공고문은 평택시 또는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별 신청양식에 따라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또는 읍ㆍ면 농민상담소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농업 산ㆍ학협동심의위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이전까지 최종 사업 대상자를 확정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14일 지역 내 한 제조업체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180여명이 근무하는 A업체에선 지난 12일 직원 B씨가 처음으로 확진된 후 사흘 새 직원과 가족 등 14명이 확진됐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당국은 B씨가 가장 먼저 검사받고 확진됐으나 하루 뒤 확진된 C씨가 회사 내 실제 첫 감염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C씨는 기존 확진자인 학습지 교사와 접촉해 지난 3일부터 자가격리돼 온 손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손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지난 13일 확진됐다. A업체 직원 감염의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학습지 교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인 수지산성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지난 3일 확진된 바 있다. 확진자를 제외한 A업체 직원 160여명은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감염 위험도에 따라 자가격리 및 능동감시 대상자 등으로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서정동 더나은요양병원이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평택시는 13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열고 더나은요양병원의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병원은 52개 병상과 음압시설 등을 갖추고 평택 박애병원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된 경증 환자를 옮겨와 일정 기간 치료한다. 의료진은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5명 등 32명이다. 정부에 의사 3명과 간호사 20명 등 추가인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관석 더나은요양병원 이사장은 요양병원이 많이 있는 평택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담 요양병원을 자청하게 됐다며 병원 주변에 감염병이 확산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철저히 관리해 평택 시민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보다 훨씬 경증 환자를 치료한다며 박애병원에 이어 추가로 감염병 전담 병원을 자청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축년 시정 방향으로 대도시 환경변화에 대비해 소통과 혁신행정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민관협치 활성화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그동안 좋은 성과를 보여온 적극 행정과 행정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례를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또 미래 대도시 행정변화에 대응해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민간에서 추진할 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이양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해 궁금하다.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구조를 고도화 추진에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해 수소생산 시설 및 삼성전자 평택공장 증설을 적극 지원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및 협력단지,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과 LNG 컨테이너화물 신규 유치로 변화하는 물류유통환경에도 선제 대응해 가겠다. 또한 평택산업진흥원 설립으로 체계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비대면 스마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재취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공공ㆍ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시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균형 발전 방안이 있다면. ▲평택 시정목표는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 한 사람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아름다운 푸른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행복한 복지농촌 구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조성 등이다. 도시 균형 발전을 위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대규모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진행 중인 조성사업들도 시민편의 중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복지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기 위해 각계각층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인프라를 내실 있게 제공하겠다. -평택 현안 중에 하나가 미세먼지 문제다. ▲내년까지 미세먼지 농도를 EU 수준인 25마이크로그램(25㎍/㎥)이하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인프라 확대와 그린모빌리티 정책을 실현하겠다. 바람길 숲과 미세먼지 차단 숲, 학교 숲을 지속 조성하고 평택항 매립지 내 해양생태공원 등 친수공간 조성에도 노력하겠다. 또한 진위, 안성, 통복천을 시민 여가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인근 지자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도심지 내 자연환경 보전과 시민들께 쾌적한 여가 공간 제공하겠다. 올해도 평택시의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평택시 소식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다. 올 한 해에는 평택거리에서 시민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쳐흐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ㆍ당진항에 32억원이 투입돼 등대 신설 등 노후 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서다. 이 가운데 65%는 지역경제 활성화르 위해 상반기에 집행된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평택ㆍ당진항 소형 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안산 육도항 방파제에 등대 2기를 신설하고 교량ㆍ방파제 등 해양구조물 식별 강화를 위해 서해대교 등 7곳에 LED 표시등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기존 시설 점검에 드론을 활용해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CCTV 추가 설치 및 서해부표관리소 도장동 증축 등도 추진한다. 관광객들에게 등대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나만의 감성 등대 포토존을 경기ㆍ충청권에 각각 1곳씩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산부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2개월 동안 최대 16회에 걸쳐 48만원(자부담 9만6천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받는다. 평택시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가 대상이다. 신청일 기준 보건소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제외된다. 오는 20~24일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해 비대면 자격 검증을 받으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거주지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기관이 발급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지참한 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천700명을 받고 있어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만큼 신청기간 내 신청해 많은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유통과 로컬푸드팀이나 읍ㆍ면ㆍ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설 명절 대비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해소를 위해서다. 특히 올해는 임금 상습 체불 업체와 취약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임금 체불 사실이 확인된 업체는 즉시 체불임금 청산대책을 강구토록 하고 청산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사법처리하는 등 엄중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구규열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선원들의 고충이 많은만큼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선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역 양동 밀집 농가 주변 악취해소 등을 위해 45억원이 투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결과 평택시가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 평택시는 사업계획 충실성, 행정주도사업 참여의지 및 사전준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 1위, 전국 2위라는 영예를 안았다. 확보된 예산은 축산악취 민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북면과 오성면 일대 양돈 밀집농가 22호를 대상으로 농장여건에 맞는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시설 등 축산환경 개선에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북부장애인복지관 내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평택시는 이에 따라 복지관 내 긴급돌봄 업무를 중단하는 등 복지관 전체를 이날부터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다. 사회복무요원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택에 거주하는 그의 동거가족 4명도 모두 확진됐다. 복지관 직원 등 접촉자 16명은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평택시 관계자는 해당 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후 긴급돌봄 업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무를 중단한 상태였다며 혹시 모를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복지관 전체를 폐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의회가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소상공인과 임차인 등도 임대료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4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대책 마련 촉구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했다. 홍선의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은 이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모든 고통과 부담 등을 떠안고 있다며 임차료는 소상공인과 건물주 간 갈등과 대립이 아닌 법률과 제도 등을 통해 확립돼야 한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이들은 소상공인들이 더이상 피해를 보지 않도록 법령 개정 전까지 긴급재정명령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임차료 즉각 지원과 감면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 강구도 요구했다. 홍 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과 임차인 등에게 지속적으로 부담이 전가되면 소상공인들의 폐업위기는 물론 임대인의 공실부담으로 경제공동체 자체가 붕괴될수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시민들에게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지난해 12월에만 평택에서 신규 확진자 250여명이 발생했다며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지역사회 감염차단에 한계가 있는만큼 여행과 각종 모임 등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