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더나은병원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 지정

(좌)현관석 이사장(가운데)정장선 시장(우)서달영 송탄보건소장

평택시 서정동 더나은요양병원이 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돼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평택시는 13일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열고 더나은요양병원의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병원은 52개 병상과 음압시설 등을 갖추고 평택 박애병원을 비롯해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된 경증 환자를 옮겨와 일정 기간 치료한다.

의료진은 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5명 등 32명이다.

정부에 의사 3명과 간호사 20명 등 추가인력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관석 더나은요양병원 이사장은 “요양병원이 많이 있는 평택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담 요양병원을 자청하게 됐다”며 “병원 주변에 감염병이 확산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으나 철저히 관리해 평택 시민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보다 훨씬 경증 환자를 치료한다”며 “박애병원에 이어 추가로 감염병 전담 병원을 자청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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