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 추가 확보...전년 대비 41억원 증가

평택시는 2020년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난해보다 41억원이 증가한 총 105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2차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2차로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서부장애인복지관 건립 등 12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평택시민의 지역현안사항을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택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와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노력했다면서 향후 국도비 및 특별교부세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윤하 시의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2020년도 평택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지난 2018년 경기도에서 받은 특별조정교부금은 67억7천만원, 2019년도에도 64억4천만원에 그쳐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30위를 차지하는 등 도비 확보가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평택시가 도에 올리는 도세 규모는 도내 지자체 가운데 6위인데 도에서 받는 특별조정교부금은 30위에 그쳤다면서 시 집행부가 도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항~中징탕항·웨이팡항 컨테이너 정기노선 개설 후 첫 취항

평택항~중국 징탕항(京唐港)과 웨이팡(?坊)항을 경유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돼 평택항 활성화가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공사)는 중국 선사인 HEDE INTERNATIONAL SHIPPING(이하 HEDE사)이 629TEU급 선박을 투입, 평택항과 중국 징탕항ㆍ웨이팡을 거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 중국 징탕항을 출항한 선박이 웨이팡항을 거쳐 22일 오전 10시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에 첫 입항했다. 서비스명 JWP(JINGTANG WEIFANG PYEONGTAEK)인 이번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선박 카이핑(KAIPING)호는 평택항에 매주 월요일 입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평택항을 운항하는 컨테이너 정기노선은 13개로, 평택항을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더욱 편리한 해상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규 노선은 평택항과 중국 징탕항, 웨이팡항을 잇는 최초의 노선으로 그동안 항로 부재로 타 항만을 이용하던 인근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평택항은 코로나19도 지난달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718천TEU로 5대 주요 항만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공사는 신규 항로 개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한 마케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HEDE사 한국 대리점인 소패스트코리아의 김동출 사장은 중국 HEDE사의 과감한 결정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신규 항로 개설을 이뤘다며 소패스트 코리아는 한국 대리점으로서 한중간 물동량 증대에 최선을 다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학진 공사 사장은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등과 함께 신규 컨테이너 노선 운영이 빠른 시일 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물동량 매칭을 위한 포트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화물 유치 인센티브, 중소 수출기업 물류지원 등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의회 내년도 집행부 본예산 세출분야 74건210억원 삭감 의결

평택시의회는 평택시 2021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세입분야 30억3천325만8천원, 세출분야에서 210억5천277만5천원을 삭감했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제21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평택시 본예산(안) 심사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세입분야에서는 평택시 ITS 구축 지원사업 30억, 학생승마체험(기금) 2천400만원, 승마장 육성지원(도비) 173만3천원 전액 등 5건에서 총 30억3천325만원을 삭감했다. 세출분야에서는 미래산업연구 워킹그룹 운영 1천만원, 전기자동차 충전기술지원사업 2천만원, 이웃분쟁조정 뮤지컬(주민참여) 3천만원, 히든챔피언 육성지원 1억원,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1억원, 주민자치회 정기회의수당 9천600만원, 문화재단 출연금 1억5천만원, 복지재단 운영 5천128만원,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및 가로청소 민간위탁비 10억원, 평택에코센터 최종 폐기물 처리비 10억원, 평택시 ITS 구축 지원사업 50억원,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100억원 등 74건 총 210억5천277만5천원을 삭감됐다. 이해금 예산결산위원장은 2021년도 예산안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2021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1조8329억원보다 1천522억원이 증가한 1조9천851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이중 일반회계가 1조5천670억원(1058억원, 7.2%증가), 특별회계가 4천81억원(464억원, 12.52%증가) 규모로 교통물류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 팽성읍 안정리 관광특구 추진위 출범…내년 도에 특구지정 신청

평택시가 팽성읍 안정리 캠프 험프리스 인근에 추진 중인 관광특구(팽성 관광특구) 지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일대 민간단체들로 구성된 팽성(안정리) 관광특구 추진위(추진위)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평택시도 팽성 관광특구 지정 사전 타당성검토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에 따라 내년 경기도에 특구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내에선 지난 1997년 1월 동두천시 중앙동보산동소요동 일원과 같은해 5월30일 평택시 서정동신장1~2동지산동송북동 일원이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의 5배 면적인 1천467만㎡ 규모로 해외 미군기지 가운데 단일 기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런 가운데, 팽성읍 안정리 민간단체들로 꾸려진 추진위는 지난 21일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팽성상인연합회,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 평택지도자연합회, 이장단협의회, 팽성여성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출범식은 평택 팽성 안정리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박경찬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평택지부장을 추진위원장, 총괄본부장은 이다경 회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박경찬 위원장은 향후 협동조합으로 발전시켜 안정리 일대 상권(관광)을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관광브랜드 정립을 위한 구상과 실천방안 등을 찾아 제2의 이태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정일구 평택시의원, "정치인과 정당의 불법현수막 게시 안돼"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정당의 불법현수막 게시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과태료 부과 등 시민과 동등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일구 시의원(마선거구ㆍ국민의힘)은 21일 열린 제219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불법현수막 공정한 법집행으로 근절해야 한다는 제목의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일구 의원은 민선 7기 평택시는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실시, 현재까지 총 4천265명의 시민이 참여해 현수막 59만장, 벽보 65만장, 전단지 600만장을 수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며 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시 관련 부서가 우리 시는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를 추진하고 있고, 이에 시민분들께서 불법광고물을 즉시 신고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현수막을 게첨하는 정당과 정치인들의 현수막에 대한 시민분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불법을 하지 말아달라는 구구절절한 내용의 해당 주무부서의 공문을 받아볼 때마다 선출직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 송구한 마음이 든다말했다. 정 의원은 또 불법유동물 광고물 수거보상제 시행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이미 불법으로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불법현수막이 일부 선출직과 각 정당에는 아직도 남의 이야기로 들리는 것은 아닌지 싶다고 반문했다. 특히, 법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적용될 때 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본인을 알리겠다는 정치인의 욕심이 불법행위를 무마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일구 의원은 평택시의 과태료 기준으로 보면 1장당(세로 90㎝, 가로 7m) 58만원이 부과된다면서 불법현수막에 대해 이제는 무관용 원칙으로 54만 평택시민 누구나 동등하게 제도를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리고, 저 부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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