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지도자들의 학생 상습 폭행 주장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는 8일 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감독과 코치 등에게 폭행당했다는 학생들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빠른 시일 내 피해 학생과 학부모 및 해당 축구클럽 감독과 코치 등을 불러 피해사실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축구클럽 학생과 학부모들은 감독과 코치가 수년 전부터 축구클럽 숙소와 자체 훈련장 등지에서 학생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경기일보 9일자 10면)한 바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한ㆍ중 카페리업계가 정부에 무하선 관광 허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항공수요 회복과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확대한다고 밝혔지만 해양수산부는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국토부가 밝힌 항공산업을 위한 재도약방안에는 인천공항은 물론 지방공항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고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연내 추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그러나 카페리 여객선들은 현재 화물만 실어나르고 있어 매월 수억여원씩 적자를 내고 있다. 카페리 선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내국인 무착륙 관광비행을 외국인 대상으로 확대한 것처럼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무하선 관광상품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카페리 무하선 관광은 중국에서 관광객의 하선을 요구하기 때문에 힘들지만 관련 공문이 접수되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선사와 한ㆍ중 카페리협회 등은 해수부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8일 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 건립 예정인 공립 평택박물관에 전시할 자료(유물)를 수집(기증ㆍ기탁ㆍ매도)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평택과 관련된 고대부터 근ㆍ현대의 역사ㆍ문화ㆍ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 자료다. 소장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급격한 도시개발로 사라져가는 평택의 모든 것을 기억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 등도 수집한다. 매도(기증, 기탁은 상시 접수)를 원하는 개인 소장가나 단체, 문화재 매매업자 등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평택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에 기재된 서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물의 최종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평택박물관은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의 한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지도자들이 학생들을 상습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평택지역 중학교 사설 축구클럽 학생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 축구클럽 A감독과 B코치가 수년 전부터 축구클럽 숙소와 자체 훈련장 등지에서 학생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폭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A감독의 경우 지난해 숙소 등에서 학생들에게 담배 냄새가 난다 등의 이유를 들어 때리거나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월 거제 동계훈련에선 당구채로 학생 2명을 때렸고 같은해 7월 충북 제천 하계훈련에선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는다며 학생 5명을 때렸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A감독이 학생들을 넘어뜨리는 등의 가혹행위도 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 C씨는 당시 아이들이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는데도 감독이 계속 폭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무너졌다며 이런 감독한테 자식을 맡겼다는 게 후회스럽다고 한탄했다. B코치도 지난해 3~4월 숙소에 있던 학생들이 야간에 편의점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시킨 채 때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B코치는 당시 숙소에 있던 학생에게 가위ㆍ수저 등을 던져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폭행을 이기지 못해 경찰에 고발까지 계획했으나 진학문제로 지난해 다른 축구클럽으로 옮긴 것으로 파악됐다. A감독은 학부모들이 제보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코치도 폭행한 적이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에서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4일 평택시에 따르면 확진자 중 7명은 무증상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시는 확진자에 대한 격리병상 요청 및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876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에서 현금을 턴 혐의(절도 등)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심야시간대 경기도와 서울ㆍ충남 등지의 무인점포 23여곳에 들어가 현금교환기에 들어 있는 현금 1천480여만원을 훔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후 택시를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 입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이 제1차 경기도 제1투자심사위에서 조건부 추진으로 통과돼 국비 79억원 확보근거가 마련됐다고 3일 밝혔다.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배수로 구간 해안 측 호안을 축조하고 평택시는 축조된 호안 배면부지를 매립해 너비 6m 규모의 해양산책로 및 자전거도로를 12㎞ 개설하는 사업이다. 매립지 거점에는 야생화단지, 생태관찰체험장, 친수공원시설,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사업 위치는 평택항 신(新)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되는 포승읍 신영리부터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이 조성되는 현덕면 권관리까지 6.5㎞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 주변에서 추진되는 권관항 노을힐링 어촌마을, 평택호관광단지 등 개별 사업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그동안 불편했던 평택항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경찰서 청사의 소사벌지구 신축 이전이 오는 2023년 준공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3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소사벌지구 배다리도서관 앞 공공청사부지(죽백동 795번지)에 연면적 1만2천817㎡에 지하 1층~지상 6층 청사를 신축한다. 예산 500여억원이 투입되는 신축 청사는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평택경찰서 청사는 지난 1989년 건축된 뒤 40년 넘게 사용되고 있어 시설이 낡고 협소하다. 평택경찰서 관계자는 직원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조직개편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공간이 좁아 고충이 많다며 청사 신축 이전을 차질없이 준비해 최상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칭 평택북부경찰서 신축도 추진 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 들어서는 평택북부경찰서 청사는 고덕면 여염리 4249-1 일원 연면적 1만818㎡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오는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역에서 AZ백신을 접종받은 뒤 중증 이상 환자가 접종 나흘 만인 3일 사망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2일 고덕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 이전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 언론브리핑에서 기존 3개 시ㆍ군(평택시ㆍ송탄시ㆍ평택군)의 통합기능과 국제도시로서의 기능적 역할 강화를 위해 고덕국제신도시 개발계획 재수립(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고덕국제신도시 입주민 온라인 주민 소통방에서는 시가 외국교육기관 부지를 이전할 계획이다 등의 글이 올라오면서 주민들이 크게 동요했다. 이에 김강일 시 소통홍보관은 고덕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 이전에 대해 검토한 바 전혀 없지만 마치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처럼 왜곡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고덕국제신도시에 미국 등 해외의 저명한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도록 LH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