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15일 지역 내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등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에선 지난 12일 안성에 거주하는 원장 A씨가 가장 먼저 확진된 후 A씨의 가족과 교직원, 교직원의 가족, 원생 등 나흘 새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첫 확진자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함께 접촉자 규모를 조사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14일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외국인 행정명령 6명, 가족 접촉 6명, 관내 접촉 2명 등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전원 행정명령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5명은 무증상, 1명은 발열ㆍ두통 증상이 나타났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8일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평택시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64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지난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젊은 문화의 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젊은 문화의 거리 사업은 송탄ㆍ안정리 미군 부대 앞 등지에 문화적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대학생 4명, 캠프 험프리스(K-6) 독신자 클럽 장병 2명, 김지나 시사저널 도시문화 칼럼니스트, 문화예술 협업공간 한치각(송탄 소재)의 이생강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젊은 문화의 거리 사업 현황 브리핑, 청년 의견 청취, 전문가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생과 미군 장병들은 수원 행리단길처럼 지역 고유의 감성을 담은 거리브랜드 육성, 시내버스 번호 체계화 등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 푸드마켓 등 다국적 음식문화 이벤트 활성화, 시민과 미군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라이밍 존 등 스포츠 공간 마련, 이국적 감성의 노천 카페거리 육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지나 칼럼니스트는 다른 도시에서 따라할 수 없는 충분한 매력을 갖춘 평택에선 민간과 청년이 주체가 돼 거리문화를 만들어야 미군부대 주변의 오리지널리티를 발현할 수 있다며 단편적 사업보다는 창업, 인테리어, 컨설팅 등 시의 간접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평택만의 정체성을 토대로 상상력과 청년 문화가 녹아있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18일 젊은 문화의 거리사업 연차별단계별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5개년 계획수립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지난 13일 오후 6시10분께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하행선 청북IC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초 사고를 낸 1t 화물차 운전자 50대 A씨가 숨졌다. A씨의 차 사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들도 연이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평택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지역화폐를 악용하여 불법행위를 한 사례가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시는 상품권 가맹점이 등록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일명 깡), 개별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시는 단속반을 구성해 가맹점별 환전 현황을 분석하고 주민신고가 접수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현장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불법 판매ㆍ환전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2천만원 이하,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사안이 심각하면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 A초등학교 교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교가 일시 폐쇄됐다. 12일 평택교육청 등에 따르면 A초교 교직원인 B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초교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교생을 하교시키고 당분간 모든 학년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B씨는 담임을 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시는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C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직원, 학생 등이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평택교육청 관계자는 연이어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방역 인력을 학교에 지원하는 등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오성면, 안중읍, 청북읍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오성공공하수처리시설이 11일 준공됐다. 평택시에 따르면 오성면 숙성리, 안중읍 대반리, 청북읍 토진리 등 총 41개 마을은 그간 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하수를 인근 배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 하천 수질이 악화되는 등 주민생활에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해당지역의 생활하수를 적정처리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사업비 486억원(국비 318억, 도비 68억, 시비 100억)을 들여 공공하수처리시설(용량 3천t/일)을 건설하고 오수관로 26.6㎞를 매설했다. 안성천 강변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장 110면과 화장실 등 주민편익시설도 설치했다. 정장선 시장은 준공식에서 오성공공하수처리시설 준공에 따라 평택의 젖줄인 안성천 및 평택호의 수질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보건위생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지역 소무역연합회를 비롯해 평택항 발전협의회 등이 한ㆍ중 카페리 무하선 관광허용을 담은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 정치권도 이 같은 움직임에 가세했다. 앞서 한ㆍ중 카페리 업계는 정부에 무하선 관광허용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본보 9일자 10면)하고 나선 바 있다. 10일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에 따르면 평택지역 소무역연합회를 비롯해 평택항 발전협의회, 평택항 활성화 촉진협의회 등은 해수부에 무하선관광 허용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탄원서 제출은 국토부가 지난 3일 인천공항은 물론 지방공항까지 무착륙 관광비행편을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트래블 버블(비격리 여행권역)을 연내 추진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코로나19로 지난해 1월28일 이후 화물만 실어나르면서 수십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카페리 관광은 물론 일반승객 승선까지 제한하는 건 불평등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ㆍ중 카페리 업계 등은) 적자 폭이 늘어나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어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승객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고 여행할 수 있는 무하선 관광상품 등을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움직임에 정치권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측 관계자는 한ㆍ중 카페리 업계와 소무역연합회의 어려운 상황을 파악, 지원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회의원(평택을)ㆍ홍기원 국회의원(평택갑) 측 관계자도 업계가 요구하는 무하선 관광 등을 해수부 등 관계 부처 등과 논의, 해결점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10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경기도내 최초로 월세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애 1회에 한해 월세 20만원을 최대 12개월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50명을 선정해 오는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다. 임차보증금 9천만원 이하, 월세 50만원 이하 등이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 또는 인터넷 등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 홈페이지 및 공고문 등을 확인하거나 평택시 복지정책과 청년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는 9일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격리병상 요청 및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선 평택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현재 평택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919명이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