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한강수계 지원대상 친환경농업 구축 전망

안성지역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일원이 친환경 농업은 물론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의 지원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안성,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한강수계 상류지역 7개 시ㆍ군에 한강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확대하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 수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대안) 했다고 3일 밝혔다. 개정안은 한강수계 관리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대상에 잠실수중보 상류지역에 있어 시ㆍ군(안성, 구리시 등 7개 자치단체)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성시와 구리시는 그동안 한강수계 상류지역에 위치, 수원함양보안림 지정 등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상수원관리지역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친환경 청정사업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법안은 주민 실익과 편익을 위해 김 의원과 안성시청, 주민과 상호 논의하고 건의를 받아 추진한 법안으로 안성지역 수혜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법안 통과로 안성지역이 친환경 청정사업지원대상이 되면 일죽, 삼죽, 죽산면에 친환경기술개발, 친환경농업, 친환경생산체계구축은 물론 수질개선과 수질오염 사전예방 등의 지원사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안성=박석원기자

안성 돼지열병 초소근무 일당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

돼지열병이 하루속히 종식되고 소외이웃이 마음 놓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성지역 한 마을 부녀회장이 돼지열병 차단 초소근무로 받은 일당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성시 원곡면 독정마을 심부자 부녀회장(53)은 23일 김건호 원곡면장을 방문해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햅쌀 10㎏짜리 30포(시가 85만 5천 원)를 전달했다. 이날 심 부녀회장이 전달한 쌀은 돼지열병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 입구에서 8일 동안 하루 8시간씩 근무하고 받은 일당을 모아서 구매했다. 특히 심 부녀회장은 현금을 기부하기보다는 어려운 농심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매해 기부했다. 심 부녀회장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쌀은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등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심부자 부녀회장은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지역에 계시는 어려운 어른에게 사용하는 것이 더 보람되고 서로 돕고 사는 것 아니냐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건호 원곡면장은 남자들도 하기 어려운 초소근무로 받은 일당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 그대로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