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농협 조합장 협의회가 지역내 대규모 가축 도축장 설치 반대 연명서를 작성하는 등 유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협의회에 따르면 안성 관내 농협조합장들은 안성시에서 양성에 유치하려는 1일 4천400마리 도축 규모의 도축장 설치를 절대 반대한다는 뜻을 모아 결의서를 지난 9일 채택했다. 협의회는 지역주민이 반대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할 수 밖에 없는 도축장관련 행정처분을 즉각 취소하라며 모든 축산농가와 협동조합의 생존권을 위협 당하는 만큼 안성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도축장을 유치하려는 장본인을 밝혀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가 이같은 행동에 나선 것은 관내에 기존 도축장이 있음에도 또다시 도축장을 유치하려는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9월 2천억 원을 투자해 9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명분으로 양성도축장을 비롯한 대규모 축산식품 복합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자,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교육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시민단체와 함께 반발해 왔다. 특히 주민들은 우석제 시장에게 축산업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요구하며 현재까지도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A조합장은 전국 제일의 축산 청정지역인 안성에 전국 가축이 사통팔달에서 들락거린다면 가축 질병의 천국이 될 것이다며 도축장 취소될 때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축산식품 복합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안성시 양성면 일원 23만1천709㎡에 내년 12월께 준공을 목표로 투자 의향서가 제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가 쾌적한 농촌생활 환경을 조성하고자 111억 원을 투입해 수질을 보전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양성면 미산리와 보개면 복평리 일원에 70%의 국비가 투입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미산리, 보개면, 고삼면 고삼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전량을 차집ㆍ처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관로 약 9㎞, 배수시설 261개소 등을 설치해 마을에서 배출하는 생활하수의 방류수질을 보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2곳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6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시설 7개소 등 모두 15개의 생활하수 처리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시키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활하수는 농업용수 오염 등 환경오염을 부추기는 주범이된다.며처리 시설 설치를 통한 방류수의 수질은 물론 주민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 부설교육연수원은 최근 노사문제의 폭넓은 식견을 쌓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연수를 시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충남도 교육청 교육 공무직 125명을 대상으로 상생하는 노사문화조성을 위한 노사관계 연수가 진행됐다. 이날 연수는 노동인권, 노동관계법령 사례 등 노사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형성시키고 응급구조, 심폐소생술 등 생활안전에 대한 기초지식을 제고시켰다. 류호상 연수원장은 한경대와 충남도 교육청이 함께 시행한 연수는 일선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들이 보다 노사문제에 폭넓은 식견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2004년 설립된 이후 각종 교직원직무 연수와 공공기관 노사관계연수 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경찰서(서장 김동락)는 각종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범죄 예방에 앞장서 온 이마트 안성점에 대해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 안성점은 매월 1회 이상 비상 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CCTV 실시간 모니터링 요원을 상주시키는 등 안전사고 예방 대책이 인정받았다. 또 고액을 위한 비상벨 30개소 설치ㆍ운영과 방범 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한 효율적인 관리 운영 체계 구축 등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경찰 범죄 예방 진단팀이 현장을 방문, 91개 항목을 활용해 시설물의 적합성 여부를 평가하는 등 심의위원회 의결로 인증됐다. 김동락 서장은 자발적 환경 개선을 유도해 범죄 발생 심리를 억제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결했다.며앞으로 더욱 안전 문제와 건물의 화재예방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청렴도 향상과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100일 100인 반부패 대토론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동락 서장을 비롯해 황진택 시의원, 강길복 변호사, 교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 최근 강남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경찰의 유착비리를 차단하고 청렴도를 높여 국민 신뢰 회복 의지가 강하게 표출됐다. 특히 경찰 부패의 원인으로 개인적 문제보다 구조적 문제가 지적됐고 유착비리는 내부 고발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인 뒷받침 등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동락 서장은 시민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며 경찰의 유착비리 척결은 물론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경찰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소방서가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체험중심의 소방안전교육 체험장을 조성키로 했다. 안성소방서는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통해 재난예방과 대응능력향상으로 행복한 미래 교육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육청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양측의 협약은 (구) 백성초등학교 부지에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가칭 안성 학생자치 배움터를 설립기로 했다. 또 배움터 설립과 연계한 소방안전체험교육장을 설치한다는 내용의 골자로 상호 합의하고 체험교육장은 학교 내 458㎡ 규모로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내달 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교육장의 시설은 화재대피, 예방, 자연재난, 지하철, 버스 등 교통안전, 소화기, 완강기, 시청각 등 10개 교육장 25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장은 단순한 인테리어식 체험이 아닌 테마별로 어린이, 초ㆍ중ㆍ일반시민들까지 직접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각종 재난과 응급처치 등 기본적 정보와 대응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설이 될 것이다.며계층별 맞춤식 체험으로 국민의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광진)과 안성성모병원(병원장 이주한)은 최근 조합원과 직원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기반을 활용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회공헌 문화를 정착시키기로 했다. 이주한 병원장은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시설을 갖춘 만큼 축협 조합원의 백세건강을 위한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광진 조합장은 축협직원과 조합원 등 1천500명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같은 지역기관으로서 지역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농어촌공사 안성지사가 수온 상승에 따른 녹조로 말미암아 저수지 청정한 수질을 보호하고자 녹조예방활동을 펼쳤다. 안성지사는 원곡면 반제리 120㏊의 39만 9천t 저수량인 운수저수지에서 소형 배를 이용한 녹조방제 작업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수온상승으로 녹조가 발생해 저수지에서 악취는 물론 농업용수 활용에 따른 농민 불안과 주변 경관 등을 저해시키는 것을 막고자 했다. 지사는 이날 녹조 확산을 방지하지 위해 분말형 녹조제거제 420㎏을 저수지에 살포하고 쾌적한 저수지 유지와 농업용수 수질보전에 나섰다. 이상학 공사 안성지사장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저수지를 관리하고 점검해 청정한 농업용수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사는 매주 1회 이상 녹조집중 예찰활동을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한 후 녹조방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최문환 안성부시장이 시민의 안위와 행복한 삶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부시장은 30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자원회수시설 등 8개 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을 격려한 후 주민생활 환경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하수도와 자원회수, 폐수처리 시설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설물을 잘 지켜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며 시설에서 방류하는 수질 기준을 법정 기준에 맞게 준수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가 없도록 공무원과 직원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가장 취약한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휴식시간 편히 쉴 수 있는 쉼터 조성 등 복지에 신경 써 달라고 강조했다. 최문환 부시장은 환경의 기본은 미래 꿈나무는 물론 시민에게 물려 줄 유산이다며 시민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운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나눔사회 조성은 더불어 사는 밝은 세상의 기본입니다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1천만 원의 기금으로 미래 나라의 기둥인 꿈나무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용기와 사랑의 메아리를 선사했다. 안성축협은 정정진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 직원이 모은 성금을 성 베드로의 집과 신생보육원에 각각 따뜻한 나눔을 전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과 물품은 축협이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특정 금융상품 판매 시 일정금액을 적립한 기금이다. 축협은 이 기금으로 성 베드로의 집과 신생보육원에 각각 300만 원과 축협이 생산하고 있는 1포당 600㎖ 530포의 사골 곰탕을 전달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