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민주당)이 지역 복지사들의 지위향상과 처우 등에 관한 근무환경 제도에 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서 박석규 안성시 사회복지사협회장 등 관계자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제도정비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자신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조례 개정(안) 초안을 설명하고 복지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의원이 추진한 초안은 보건복지부의 인건비 기준 준수, 보수수준 및 지급실태 조사ㆍ공표, 자료제출 제출의무, 안전과 피해지원, 심의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는 현행 조례에 조사의무만 규정돼 있던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수준 및 지급실태에 대해 공표의무를 추가시켰다. 또 그동안 의무부과에 대한 법적 권한 논란이 있었던 사회복지법인 등의 자료제출 의무를 사회복지사법 시행령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게 했다. 황진택 의원 특히 2일 1조 근무체계 구축 등 신변안전 보호를 위한 규정과 육체적ㆍ심리적 피해 등에 대한 지원규정도 담아 복지사들의 처우에 나섰다. 박석규 안성 사회복지사 협회장은 복지사 처우개선 조례는 있으나 내용이 빈약하고 그나마도 사실상 시행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며구체적 내용이 담긴 만큼 입법 예고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진택 시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앞으로 시민과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수렴될 의견을 모두 종합해 사회복지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도를 기필코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시민의견이 반영된 개정(안)을 내달 중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 임시회에 상정 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축산업협동조합이 돼지열병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양돈 농가를 돕고자 돼지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 팔을 걷었다. 안성축협은 최근 안성시 내혜홀 광장에서 정광진 축협조합장, 신원주 시의회의장, 안정열 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돼지 소비촉진 행사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축협이 주관하고 안성시청, 대한양돈협회 안성시지부, 안성시 육우지부가 돼지고기 안정성 홍보를 위한 판매와 시식회를 후원했다. 축협은 이날 삼겹살과 목살 500g짜리 1천500팩, 600g 대패 삽겹살 1천 팩을 시중 가격보다 40%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할인 판매했다. 정광진 안성축협 조합장은 돼지열병은 인체에 감염 위험이 전혀 없고 철저한 검사과정을 거쳐 시중에 돼지고기가 유통되고 있는 만큼 우리 돼지고기를 믿고 소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병준 전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이 내년 안성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국장은 20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논리가 아닌 행정을 아는 전문가가 시장직을 맡아야 한다며 시민에게 알리고자 내년 안성시장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국장은 회견문을 통해 지역의 동력이 되는 공무원 역량을 변화시키고 긍지와 자부심을 통한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이 가진 자원, 즉 5개 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교육청 등을 통한 유ㆍ초ㆍ중ㆍ고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 재능과 자신감 향상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안성지역이 공도읍과 원곡면을 제외한 전 지역은 인구가 줄고 있는 만큼 30만 정주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성지역 대학과 기업에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ㆍ축산물을 공급,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신선식품제공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3만여 명의 노인인구에 따른 노인건강복지센터 시범추진, 노-노케어(노인 일자리), 철도유치, 휴게소 환승 터미널 설치, 지역 권역별 균형 발전 추진,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계획을 발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국립 한경대가 미래 지향적 산업재해 예방 전문 인력 양성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경대는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는 2020 산업안전보건 계약학과 석사과정(재교육형)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계약학과는 중소ㆍ중견기업 재직근로자들이 입학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전문지식을 공부, 산업재해예방 전문인력으로 성장한다. 학생들은 재학기간(5학기) 중 등록금 전액을 공단으로부터 지원받으면서 졸업 후 산업체에서 1년 이상 의무근무로 기업 고용안정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한경대는 이번 교육체계 구축을 토대로 내년 3월 중소ㆍ중견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학과를 개설할 방침이다. 강태혁 산학협력단장은 산업현장과 연계된 맞춤형 산업안전보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한경대가 산업재해예방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나눔은 따뜻한 마음의 배려이며 아름다운 동행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안성로타리클럽(회장 예당 심명식) 회원들이 사랑의 봉사활동으로 소외이웃에 희망과 행복의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동안성로타리클럽은 최근 고삼면과 금광면에서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3천여만 원을 들여 지붕 물받이 공사를 비롯해 화장실 지붕 돔 교체, 방문 페인트 작업 등 구슬땀을 흘렸다. 또 회원들은 정화조 파손에 따른 냄새를 차단하고자 직접 시멘트 미장과 전기시설, 주방 싱크대를 교체해 주는 등 집 구석구석을 수리하고 대청소까지 했다. 특히 클럽 재원으로 자재비를 충당하고, 회원 각자가 재능기부에 나서 따뜻함을 더했다. 심명식 동안성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나눔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행복의 메시지가 되는 만큼 회원 모두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사회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얼어붙은 가슴을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안성시 금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안효순)는 19일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 어르신을 위해 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행복을 전달했다. 공도읍 적십자 봉사회 등 5개 사회단체 회원들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170상자(10㎏)의 김장김치를 담가 150가구에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미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예순)는 400포기의 김장김치를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달하고,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관형)는 벼룩시장 헌옷 판매 수익금으로 연탄 600장을 구매해 불우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을 실천했다. 원곡면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반채순)도 돼지열병 확산방지 초소근무로 받은 수당 중 일부를 십시일반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면사무소에 기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와 국립 한경대가 지역에 국책사업 등이 소외된 것을 상호 인식하고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부시장)과 임태희 한경대 총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 미래 발전을 위한 관학협력 간담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축사냄새, 미세먼지 등의 안성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안성의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시급히 결정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양측은 현재 수도권 최남단 안성시가 인구정체와 인구구조의 노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있다는 것에 상호 공감하고 이를 풀어나갈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문환 안성시장 권한대행은 안성지역의 비래 발전을 위해 앞으로 한경대와 함께 협력해 안성 발전을 위한 중장기계획들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다음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농업, 바이오, 문화분야는 안성 발전의 밑그림 방향의 초석으로서 한경대가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의 새로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2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등 철도 유치를 위해 안성 시민들이 뭉쳤다. 14일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위원회는 경기도 철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규민(안성) 위원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동탄~안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78.8㎞의 구간에 2조 5천억 원을 투입, 시속 250㎞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오는 2021~2030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회,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활동을 하고 경기도, 청주시, 진천군과의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 철도망 구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등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노선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회원들은 시민들의 철도유치 활동이 안성~동탄 간 철도 노선이 수도권 팽창의 여파가 안성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획기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규민 안성철도유치위 상임대표는 인근 지역의 비대화에 떠밀려 안성은 이제 사활을 걸고 철도유치에 힘써 쇠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오랫동안 이어 온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에서 기필코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지역 8개 단체와 동사무소가 협업을 통해 추진한 아름답고 더불어 사는 우리동네 만들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안성3동은 새마을지회 안성지부 등 8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함께해요! 내 손안의 안성3동 프로젝트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추진한 사업은 지역 내 꽃밭 만들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불우이웃돕기, 주민 모두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 등이다. 특히 청년들의 보금자리를 만들고자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살기 좋은 동네 만들기에도 앞장섰다. 또 마을 곳곳에 널브러진 5천㎏의 쓰레기를 거둬들이고 나팔꽃과 국화꽃 포토존을 조성했으며,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향한 쌀, 생활용품, 김장김치 등 나눔활동도 예정돼 있다. 박종철 안성3동장은 다 함께 참여하는 살기 좋은 안성3동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사회단체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은 지난 6일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양진 마을회관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3천여 개를 안성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명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귀용 안성소방서장과 박종도 읍장, 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소방시설은 소화기 1천 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2천대로 주택 내 소방시설 미설치 대상과 화재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윤명규 대표이사는 신속한 화재 초기 진화로 재난의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여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만큼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소화기와 감지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