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 복지사 처우개선 정비에 나섰다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민주당)이 지역 복지사들의 지위향상과 처우 등에 관한 근무환경 제도에 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최근 시의회에서 박석규 안성시 사회복지사협회장 등 관계자와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제도정비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자신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조례 개정(안) 초안을 설명하고 복지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 의원이 추진한 초안은 보건복지부의 인건비 기준 준수, 보수수준 및 지급실태 조사ㆍ공표, 자료제출 제출의무, 안전과 피해지원, 심의위원회 구성 등이다. 이는 현행 조례에 조사의무만 규정돼 있던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수준 및 지급실태에 대해 공표의무를 추가시켰다. 또 그동안 의무부과에 대한 법적 권한 논란이 있었던 사회복지법인 등의 자료제출 의무를 사회복지사법 시행령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게 했다. 황진택 의원 특히 2일 1조 근무체계 구축 등 신변안전 보호를 위한 규정과 육체적ㆍ심리적 피해 등에 대한 지원규정도 담아 복지사들의 처우에 나섰다. 박석규 안성 사회복지사 협회장은 복지사 처우개선 조례는 있으나 내용이 빈약하고 그나마도 사실상 시행되지 않고 방치돼 있었다.며구체적 내용이 담긴 만큼 입법 예고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진택 시의원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앞으로 시민과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수렴될 의견을 모두 종합해 사회복지사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제도를 기필코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황 의원은 시민의견이 반영된 개정(안)을 내달 중 입법예고하고 내년 2월 임시회에 상정 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김병준 전 안성시 산업경제국장, 내년 안성시장 보궐선거 도전장

김병준 전 안성시 산업경제국장이 내년 안성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국장은 20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논리가 아닌 행정을 아는 전문가가 시장직을 맡아야 한다며 시민에게 알리고자 내년 안성시장 보궐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국장은 회견문을 통해 지역의 동력이 되는 공무원 역량을 변화시키고 긍지와 자부심을 통한 조직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이 가진 자원, 즉 5개 대학의 훌륭한 교수진과 교육청 등을 통한 유ㆍ초ㆍ중ㆍ고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 재능과 자신감 향상으로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안성지역이 공도읍과 원곡면을 제외한 전 지역은 인구가 줄고 있는 만큼 30만 정주 자족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지역의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성지역 대학과 기업에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ㆍ축산물을 공급, 농민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신선식품제공으로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3만여 명의 노인인구에 따른 노인건강복지센터 시범추진, 노-노케어(노인 일자리), 철도유치, 휴게소 환승 터미널 설치, 지역 권역별 균형 발전 추진,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계획을 발표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 철도 유치 위해 시민들이 뭉쳤다

안성의 새로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2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회가 공식 발족하는 등 철도 유치를 위해 안성 시민들이 뭉쳤다. 14일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안성 범시민유치위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안성맞춤 아트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안성~동탄 간 국가철도 범시민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위원회는 경기도 철도정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규민(안성) 위원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동탄~안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78.8㎞의 구간에 2조 5천억 원을 투입, 시속 250㎞ 고속화 철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오는 2021~2030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토론회, 서명운동, 결의대회 등 활동을 하고 경기도, 청주시, 진천군과의 협력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국가 철도망 구축을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회원을 모집하는 등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노선을 반드시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회원들은 시민들의 철도유치 활동이 안성~동탄 간 철도 노선이 수도권 팽창의 여파가 안성까지 이어질 수 있는 획기적이고 유일한 방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규민 안성철도유치위 상임대표는 인근 지역의 비대화에 떠밀려 안성은 이제 사활을 걸고 철도유치에 힘써 쇠락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오랫동안 이어 온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에서 기필코 벗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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