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 도어로크 창안해 설치 주민불안감 막는다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 공도지구대가 주거침입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창안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도지구대가 제작한 3단 부채꼴 모양의 도어로크는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를 시 타인에게 노출을 가리는 것으로 범죄 위험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

지구대는 지난 30일 110개의 도어로크 가리개를 1인 여성 가정과 복도식 아파트, 원룸, 엘리베이터 옆 세대 등에 설치했다.

특히 도어로크 겉면에 ‘안심순찰,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해 범죄 발생 우려를 사전에 인식시키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지구대는 도어로크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2차로 도어로크를 추가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키로 했다.

김동락 서장은 “출입문 비밀번호 노출을 사전에 차단해 여성의 안전을 지키고 보이스피싱 등 범죄를 막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는 만큼 체감안전 향상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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