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탄핵 인용은 당연…이제는 경제와 통합의 시간”

최대호 안양시장이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당연한 귀결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헌법적 계엄은 대한민국을 50년 전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리는 것이었다”며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K-POP, 한류, 노벨문학상 수상 등으로 세계적 위상을 높여온 대한민국이 ‘비상계엄’ 사태로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이번 탄핵을 계기로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제는 경제와 국민 통합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트럼프발(發) 세계 경제 위기가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이념적 대결을 멈추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의에 빠진 자영업자를 살리고, 관세 문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민이 단합한다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안양대 연구단 컨소시엄, 230억 규모 국책과제 수주

안양대학교 연구단 컨소시엄(연구단장 안종욱 안양대 교수, 대한공간정보학회장)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국토정보 고도화를 위한 입체격자체계 적용 및 활용 기술개발(R&D)’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23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첨단공간정보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UAM(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로봇 등 첨단 모빌리티를 지원하는 공간정보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간데이터큐브 저장·관리 자동화 및 최적화 기술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융복합 분석 및 지능화 기술 ▲첨단모빌리티 대상별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HCMI Map 구축 및 실증 등이다. 안양대 연구단 컨소시엄에는 안양대학교를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LX공간정보연구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등 18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공중·지상·실내공간에서 UAM, 자율주행차, 실내 자율주행로봇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첨단 공간정보 기술이 개발될 전망이다. 특히, 공간데이터큐브 기반 기술을 통해 ▲머신맵 및 휴먼맵 구축 시간·비용 절감 ▲국제표준화 선도 및 기술 안전성 확보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기술생태계 지원을 위한 핵심기술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종욱 연구단장은 “이번 연구가 대한민국 공간정보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토정보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고 첨단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대형 국책사업 수주를 축하하며, 지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3차원 공간정보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학 위상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모기 예방수칙 준수 당부

안양시는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국내에선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 정점을 이룬다. 주요 매개체는 작은빨간집모기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선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 오후 6시∼오전 6시)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일본뇌염 감염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발작, 착란, 마비 등 신경계 증상이 발생하며,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백신은 생후 12개월부터 접종하며, 백신 종류에 따라 2회 또는 5회 접종한다. 접종 시 90% 이상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시장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이상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거주자, 위험 국가 여행 예정자는 예방접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시 자율적 내부 통제 제도 추진 본격화…“ 청렴 행정 강화하기 위해”

안양시는 공직 비리를 예방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행정 오류와 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공무원들은 담당 업무를 자체 점검하며 청렴 활동을 수치화해 평가받는다. 시는 이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최근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청백-e 시스템 운영지원단 소속 송윤영 강사를 초빙해 회계 등 업무 담당자 14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선 시스템 활용법과 청렴활동 평가 방식이 다뤄졌다. 또 시는 매주 금요일을 ‘청백-e 모니터링의 날’로 지정해 시스템 활용을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시행 중이다. 연말에는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청렴활동 평가를 실시해 우수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백-e 시스템을 활용해 공직 비리와 행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로 자율적 내부 통제 제도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 한글문화행사 ‘한글아, 놀자’ 11일 개최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오는 11일 성남시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에서 ‘한글아, 놀자’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놀이 체험으로,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한글과 세종대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 주간 행사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한글과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눈에 띈다. 참가자들은 한글을 주제로 팔찌, 책갈피, 전통 책, 부채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며 독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박철우 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재미있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은 국어기본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으로 2021년 5월부터 경기도민의 올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세종 나신 날’(5월)과 ‘한글날’(10월)을 전후로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 및 교육도서관과 연계해 다양한 국어문화 행사와 국어 문해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는 ‘한글아, 놀자’ 행사를 시작으로 경기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국어문화 활동과 문해력 교육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국어문화 행사나 문해력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꿈결 유‧초 이음교육 연수 및 정담회 실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일 유·초이음교육 선도학교 및 정책 실천 유치원 교(원)장을 대상으로 ‘유·초이음교육 관리자 연수 및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하고, 정책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꿈결 유·초이음교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학교급 전환기 아동의 적응과 성장을 돕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대표적인 유아교육 정책으로, 2025학년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관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에서는 ▲꿈결 유·초이음교육의 정책 방향과 실천 사례 공유 ▲초등학교 ‘이음달’과 유치원 ‘이음학기’ 운영 방안 논의 ▲관리자 역할 강화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정책 실천 학교의 관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사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에서의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A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안양과천 지역의 꿈결 유·초이음교육 정책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초등학교와 유치원 간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 및 정담회를 통해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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