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학생 등 경찰서 현장체험을 통한 범죄 예방 활동 전개

군포경찰서는 지난 25일 4층 대강당에서 관내 다양한 국적의 학생 등 40여명을 초청해 경찰서 견학체험 활동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찰관 직업체험ㆍ학교 폭력ㆍ범죄 피해 예방ㆍ교통안전 교육을 위해 자체 제작한 예방 가이드북과 교육 자료(PPT)를 활용하여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 등의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학생들 대상 각종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예방ㆍ다문화 다양성, 피해 신고 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학교생활 등 애로사항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양한 경찰업무 소개와 112상황실 무전기 체험, 순찰차ㆍ싸이카 탑승 및 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란 교사는 “경찰서 견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한국경찰을 보다 더 이해하고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충호 서장은 “범죄에 취약한 다문화 학생 등으로 학교폭력ㆍ다문화 교육ㆍ범죄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포 책마을로 이전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명소연)가 군포책마을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옮겼다. 군포 책마을 슬기관 2층으로 이전한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총면적 596㎡(180.29평)규모로 사무실,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29조에 의거하여, 1997년 7월에 설립된 청소년상담전문기관으로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운영, 각종 심리상담 서비스, 청소년전화 1388운영, 찾아가는 상담(청소년동반자),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등 위기(가능)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청소년 문제 해결과 예방, 그리고 청소년들의 활기찬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활발한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명소연 센터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책마을에 입주하게 되면서 쾌적한 시설에서 지역사회 내 허브기관으로 학교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롭게 바뀐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군포책마을(경기도 군포시 수리산로 112, 슬기관 2층) 에 위치하고운영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 토요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6시이며, 전화번호는 대표전화 031)398-1277, 상담전화 031)397-1388이다. 또,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이전과 함께 책마을 슬기관 2층에 군포청소년카페 ‘틴(Teen)터’ 3호점인 책마을 틴터도 함께 개소했다.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위탁 운영할 이 시설은 청소년 보호기능과 안전하고 건전한 휴식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책마을 틴터는 청소년 작업실, 휴룸, 넷존(인터넷 존), 틴터 홀 등을 갖추고 있고, 인근 거주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아져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1시에서 오후9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화번호는 대표전화 031)393-1365이다. 군포=김성훈 기자

군포시, 2018년 매입임대·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군포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관내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매입임대 및 영구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모집 대상은 전용면적 50㎡이하 30가구, 전용면적 50㎡초과~85㎡이하 15가구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최대 9번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또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가구 수는 당동1단지 30가구, 송정 A1블록 120가구로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21~26㎡형, 임대조건은 가군(생계의료급여수급자 등)의 경우 보증금이 189만원~233만원, 월 임대료는 3만7,850원~4만6,730원이며, 나군(일반 등)의 경우 보증금이 1천436만원~1천768만원, 월 임대료는 10만3,790원~12만7,710원이다. 신청자격은 각 모집 공고일 현재 군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등이며, 총 자산기준 1억7천800만 원 및 자동차 2천545만 원 초과 시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인의 소득 자산 확인을 거쳐 예비입주자를 선정하게 되며, 예비입주자는 대기 순번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계약 후 입주하게 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1600-1004) 또는 시 건축과(☎031-390-0737), 해당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김성훈 기자

군포 송정지구 변전소 인근에… 또 변전소 강행

군포시와 한국전력이 송정지구 일대 송전탑과 변전소에 대한 지중ㆍ옥내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채 인근에 새로운 변전소를 또다시 조성해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2003년에 발표된 ‘2020년 도시기본계획 내 경관 및 미관계획’의 지적사항이 있는데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 군포시의 일방적인 행정을 꼬집으며 반발하고 있다. 23일 군포시와 한국전력, 주민 등에 따르면 시와 한전은 부곡동 737의 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천710㎡ 규모의 ‘154㎸ 남군포 변전소’ 건설을 위한 전력구 공사를 지난해 5월에 시작해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송정지구 인근에 송전탑과 345㎸ 규모의 서서울변전소가 위치한 가운데 관계 당국이 인근에 또 다른 변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자 주민들이 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송정지구는 3천880세대, 1만 3천 명 규모로 지난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상황이다.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됐지만, 최근 지상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는 2003년에 발간된 ‘2020년 군포도시계획’에서 ‘지상에 노출된 송전탑과 철도 구조물이 부정적 경관 요소로 작용, 총체적인 경관관리계획 미비로 시각적 연속성과 경관자원 간의 조화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음에도, 지난 15년간 대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송정지구 분양 과정에서 변전소에 대한 설명이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반면, 인근 광명시는 영서변전소 인근 원광명 마을에 대한 재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와 한전 측이 1천185억 원을 들여 옥내화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군포시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한 주민은 “광명시는 주민들의 건강을 생각해 옥내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데 군포시는 그 어떠한 설명도 없이 일방적인 공사만 강행하고 있다”며 향후 항의방문과 집회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군포시 경관위원회가 남군포 변전소를 심의해 건설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아파트 분양 공고는 관련법에 따라 변전시설이 주택단지로부터 500m 이외인 부분으로 공고에 해당하지 않아 위법적인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참여자 추가 모집

군포시는 오는 31일까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 추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참여자를 추가로 선착순 모집한다. 시가 지난해부터 군포시한의사회와 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전통 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 가능성을 높여주는 사업으로,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 중 24%(중도포기자 제외)가 임신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사업실시 이후 전체 34명의 참여자 중 현재까지 1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개인사정 및 임신 등의 사유로 치료를 중단한 대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6명을 추가로 모집하게 됐다. 신청자격은 군포시에 주민등록을 둔 난임 부부로 난임진단 관련 서류 등을 구비해 군포시보건소 출산장려팀(3층)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간 관내 지정한의원을 통해 한약지원, 침구치료 등 1인당 200여만 원 상당의 무료 한방치료를 지원받게 된다. 단, 같은 기간 동안 양방 난임시술은 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031-390-8917)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군포시는 올해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비롯해 이제 친정엄마는 쉬세요 서비스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출산장려금 인상, 임신축하금 대상 확대, 영구피임시술 복원비용 지원 등 시민 체감형 출산장려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평생학습원, 2018 웹툰창작체험관 프로그램 운영 개시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018 웹툰창작체험관’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군포웹툰창작체험관 ‘WAWA’는 Webtoon Academy With Artist의 약자로, 지역 내 초·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드로잉 예술가, 웹툰작가가 함께하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웹툰 창작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WAWA는 드로잉 작가와 웹툰 작가들이 시민과 소통하고, 웹툰 창작에 필요한 기초과정 교육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시켜 미래의 웹툰 작가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한다. 교육은 예술 파트와 웹툰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류재훈·진선미·이도원 조형예술가와 최동인·S위밍·칠렐레 웹툰작가(만화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24일 첫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WAWA의 아트과정 및 웹툰과정은 참가자들의 예술적 마인드 함양을 주목적으로 기초드로잉 방법부터 만화 및 웹툰의 이해, 표현기법 등 웹툰 작가로서의 기본기와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특히 과정별로 수강생들의 연령에 따라 수업시간과 난이도를 조절하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정기적으로 서로 지식을 공유하는 워크숍과 성과발표회, 웹툰 관련 견학도 예정돼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홍종흔 베이커리 산본점 홍종흔 대표, 38년 외길… 대한민국이 인정한 제과 명장

“빵은 과학이고 학문이며 배울수록 무궁무진해서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해도 새로운 빵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깊이 들어갈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빵이지요.”군포시 외곽에 한옥을 빌려 빵집을 차린 대한민국 제과 명장 홍종흔 대표의 빵을 대하는 생각이다. 지난달 문을 연 ‘홍종흔 베이커리 산본점’은 주부들의 습격(?)으로 주변 교통이 마비될 정도이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홍종흔 명장은 고등학교에 다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도포기하고 서울 빵집에서 일하는 둘째형에게 빵 공장 취업을 부탁하면서 제과업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건물주가 장사가 잘된다는 이유로 임대료를 4배 인상해 쫓겨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홍 명장은 제과업에 뛰어든 지 32년이 되던 지난 2012년 제과명장에 선정됐다. 홍 명장은 “빵만 잘 만든다고 해서 명장이 되는 것은 아니지요. 명장이란 각 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직종의 숙련기술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숙련기술자의 지위승계에 공헌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 후학양성에도 힘을 써야 한다.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부지런함과 끈질긴 노력이 없으면 소비자들이 빵을 외면한다”고 말한다. 요즘 그는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들 때문에 문을 닫는 동네 빵집들을 보면 가슴이 많이 아프다. 이에 새로 빵집을 개점하려고 준비할 때면 동네 빵집들이 주변에 없는가 확인하고 진행한다는 홍 명장은 “10년 이상 근무한 직원과 제자들이 운영을 잘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의 절반은 내가 부담한다”라며 “영업이 잘되면 반을 돌려주고 혹시나 영업이 안 돼서 문을 닫을 때면 돌려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명장에 오른 홍 명장은 아직도 새벽 5시면 일어나 빵을 만들고 있다며 “가끔 술을 많이 먹거나 몸이 피곤해서 일어나기 어려울 때에도 ‘술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일한다”고 웃는다. 일본 동경제과학교와 독일 바인하임 분데스팍스쿨 국립제과학교를 수료한 그는 “명장이 빵집을 차리면 모두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명장일수록 고집이 세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기보다 본인의 취향에 소비자들이 맞추기를 바라는 때문이다”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맛을 찾기 위해 엄청난 실패를 각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홍종흔 명장은 “앞으로 제과제빵 직업훈련원을 설립해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리고는 향후 다시 제과제빵사로 돌아가 소박하게 나만의 빵을 만드는 최후의 결실을 맺고 싶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야간연합 아웃리치 활동 진행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지역 내 위기청소년 발굴 및 청소년 위험활동 예방을 위해 야간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 18일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아웃리치 활동은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이 정기적으로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한 활동으로 늦은 시간 귀가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귀가지도 활동과 안전사고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순찰활동이 진행된다. 이날 연합아웃리치에는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를 비롯해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군포하나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기관 관계자들과 청소년 15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서는 가정의 달을 ?이 산본로데오거리 중심 부스에서 가족과 친구, 선생님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감사뱃지 만들기 체험과 감사편지 쓰기도 진행돼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유관 기관들과의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청소년들이 적절한 기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을 위한 빠른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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