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 내달 9일까지 ‘반전동화 공모전’ 개최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내달 9일까지 군포시민 및 군포시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명작동화나 전래동화를 새롭게 구성해보는 ‘반전동화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분야는 3개 부문(초등ㆍ청소년ㆍ일반부)으로 내용의 독창성, 구조의 완성도, 재미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각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을 선정한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6개월간 대출권수 확대(7권→20권), 희망도서권수 확대(월2권→월10권), 중앙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권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동화 ▲토끼와 거북이 ▲선녀와 나무꾼 ▲인어공주 ▲콩쥐팥쥐 ▲백설공주 중 한 편을 골라 사건이나 결말을 새롭게 각색해 A4 1~2매 정도 분량으로 중앙도서관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수상작은 내달 20일 개별 통지 및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추후 도서관 소식지 ‘도서관, 책과의 동행’에도 수록돼 많은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반전동화 공모전은 모두에게 익숙한 기존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기 때문에 평소 글쓰기가 어려웠던 분들도 도전해볼만하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 청소년 하계 교통사고 예방교육

군포경찰서는 지난 1일 군포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중·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통안전 캠페인 자원봉사를 신청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잦은 이동수단이 되는 자전거(픽시), 이륜차, 전동휠(킥보드) 운행 시 필요한 면허 취득과 이와 관련된 교통사고 영상을 시청하는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사례중심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 특히 자전거 가해사고 운전자 중 청소년층에 의한 사고가 19.9%를 차지하는 만큼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므로 운행 시 안전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보행자를 주의하며 보도가 아닌 차도나 전용도로를 통해 이동할 것을 설명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중 20대 이하 청소년의 사고 비율이 40.1%로 ‘스몸비’(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좀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전방주시태만의 사고 위험성을 설명하며 항시 주위를 살피는 안전한 보행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유충호 서장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의식개선의 수용성이 높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사회복무요원 대상 ‘정신건강 및 응급처치교육’ 실시

군포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무요원의 생명존중의식 제고 및 응급처치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공공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 230여 명이 참석했다. 정신건강 교육에는 군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 김현진 전문요원이 강사로 나서 복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 해소방법과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구체적인 도움 방안 등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응급처치 교육시간에는 군포소방서 김선웅 구급대원이 심정지 등 위급상황에서의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실습교구와 함께 진행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태형 사회복무요원은 “최근 유명 정치인 등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며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을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선수 안전도시과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소집해제 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및 건강 특강과 같은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제3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수상자 발표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역량 있는 신예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제3회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 수상자를 31일 최종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작품 공모에 총 537명 1천14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총 782편이 접수된 시 부문에서는 공공근로 참여자들의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소박한 감동을 전하는 전선미(군산 거주) 씨의 ‘편지꽃’이, 188편이 접수된 수필 부문에서는 도자기의 표면에 생기는 빙렬을 소재로 불행과 고초를 견뎌내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풀어낸 홍미자(대구 거주) 씨의 ‘빙렬’이 최종 선정됐다. 다만, 171편이 응모한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신예 작가 발굴이라는 문학상의 취지에 부합하는 작품이 없어 아쉽게도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시는 최종 심사에 정호승 시인, 김영래 소설가, 장석주 작가 등 국내 저명 있는 문학가들을 참여시켜 문학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부문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2명은 오는 9월 8일에 있을 ‘2018 군포독서대전’ 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재훈 책읽는정책과장은 “전국에 숨겨진 역량 있는 작가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문인들이 책나라군포 신인문학상에 더욱 관심을 갖고 도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실시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자 오는 8월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실시한다. 중점 발굴 대상은 국가ㆍ지자체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주 소득자의 중대한 질병ㆍ사망ㆍ실직 등으로 인한 돌발 위기가정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사회보장시스템으로 통보되는 위기가구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현장방문을 강화하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같은 지역사회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발굴된 대상자에게 긴급복지ㆍ무한돌봄사업ㆍ민간자원 연계 등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가구의 경우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위기가구 생활지역 인접한 곳에 리플릿을 배포하거나 지역자활카페 4개소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문구를 새긴 컵홀더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해봉 복지정책과장은 “계속되는 폭염에 복지로부터 소외된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견 시 즉시 동주민센터나 무한돌봄센터로 제보를 바란다”며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발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문화재단, 31일부터 용호동굴미술관 YUM 8월 기획전시 운영

(재)군포문화재단은 31일부터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운영하는 용호동굴미술관 YUM의 8월 기획전시 ‘부유하는 꽃’(floating flower)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시 ‘부유하는 꽃’은 최근 도시정책의 화두인 도시재생을 주제로 식물을 매개삼아 도시와 인간, 사회의 관계를 다뤄 온 여인혁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식물을 활용한 작업을 진행해 온 여 작가는 서울시의 세운상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팀으로 활동하고, 2016 세운상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세운아케이드’를 총괄 기획한 작가다. 군포지역에서 수집한 식물로 만든 샹들리에와 공중에 매달린 꽃들이 설치되는 이번 전시는 버려진 꽃들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의 예술을 통해 압축성장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을 반복하는 도시환경의 단면과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누구든지 어느때나 관람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진행, 시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문화재생프로젝트 ‘용호동굴은 살아 있다’를 통해 지난 2016년에 개관한 YUM은 방치된 용호지하보도를 마을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2018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 성료… 중국 린이시·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20명 방문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외자매도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한 ‘2018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이 지난 29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군포시 국제 청소년 페스티벌’은 올해 해외자매도시인 중국 린이시와 일본 아츠기시 청소년 20명을 초청, 23일부터 5박 6일간이 일정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페스티벌에 참가할 관내 청소년 20명을 모집했으며, 이들은 해외자매도시 학생들과 1:1 결연을 맺고 홈스테이를 통해 평소 관심있던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를 가졌다. 또 참가자들은 시의회ㆍ군포문화예술회관ㆍ한세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초막골생태공원 글램핑장 합숙, K-POP 배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시에 따르면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내 청소년들이 1:1 결연에 따라 오는 8월과 내년 1월 각각 중국과 일본에 답례 방문하는 일정도 마련돼 있다. 성백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 모두가 외국어 능력도 향상시키고 글로벌 우정도 쌓는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간 이해를 높이는 민간교류 활성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 시민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

“은은한 멋이 오롯이 살아 있는 방짜유기 구경하러 오세요” 군포시는 30일 전통문화를 전승 보존하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건립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개관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7월 사업비 23억7천여만 원을 들여 도마교동 206 일원에 전수교육관을 착공,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전시동과 지상 2층 규모의 공방동 조성을 완료했다. 공방동은 김문익 장인과 전수자들의 작업장으로 사용되고, 전시동에는 전시실과 체험홀 등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중 마련될 계획이다.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이 만드는 군포의 방짜유기는 불에 달군 놋쇠를 망치로 두드려 만들어 조직이 치밀하고 변형이나 변색이 적을 뿐만 아니라 망치자국이 은은히 남아 있어 수공예품으로서의 멋 또한 오롯이 살아 있다. 특히 구리와 주석의 합금 비율을 72% 대 28%로 정확히 맞추기 때문에 소리가 맑고 울림이 오래가 징ㆍ꽹과리 등 풍물악기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김덕수 사물놀이패도 이용했을 만큼 국악인들 사이에서는 최고로 통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해 이견행 군포시의회의장, 이학영ㆍ김정우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등 내빈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 제막식, 테이프컷팅 및 시설 라운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전수교육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문화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가 계승ㆍ발전되길 바란다”며 “대를 물려 이어 쓰던 유기(鍮器)처럼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지속가능한 군포의 새로운 100년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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