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공직자 양성

군포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공직자를 양성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드론 자격자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뜻하는 드론(Drone)은 4차 산업혁명시대 신 성장산업의 하나로써 최근 공공행정 분야에서도 그 활용도가 증가되고 있어 이에 대한 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드론교육 전문기관과 협약을 맺고 공무원 24명을 선발, 내달 16일까지 8회에 걸쳐 주말시간을 활용해 드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드론 비행운용 이론, 모의비행, 항공촬영 및 자료 활용법 등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시는 재난 및 산림 관계공무원 2명에 대해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 실시간 재난관리 및 산불감시 모니터링 등을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들이 산림방재, 농업방제, 측량 관측, 관광?축제 및 시정홍보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드론 활용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다 높여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드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관계 공무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혁신 성장을 이끌 4차 산업육성 및 맞춤형 인재양성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2동, 오는 31일 ‘제18회 한마음 축제’ 개최

군포시 산본2동은 오는 31일 능안공원에서 주민화합 및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제18회 산본2동 한마음축제’를 개최한다.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범)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서예ㆍ데생ㆍ수채화 등의 작품과 그 동안 갈고 닦은 오카리나ㆍ사교댄스ㆍ가락장구 등의 실력을 아낌없이 선보이게 된다. 또 초청가수 설운도, 한여름의 멋진 축하공연을 비롯해 경기팝스앙상블 등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가 함께 진행돼 지역주민들의 흥겨운 화합 한마당이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사적 제342호인 조선백자도요지와 함께 하는 백자만들기 물레체험과 아이클레이, 흙놀이터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예정이다. 이 밖에 유관기관과 연계한 이동 금연클리닉, 혈당ㆍ혈압측정, 물소화기 및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부스도 준비돼 있다. 산본2동 전형상 동장은 “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한마음 축제가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며 “온 가족 행복 가득한 지역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당정협의회로 군포 100년미래 설계한다

군포시는 최근 새로운 군포 100년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민선7기 첫 ‘군포시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김정우 국회의원, 도의원, 이견행 군포시의회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26명이 참석해 군포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인구정책사업 추진, 시민체육광장 주차장 확보, 군포1동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 건립, 주차타워(업무시설) 건립공사 등 지역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인구감소위기 및 대응방안을 중심으로 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상호간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 시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문화ㆍ복지시설 등이 전무한 군포1동 일대에 새로운 도시재생의 활력을 불러 일으킬 ‘복합문화복지 행정타운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시는 민선7기 상생ㆍ협력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소통 네트워크로 ‘의정협의회’와 함께 ‘당정협의회’를 도입했다. 앞으로 격월 단위로 정례화 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ㆍ도비 확보 및 미래발전 전략 등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대희 시장은 “당정협의회를 통해 미래군포의 청사진이 보다 구체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ㆍ도비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소통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의 혁신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송 사람들.한번 더사는 인생 장애인들을 위해

“삶의 소중함을 느낀 순간, 한쪽 다리를 잃어다는 절망속에서 찾아온 장애가 저를 장애인 봉사일꾼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만능 스포츠맨이었던 (사)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송기태 군포시지부장(지체3급)이 장애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다. 군포 금정리가 고향인 송 지부장은 젊은 시절 스포츠 마니아로 제트스키와 산악오토바이를 즐기며 관악산 정상을 오토바이로 오르는 수준의 베스트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 1995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반대편에서 음주운전 하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게 되었다. 병원에서는 장례준비를 하라고 가족들에게 알린 가운데, 의식불명 4일 만에 기적처럼 일어 났으나 왼쪽다리를 절단된 상태였다. 충격에 빠져 삶의 희망을 포기할 즈음 부모님께 죄스럽다는 생각때문에 다른 나쁜 생각을 하지 못할 당시, 송 지부장은 장애인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얼마나 힘들고 불편하게 살고 있는지 알게되었고,직접 장애를 체험하고 그들을 통해 치유를 받으면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사명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택시 기사인 송 지부장은 낮에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밤에는 운전기사로 변신해 언제든 자신을 부르면 밤낮없이 달려온다. 또, 군포시와 전국모범운전자회 군포시지회의 후원으로 중증장애인들과 택시를 타고 다니는 나들이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애인은 특권이 아니라며 반드시 감사할 줄 아는 장애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송 지부장. 그는 지난 2001년부터 후원회 조직인 ‘이웃사랑봉사단’ 사무국장을 맡아 매년 김장 5천포기를 담아 판매한 금액을 장애인들에게 나눠 주기도 하고 1년에 1회씩 어려운 러시아 고려인들, 일제강점기 때 징용가신 이웃들과 멀리 필리핀 원주민, 중국 조선족 , 캄보디아의 수상가옥 등을 지원하면서 해외까지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또한 여주,안양,수원,서울 구치소와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 교화활동을 돕는가하면, 장애인들에게 관공서나 민간단체에서 나오는 정보를 알려 장애를 극복하며 사는 방법 등을 소개하면서 배려와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장애를 가지고 사는 이들과 음지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계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는 송기태 지부장. 송 지부장은 “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후원조직의 활성화에 힘쓰고 장애인 상호 우애 돈독을 다지는 데 노력하겠다”며 “한대희 시장님이 밝힌 장애인 복지관 설립이 하루빨리 추진되기를 우리 장애인들은 희망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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