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군포 청소년진로박람회 성료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교육협력지원센터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제3회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관내 군포중 외 11개 중학교, 흥진고 외 7개 고등학교 청소년 4천8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람회에서는 직업체험, 학과탐색, 미래직업, 진로상담, 이벤트 등 총 5개의 테마로 120개 부스가 운영됐다. 항공정비사, 애견전문가, 특수분장사 등 다양한 직업 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드론, 로봇, 스마트가전 등 4차산업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또한 학과탐색부스에서는 한국외대 체코슬로바키아어학과, 순천향대 의학과, 아주대 건설시스템공학과 등 24개 학과의 활동들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고, 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들을 위한 군포E비지니스고, 산본공고 등 특성화 고등학교 부스도 운영됐다. 진로탐색 뿐만 아니라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꿈이지콘서트’에서는 관내 청소년동아리 7개팀, 전문공연 4개팀이 댄스, 비보이,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군포형 진로진학 우수사례로 꼽히는 김기주(군포초졸업, 비보이 챔피언)군과 홍사윤(군포고·서울대 졸업, 연세대 로스쿨 재학)군이 자신들의 경험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해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자신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 운영

군포시는 오는 10월부터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 체험 프로그램인 ‘어린이 방짜유기장 되기’를 운영한다. 시는 전통문화 전승 보존 및 시민들의 전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사업비 23억7천여만 원을 들여 도마교동 206 일원에 지하1층-지상3층 전시동과 지상2층 규모의 공방동으로 조성된 방짜유기 전수교육관을 지난 7월말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 김문익 장인이 만드는 방짜유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방짜유기 제작 과정 견학, 방짜유기 공예품 이용 프로그램 체험, 김문익 장인과의 대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말까지 9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단, 기간 중 1인 1회만 접수가 가능하며, 체험일 기준 모집인원이 10명 미만일 경우 체험일시가 변경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군포시민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 홈페이지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kwenhk@korea.kr)로 제출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울러 11월 참가자 모집은 내달 8일부터 접수가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홍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中 린이시 경제 협력으로 상생 발전 도모

군포시가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린이시에서 개최되는 ‘제9회 국제상무 물류박람회’에 축하사절단을 파견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한대희 시장을 단장으로 각계각층의 지역사회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으로 축하사절단을 구성, 13~16일 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양 도시 간의 우호증진 및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이뤄졌다. 중국 산동성 동남부에 위치한 린이시는 인구 1천124만 명의 도시로 면적은 경기도 면적의 1.7배(1만7184㎢)에 달하며, 화동지역의 교통중심지이자 중국 최대의 물류시장과 도매시장을 보유한 경제도시이다. 시는 국ㆍ내외 1천8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물류박람회에 경제 교류협력 차원에서 ㈜유디시스템, 선아인수회사, ㈜이너프 등 6개 관내 업체를 참가시켜 기업체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했다. 사절단은 맹경빈 린이시장 접견과 함께 물류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체를 격려했으며, 지두 전기차 공장ㆍ도시발전 계획전시관 등 린이시 주요시설과 도시재생 지역을 견학하며 상호 간의 우애를 다지기도 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올해는 양 도시가 교류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상호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사립유치원 현장컨설팅으로 투명성 높여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은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18학년도 사립유치원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유아가 중심이 되는 유치원,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문화를 조성하고 유치원 교육과정 정상화 및 사립유치원 재무회계 투명성 향상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회계 컨설팅으로 진행됐다. 군포의왕 관내 사립유치원 40개원을 지구별 3권역으로 나누어 15개원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어 재무회계 실습과 토론식으로 진행해 사립유치원의 실질적인 업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무회계 컨설팅 자료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경영지원과 자료실에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사립유치원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유치원 회계, 복무, 운영위원회, 급식 등 분야별 1:1맞춤형 컨설팅도 2018학년도에 연중 운영하여 신청을 받고 있다. 김동민 교육장은 “소통을 중시한 1:1 맞춤형 컨설팅 및 실무중심 소규모 연수 실시로 사립유치원과 교육지원청의 상호 공감과 신뢰의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유치원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

군포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명희)는 지난 10일 중학생 10명과 가족 10명이 참여한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 프로그램에서 만든 밑반찬을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가족봉사학교 아싸~3고’는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ㆍ인식 확대 및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청소년의 인성함양 및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9월 프로그램에서는 ‘MBTI로 배우는 가족이해교육’을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밑반찬을 만드는 ‘지역사회 나눔봉사활동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우리가 만든 음식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 정성들여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밑반찬을 전달을 받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명소연 센터장은 “아이들의 입맛에 맞게 정성들여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군포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신명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가족관계 중심의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가족의 기능이 강화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가족봉사학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꼼짝 마!” 87개소 일제점검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최근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관내 182개 공중화장실 중 학교와 미개방 시설을 제외한 개방형 공중화장실 87개소이다. 합동점검에는 군포경찰서, 군포여성민우회, 해당 부서 및 시설 관리자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시청사에 있는 여자화장실 12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앞서 정밀한 탐지를 위해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5세트를 구입했으며, 지난 8월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관공서, 지하철역, 공원, 체육시설 등 27개소를 우선적으로 점검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하고,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촬영 적발 시에는 경찰에 즉시 인계해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현재까지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석 명절에 대비해 이달 중 시장, 상가 등 40개소에 대해 추가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응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공무직 채용 문제점 추궁

군포시의회 성복임 의원이 군포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공무직(환경미화원)의 채용과정상 문제점과 정년퇴직예정자에게 지원된 해외연수비가 규정 위반 사례 등을 추궁하고 나섰다. 성 의원은 11일 경제환경국 감사를 통해 환경미화원 채용의 공정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졌다. 그는 “52명이 응시, 5명을 합격시키고 3명을 예비합격시켰는데, 1차 실기에서 17점으로 고득점을 받은 13명중 1명만 합격시키고, 나머지 합격자는 최하위 10점을 받은 응시자를 2차 면접점수에서 만점을 주어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채용에서도 면접점수 조정을 통해 1차 실기를 무력화하는 채용방식을 지속한바, 이는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한 채용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경미화원 정년퇴직예정자에 대해 부부동반의 경우에만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하도록 되어 있는 단체협약의 규정을 위반, 부부동반이 아닌 경우에도 지원했던 5건의 사례를 들춰냈다. 성 의원은 “이런 규정을 위반한 예산집행이 노조위원장의 여행경비 착복으로 이어졌다”면서 “여행경비를 착복했다가 적발되면 반납하는 등 어이없는 행위가 되풀이 됐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행정은 원칙에 의해 투명하고 공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소행정과는 그동안 환경공무직 노조에 대해 묵인과 비호로 일관한 결과 노조위원장이 경찰조사를 받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면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믿고 환경미화원 선발에 응시했던 수많은 시민들에게 불공정 채용으로 인한 허탈함을 안겨줬음을 상기해야 하고 그간 청소행정과 관련된 잘못된 관행을 철저히 조사하고 시스템을 바르게 정립하라”고 주문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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