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지역 중소ㆍ중견기업들의 투자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획재정부의 ‘제12차 투자지원 카라반’에 군포시가 참여해 협치 행정을 펼쳤다. ‘기업 애로 해결사’로도 불리는 투자지원 카라반은 10월 31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카라반에는 군포와 이천, 안양에 위치한 6개 업체가 참여해 각자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며 해결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군포와 관련해서는 지역 기업체를 자세히 소개하는 정보 사이트 개설,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제품 판로 마련, 군포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위한 부지 조성 등의 요구가 나왔다. 이에 한대희 군포시장은 “지역과 연관된 기업체의 애로를 해결하면 군포에서 돈이 돌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부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재부를 비롯해 관계 기관·단체와 협력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총경 곽생근)는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일선 정책수립과정에서 여성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여성이 안전하며 차별받지 않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ㆍ시행하고자 지난 30일‘군포경찰서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번에 발조한 ‘여성치안정책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ㆍ교수 및 관련 단체장 등이 참여하게 되며, 군포경찰의 주요 정책에 대해 성인지?성평등 관점에서 정책자문, 모니터링, 피드백 등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은 여성안전과 밀접히 관련된 정책, 조직 내부의 성평등 정책 등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자문위원회 김애란 위원장은 “경찰의 치안 정책수립에 있어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한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지역의 여성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차별 받지 않도록 균형 잡힌 치안 정책이 추진되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民·官·警·學의 협업을 통해, 여성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정책 자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의장 이견행)는 지난 29일 청년정책 관련 성공사례로 꼽히는 시흥시를 찾아 군포시의 청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해 군포문화재단 책마을본부, 시민단체(헝겊원숭이 운동본부, 군포 YMCA), 관련 공무원 등 30여명은 이날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청년정책팀으로부터 시흥시의 청년 정책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진 청년정책사업 벤치마킹에서는 창작·창업·문화공간인 경기청년협업마을의 성과를 직접 확인했으며 사업효과와 사업진행시 고려해야하는 사항 등 군포시와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적극 탐구했다. 이우천 의원(청년정책연구모임 대표위원)은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에 앞서 청년세대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들의 공감과 의지를 얻어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견행 의장은 “새로운 사업을 추구함과 동시에, 기존 공간을 재활용하여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책에 청년정책을 접목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군포시 실정에 맞는 정책을 구상해야 한다”면서 “오늘 이 견학이 군포시 청년정책 추진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2동 직원들은 지난 30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담근 김장김치 50통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겨울철에 집중되는 김치 나눔을 조금 일찍 진행하면 더 의미 있고, 봉사 효과가 클 것이라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제안이 있었다”며 “갓 담근 김치를 받아 기뻐하는 모습은 무척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김치 봉사 외에도 능동적으로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지난 5월에는 한국야쿠르트 군포점과 ‘취약계층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생계ㆍ의료급여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18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는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한대희와 함께하는 HOF DAY(맥주 마시는 날)’를 진행한다. 시장이 직접 지역 상가에서 시민과 만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 군포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군포를 5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렬로 행사 3일전까지 각 20명 이내의 참가자를 공개 모집(선착순)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일자리 창출, 도시재생 활성화, 청년문제 해결, 아동·여성 대책, 대야미권 발전방안 등 매회 다른 주제로 시민과 대화를 나누며 군포의 희망을 찾으려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 협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될 시민은 소정의 금액(1만원 이상)을 준비해 가야 한다. 군포시장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이 행사 비용을 동등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시측 설명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재궁동 주민 50여 명은 지난 27일 자매도시인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사과를 수확했다. 행사 참여자들은 자신이나 가족의 이름표가 달린 사과를 수확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농촌여행의 기쁨과 자매도시 청풍면의 이웃돕기라는 보람을 동시에 얻었다. 재궁동 주민들은 지난 6월 청풍면을 방문해 개별적으로 사과나무를 분양(총 40그루)받아 이름표를 단 바 있으며, 일부 주민은 사과 꽃 솎기 등 직접 사과 재배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는 도시에 사는 주민에게 농촌 체험의 기회와 과일 수확의 기쁨을 주고, 청풍면민에게는 일손 확보 및 소득 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류사업이다. 고수연 재궁동장은 “두 지역은 지난 2005년 자매결연 이후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여름과 가을 재궁동 주민이 청풍면을 방문해 사과 분양 및 수확 체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 오금동은 최근 17가족 40명이 참여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청소년 문화탐방’ 행사를 충남 아산의 현충사와 외암마을에서 진행했다. 탐방에 참여한 가족으로 우선 현충사 내 충무공의 생가, 전시관, 사당을 둘러보며 역사적 인물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업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예안이씨의 후손들이 살고 있으며, 약 500년 전부터 촌락이 형성돼 충청도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 5.3㎞), 정원이 잘 보존된 외암마을을 방문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본 후 옛 방식대로 천연염색도 체험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문화탐방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할 추억을 만들어 정말 즐거웠다”며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여행을 통해 가족애를 실현하고, 우리 문화유산을 보고 소중함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기환 오금동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오금동 주민들의 가족애를 돈독히 하는 기회가 돼서 무척 기쁘다”며 “매년 새로운 내용의 가족문화탐방 여행을 추진함으로써 행복한 오금동을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5일 현대케피코(주)(군포시 당정동 소재)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투명우산)을 전달받았다. 이날 현대케피코 생산실 직원들은 비오는 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투명우산 200개를 전달해왔다. 현대케피코는 그동안 당동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한 물품 후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이날 후원받은 우산들을 문화의집 내에 비치하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한 현대케피코의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며 “현대케피코의 후원물품들이 청소년들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중앙도서관은 유대인의 전통적 교육법 ‘하브루타(havruta)’로 한국형 독서토론 교육으로 재해석 된 독서강좌를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 지역 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유대인의 자녀 양육방식인 하브루타 공부법을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적합하게 바꿔 ‘하브루타 일상수업’이란 책으로 소개한 유현심?서상훈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12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이론수업과 실습이 병행 진행될 이번 교육의 수강 신청은 26일부터 군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장소의 한계상 수강 인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 접수 마감이니 유의해야 한다. 이운재 중앙도서관장은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으며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교육법 하브루타를 우리의 상황에 맞게 배우고, 자녀교육에서 활용할 지혜를 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경찰서(서장 곽생근)는 지난 24일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관내 10개 금융기관과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딤회는 최근 군포 관내에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기관 지점장 및 직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건유형 분석 및 112신고 체제 강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특성상 무엇보다 피해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여성과 노인, 학부모 등 연령과 성별에 맞는 피해 예방 활동을 전개 중이다. 또한, 지난달부터 보이스피싱 집중홍보 기간을 운영해 관내 대형마트, 영화관의 협조로 예방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학부모 알림장,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및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예방 홍보물 부착하는 등 맞춤형 홍보를 실시 중이다. 곽생근 서장은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예방이 최선이며, 금융기관과 경찰이 협력하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