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4기 친환경 EM체험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군포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지구를 살리고 일상을 바꿀 ‘미생물’ 활용법 교육의 인기가 무척 높다. 교육 참여자들은 EM(Effective microorganism, 유용한 미생물) 발효액 활용법을 배우고, EM으로 친환경 물비누 주방세제와 천연샴푸 등을 만들어보는 실습을 한다. 또 천연 비누와 화장품 만들기를 체험하고, 친환경 생활 실천법도 익히는 등 알찬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시는 애초 상·하반기 2회의 EM 활용 실습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3월 진행했던 제1기 교육 참여자 모집이 접수 첫날 마감되고, 수강 인원 제한(30명)으로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의 교육 확대 요구가 이어지자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제2기 교육을 5월로 앞당겨 추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시청 환경과 방문 신청이라는 방식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2기 교육 인원 모집도 접수 시작 일에 마감되자 시는 시의회의 협조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 하반기에 2회 교육을 추가 계획?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제3기 교육이 운영됐으며, 11월 중 ‘제4기 친환경 EM체험 아카데미’ 교육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5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시민 한명 한명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적 삶을 산다면 군포의 환경뿐만 아니라 지구의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믿는다”며 “EM 교육 외에도 시민의 삶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의 EM 아카데미 운영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시청 환경과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송인호 환경과장은 “이번 제4기 EM 교육은 구도심 지역에 있는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된다”며 “신도심에 편중된 각종 교육을 균형 개최하기 위한 민선 7기 시정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2동, 지역 초등생 대상 ‘백자야 놀자’ 체험행사

군포시 산본2동 주민센터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자야 놀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곡란ㆍ산본ㆍ한얼초등학교 학생 30명이 지난 13일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백자야 놀자’ 행사에 참여해 개성을 한껏 살린 도자기를 빚은 데 이어 오는 20일 물레체험과 함께 유약 바르기 및 그림 작업을 진행한다. 산본2동 주민센터가 주민자치 기금을 활용해 운영한 이번 체험활동은 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 문화유산 알기’ 차원의 행사다. 앞서 산본2동은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문화유산 알기: 백자야 놀자’ 참여자를 공모, 총 60명을 모집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0명씩 나뉜 참가자들은 2회(1차 10월 13일/20일, 2차 10월 27일/11월 3일)에 걸쳐 산본2동 내 민간 공방에서 도자 만들기를 체험한다. 또 재능기부로 나선 군포문화해설사(홍융기 주민자치위원)와 동행해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와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5호인 동래정씨 동래군파 종택, 경기도 기념물 제122호 전주이씨 안양군묘를 답사하며 역사문화 지식도 채운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사적 제342호 ‘조선백자 요지’ 등 여러 문화재가 마을에 있어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을 기획했다”며 “김준범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이 적극 나서줘 마을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보람과 재미를 모두 주는 운영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은 올해 처음 주민자치 기금을 활용해 무료로 추진 중인 이 행사에 참여 학생 및 부모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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