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 반원호수·반월천 환경정화 실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7일 ‘2018 군포시민 반월호수둘레길 가족나들이’ 행사를 앞두고 반월호수 및 반월천의 묵은 때를 벗겼다. ‘깨끗한 군포’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번 환경정화에는 군포1,2,대야 3개 동의 직능단체 회원들뿐만 아니라 시의원 4명(성복임, 신금자, 이길호, 이우천) 등 시민 1백여명이 참여해 반월호수와 반월천 주변의 쓰레기를 정성껏 수거했다. 또 이날 환경정화 참여자들은 쓰레기를 주우며 반월호수 방문객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를 당부하는 캠페인도 전개했다.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반월호수와 반월천은 군포시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여가생활의 공간이자 군포의 명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수시로 환경정화 등 관리를 철저히 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군포시민 반월호수둘레길 가족나들이’는 17일 오전 10시 30분에 반월호수공원을 출발, 총 3.6㎞를 걸어 다시 반월호수공원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동참을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노사민정협의회, 감정노동자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군포시가 감정노동자에 대한 ‘갑질’을 예방하고, 감정노동자들의 마음 치유 및 권리 향상을 위해 6일 산본로데오 거리에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콜센터 상담원, 대형마트 계산원, 병원 간호사 등 고객을 직접 상대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정노동자가 우리의 이웃이며,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으로서 존중의 대상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벌인 행사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은 카드나 현금을 정중히 건네기, 반말하지 않기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생활화하자는 내용의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지역 내 감정노동 관련 기업 5개소의 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각종 상황별 대응 능력 향상 및 마음 치유 등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한대희 군포시장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가족이자 이웃이며, 친구이므로 존중받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감정노동자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인권이 향상되는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제3기 블로그기자 발족, 온라인 소통 강화

군포시가 최근 여러 방향의 소통을 위해 지역에서 거주하며 개인 블로그 활동이 활발한 시민 10명을 군포시 제3기 블로그기자단을 발족했다. 2020년 10월까지 2년간 활동할 제3기 군포시 블로그기자들은 개별로 매월 2건의 취재 및 기사 작성을 통해 시청과 시민 간의 정보교류와 소통을 돕게 된다. 블로그기자들의 활동 영역은 민선 7기 군포시청의 중요 시책에 따른 각종 사업과 행사 소개 및 체험기 공유, 시민 편의 시설 탐방 및 이용방법 안내, 지역 명소 및 자랑거리 등을 홍보하게 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소통과 협치 행정으로 ‘시민 우선 사람 중심’의 군포를 만드는 것이 민선 7기의 목표인데, 블로그기자들이 시정 우선 목표를 현실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리라 믿는다”며 “시청과 시민의 강력한 연결고리로서의 활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포시 블로그기자의 취재 기사는 군포시청 블로그에 게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검색 및 읽기뿐만 아니라 댓글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다. 이번에 위촉된 블로그기자들은 “군포에는 가족이 함께 누릴 좋은 행사나 교육 등이 정말 많은데,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시청 블로그를 통해 좋은 정보를 알리고, 시청의 다양한 SNS 채널에 홍보되는 여러 소식도 공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오금동, 독거노인 2세대 주거환경 개선

군포시 오금동은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주관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2명의 집을 희망과 온기가 가득한 집으로 개선했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협의체가 연중 추진하는 ‘희망 나눔’ 중 하나로,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생활이 불편한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 낡은 집기 교체, 단열재 부착 등 주거지를 쾌적하게 바꿔주는 사업이다. 오래된 아파트의 욕실 사워기와 세면대 수전 고장으로 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85) 가정과 단열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철에 추위로 힘들어하는 어르신(79) 가정이 혜택을 받았다. 양기환 오금동장은 “어르신은 치매와 지체장애로 하루하루를 생활하기도 버거워 집수리는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며 “마을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삶에 희망을 품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열재 부착과 현관 방풍 커튼 설치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매년 겨울이면 추위 걱정에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 겨울은 동장군이 무섭지 않다”며 “집안에 온기가 돌아 훨씬 더 생활하기에 좋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기자노트] 문제있는 직원 ‘묻지마 승진’ 군포시 공직사회의 현 주소

“공직자로서 창피한 부분이지요” 최근 군포시 공직사회에서는 ‘부적절한 관계’가 경기도 감사에서 적발된 인물이 승진으로 고위직에 오르면서 이에 대한 자조섞인 목소리가 간헐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더욱이 고위 간부급 승진 예정자가 상부기관인 도의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민선7기 새로운 시장에게조차 알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공직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말 경기도 감사실에서는 군포시 A과장을 불러 공무원 품위유지 위반 사항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지난 10월25일 경징계 요구로 징계 절차를 군포시에 전달했다. 하지만 감사가 진행되던 기간인 지난달 초 시 인사에서 A과장이 4급 국장으로 승진하면서 군포 공직사회에서는 부적절한 인사였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인사에 승진한 공무원 중에 과거 간통사건이 있었던 직원들에 대한 소문까지 돌면서 시 공직사회가 민7기 한대희 시장의 인사코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도 한다. 반면 일부 공무원들은 해당 국장을 대변이라도 하듯 “개인적인 부분을 군포 공직 분위기에 대한 전체적인 부분으로 매도하지 말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실정이다. 특히 이같은 사정을 인지하지도 못한 비서실에서는 “왜 보고가 이루어지지 못했느냐”며 해당 부서 담당자에 대한 자체 징계를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감사실 관계자는 “도 감사 요원들이 잠시 해당 직원을 만날 수 있는냐는 요구에 자리를 만들어 주었을 뿐 감사에 대한 부분은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해 추측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며 “이후 도 감사실에서 10월25일에 경징계 처분 요구만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한 군포시의원은 “새로운 시장이 행정에 대해 부드러운 입장은 보인것은 분명하나, 보고가 정확히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서 의회 자체에서 다시 되짚어 볼 것”이라며 “이같은 불미스러운 행위는 협치와 협의를 통해 군포시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시 집행부와 시의회에 부끄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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