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덕정역 광장에서 경기도와 함께 주관하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일자리버스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체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구직자들을 매칭시켜 주기 위해 산업단지, 전통시장, 역 광장 등 구석구석을 찾아가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일자리 버스를 통해 접수한 구직자 정보는 시 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 일자리지원팀(031-8082-60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김홍주)이 최근 북한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의 건강한 산행을 위해 구급의약품(1천700만 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계백병원은 지난 2007년 11월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국립공원 탐방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 2008년부터 의약품 기증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계백병원은 올해까지 7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제공했으며 전문 의료진이 참여한 무료 의료서비스는 총 38회 진행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국립공원 탐방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경기북부지역 의료여건이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의료수준이 낙후된 양주시가 이전을 추진 중인 도립의료원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76년 문을 연 도립의료원 의정부병원이 장례식장 일부가 도시계획도로 예정부지에 편입된데다 건물이 지은 지 37년이 흘러 노후화 되자 수년 전부터 신축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양주시는 양주역 일대에 추진 중인 역세권개발지에 의료원 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도에 전달하는 등 의정부병원의 이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주시는 병상 수가 의정부시 3천168병상에 비해 5% 수준인 178병상에 불과한데다 종합병원이나 3차 의료기관이 전무하고 10개 병원급 중 8개가 요양정신병원, 국군병원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의료원 원장과 의정부병원이 이전할 경우 양주시로 이전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으며 덕계동 일대 농림지역을 제2의 후보지로 선정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의정부병원의 타 지자체 이전에 반대하는 등 최대 걸림돌이었던 의정부시가 최근 타 지자체로의 이전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수년 간 유치에 공들여온 양주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의정부병원이 양주로 이전할 경우 기존 의정부병원에서 5㎞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의정부시민들이 이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여 반대 수위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시 고위 관계자는 의정부에 을지대병원이 들어서는 등 의료여건이 좋아지는 만큼 의정부의료원의 양주 이전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는 경기북부 지자체 중 병상수가 가장 적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의료수준 불균형을 해소하고 체계적이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의정부의료원의 양주 이전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2015년 개발 예정인 은남산업단지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임진강 고시 개정으로 섬유염색, 도금업체 등의 입주가 가능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양주와 연천, 포천 등 임진강 유역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를 금지한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 고시가 오는 16일자로 개정될 예정으로 지난 1997년 1월 이전 폐수배출시설 허가를 받은 섬유염색, 도금피혁업체의 은남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 진다. 그동안 시는 2008년부터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116만6천170㎡에 섬유, 의복, 금속가공, 전자 등의 업종이 들어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신증설을 금지한 환경부의 임진강유역 배출시설 설치제한 고시에 발목이 잡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따라 시와 경기도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양주시 신천 일대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천 수질개선 방안을 건의, 이번 고시개정을 이끌어 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양주시 일대에 산재한 섬유염색, 도금피혁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장의 집적화와 신천 일대의 산업폐수의 공동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은남산업단지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 제거돼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개정 예정인 고시 내용에 은남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 기준에 유기물 이외에 구리 등 특정수질유해물질이 포함됐고, 특정수질유해물질도 청정지역 기준보다 강화된 60% 수준의 엄격한 관리기준이 적용돼 현행보다 오염물질이 25%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열병합발전시설과 공업용수 공급 등을 통해 경제적으로 연간 약 35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정수질유해물질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은남산업단지 내로 집적화 하면 폐수 관리도 쉽고 처리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여기에 은남산단 내에서만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시설 설치를 허용하면 새로운 오염원을 미연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NH농협양주시지부(지부장 김순길)는 지난 11일 양주시 남면 입암리에서 범농협 양주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영농철 일손 지원을 비롯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농협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어 양주지역 농협 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못자리 내기작업 등 영농일손을 도왔다. 농협 직원과 유관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농협봉사단은 직원1인 8시간이상 지역봉사활동을 목표로 영농지원은 물론 사랑의 빵나누기, 노인 목욕봉사 등 지역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는 농협중앙회와 양주지역 7개 농협, 유관단체 등을 통해 지역봉사활동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순길 지부장은 구제역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어온 회원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농협봉사단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고 지역사회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실적적인 봉사활동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밀가루에 불이 붙어요. 너무 신기해요. 양주소방서가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소방과학교실이 인기다. 어린이 소방과학교실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험을 통해 소방안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수방안전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일에는 남면초등학교 양덕분교를 찾아 과학실에서 어린이 소방과학교실을 열었다. 이날 실험은 밀가루 폭탄으로 가루의 위험성, 물과 나트륨이 만나 불이 되는 물의 위험성 등 5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밀가루에 불을 붙이는 밀가루 폭발실험에서 밀가루에 과연 불이 붙을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불이 붙자 신기해했다. 6학년 김모군(13)은 불에 대한 실험을 직접 해봤는데 불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됐고 불의 위험성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춘기 양주소방서 교육홍보팀장은 어린이 과학교실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확산시키는 어린이 과학교실의 내실을 기해 알짝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특정 기업을 위한 특혜라며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삭감해 사업이 중단된 도로에 대해 2년 만에 슬그머니 재추진하고 나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0일 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6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이유로 18억원을 들여 광적면 석우리 (주)필룩스 내 박물관 진입을 위해 길이 220m, 폭 12m의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추진했지만 시의회로부터 특정 기업을 위한 명백한 특혜라는 지적과 함께 예산 전액을 삭감당해 사업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시의회는 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주민들을 위한 도로 개설은 수년째 중단하면서 수십억원을 들여 관통 도로도 아닌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를 개설해 주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관련 예산 전액을 삭감했다. 그러나 시는 올해 1차 추경 예산에 (주)필룩스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토지 매입과 포장 비용 등 관련 예산 5억원을 슬그머니 끼워넣은 것으로 알려져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개설을 강행하려는 시의 태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오는 6월 편입토지 보상을 실시한 뒤 공사에 들어가 10월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주민들은 주민을 위한 도로 개설은 외면한 채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건설은 명백한 특혜인데 이같은 특혜를 재추진 하려는 저의를 모르겠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주민 강모씨(45석우리)는 토지보상과 도로포장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면서까지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건설을 강행하려는 시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A 시의원은 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각종 사업을 줄이는 마당에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 건설을 재추진 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의회가 2년 전 삭감한 예산을 추경에 슬그머니 끼워넣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로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특정 기업을 위한 진입도로가 아니라 지역 내 대표 기업인 필룩스와 이 일대 공장들의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정 기업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와 크라운해태는 최근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오명수 장흥면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장흥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신발전법에 의한 장흥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민, 관, 기업이 함께 하는 지역축제인 눈꽃축제와 양주시 대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장흥지역의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하루평균 3만여명이 환승하는 양주역 버스정류장이 건너편 정류장만 확장되는 바람에 환승객이 많은 양주역쪽은 출ㆍ퇴근시간만 되면 시민들이 차도와 버스 사이로 걸어다니는 등 사고위험이 높아 정류장 시설 확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양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양주역 버스정류소는 그동안 38개 노선에 262대의 버스가 운행돼 하루 평균 3만여명이 이용해 왔다. 그러나 승강장이 2개에 불과해 버스가 동시에 3대 밖에 정차하지 못하는 등 시민들이 환승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12월 양주역 건너편(양주시청 방향)에 승강장을 1개 늘리고 정차구간도 기존 24m에서 70m로 연장해 동시에 버스 7대가 정차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그러나 양주역앞 정류소(의정부방향)는 지금껏 시설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예전 그대로 정차구간이 10여m에 불과해 기껏해야 버스 3대 밖에 정차할 수 없어 버스가 길게 늘어서는 일이 다반사다. 이로인해 출근시간만 되면 많게는 한 번에 5~6대가 정차 하면서 뒷차에서 내린 승객들은 펜스에 가로막혀 넘어가지도 못하고 차도로 버스 사이를 위험하게 걸어가야 하는 등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이에 시민들은 버스가 여러 대 정차할 수 있도록 버스 승강장 길이를 넓히거나 펜스라도 제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민 김모씨(37ㆍ마전동)는 아침 출근시간만 되면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이 도로로 버스 사이를 걸어다녀 사고날 위험이 매우 큰데다 비라도 오는 날이면 이같은 위험은 더 높은 만큼 하루빨리 시설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방향 정류장은 버스베이 확장 등 도로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정류장 길이를 당장 연장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정류장 주변 펜스를 제거해 버스 하차 후 인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 장흥이 세계적인 문화관광지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양주시와 크라운해태는 4일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오명수 장흥면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장흥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크라운해태는 이날 협약에서 신발전법에 의한 장흥 아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민, 관, 기업이 함께 하는 지역축제인 눈꽃축제와 양주시 대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장흥지역의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해태크라운제과와 지역주민과 협력해 장흥아트밸리와 연계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내년 1월 눈과 얼음 등을 테마로 한 눈꽃축제를 열 계획이다. 한편 장흥지역 관광 발전을 선도할 양주 장흥아트밸리 조성사업은 크라운해태가 민자 1천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장흥면 부곡리 2㎢ 부지에 자연휴양림과 국제BMX경기장, 조각마을, 포레스트 어드벤처, 병아트 등 각종 테마체험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윤영달 회장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극대화한 수도권의 대표 체험형 휴식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삼식 시장은 오늘 이 자리는 양주 장흥이 21세기 새로운 문화ㆍ관광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지로 도약하는 출발선이라며 시의회, 크라운해태, 장흥지역주민들과 힘을 모아 장흥아트밸리를 문화관광지구로 개발해 BMX 국제경기 유치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타운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