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기업인협의회가 양주시민의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양주소방서(서장 우근제)와 양주시 기업인협의회(회장 이익규)는 18일 양주소방서 3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MOU)을 갖고 재난없는 안전한 양주 만들기를 함께 추진하기로 한데 이어, 저소득층 가구에 소방시설 보급을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기업인협의회는 이날 소화기 40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200대를 양주소방서에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우근제 양주소방서장은 소방기기 보급에 힘을 보태 준 기업인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시설을 확대 보급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대폭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소방서는 지난해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630가구에 대해 소방시설 1천500대를 보급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1천여 가구에 소방시설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평가한 에너지 절감 실적 평가에서 35.07%를 절감, 당당히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뒀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을 2007~2009년 3년간 에너지 평균사용량 대비 28.7%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는 에너지 수급 상황이 국가적인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현삼식 양주시장을 비롯 800여 공직자가 청사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본관 주요 외벽을 통유리에서 미닫이 창호로 변경, 자연통풍을 이용해 여름철 사무실 내부 온도를 대폭 낮췄다. 또한 옥상 케노피에 차광막을 설치,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창호에 알루미늄 단열재를 설치하는 등 복사열 차단으로 청사 내부온도를 낮췄다. 이와 함께 청사 내 일반 형광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해 전기소비는 줄이고 조도는 높이는 효과를 거뒀으며, 서버 냉각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전산통신실을 밀폐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열을 차단해 냉기 손실을 억제했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에너지 절감에 큰 역할을 했다. 중식시간에는 형광등 소등, PC 절전, 겨울철 내복입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각 부서별 개별 냉난방 기기 작동을 중지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적극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절감 전국 1위 성과는 지속적인 시설개선 노력과 직원들의 참여가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등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가 수년째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청 공무원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어린이집 미설치에 따라 지급하는 연간 수당이 4억여원에 달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예산이 부족하다며 6억여원에 불과한 어린이집 건립 예산은 반영하지 않으면서 사업예산의 70%에 달하는 예산을 매년 수당으로 지급해 행정력과 예산 낭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현행 영유아보육법 및 시행령에는 영유아의 보호교육을 위해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상시근로자 500명 이상의 사업장에는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토록 하고 있다. 다만, 직장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사업주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운영하거나 지역의 어린이집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근로자 자녀의 보육을 지원하거나 또는 근로자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현재 양주시청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 381명의 자녀는 0세아 70명을 비롯해 5세까지 모두 152명의 자녀들이 있으며 이들은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돼 있지 않아 민간 어린이집과 보육시설 등에 맡겨져 보육 서비스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직장어린이집 미설치로 어린 자녀가 있는 근로자에게 매년 보육수당으로 4억여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시청 여성 공무원들은 올해부터 누리과정 등으로 어린이집 수요가 폭증해 자녀를 맡길 마땅한 어린이집을 구하기가 힘들고 초과근무 시에도 시간에 제약을 받는 등 자녀보육 걱정으로 직무에 전념하기 어렵다고 호소하는 등 직원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시 보건소에 1개 층을 증축해 정원 99명의 직장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하고 실시설계를 완료, 올해 8월 직장어린이집 위탁업체를 선정해 개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정작 올해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부결재를 받고 예산을 반영해 올렸지만 최종 예산부서에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올해 1차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에는 정상적으로 어린이집을 설치,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 회암사지박물관은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제2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은 내달 8일까지며 신청자는 자원봉사 신청서,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합격자는 내달 11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원자격은 박물관 관련 전공자, 문화기관 자원봉사 경력자, 최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하고 공휴일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회암사지박물관(031-8082-417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
K-water 양주수도관리단은 최근 양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입국 초기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의 사랑이 담긴 쌀(20㎏) 15포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양주수도관리단은 지역 내 다문화 가정 5가구에 쌀을 지원했다. 양주수도관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수도관리단은 매년 불우 이웃을 대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대상을 넓혀 폭넓은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는 효율적인 산림 경영을 위해 국유림과 접해 있는 서울, 경기북부지역 등의 산림을 매수한다. 11일 산림청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흡수원 확보와 국유림 확대 집단화를 통한 효율적인 산림 경영을 위해 서울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하는 서울, 인천, 경기 북부지역의 산림 25ha를 3억1천만원을 들여 매수할 계획이다. 매입 대상 산림은 국유림 확대 집단화 권역에 있는 산림경영 관리에 필요한 산림, 국유림에 접해 이어져 있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 입지여건상 집약적인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산림 등이다. 사유림을 매도할 소유주가 서울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서울국유림관리소는 현지조사를 거쳐 2개 이상의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가격을 결정해 매수하게 된다. 현재 매수단가는 서울국유림관리소 기준으로 ㎡당 1천240원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매수한 산림에 대해 체계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림의 가치를 높여 탄소흡수 기능을 높이고 목재생산 등 다양한 공익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현재 24%인 국유림 비율을 2030년까지 32%로 확대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양주시는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2월부터 전면 시행한다. 등록대상은 주택 또는 야외에서 반려목적으로 키우는 3개월 이상의 개로 시가 지정한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 10곳 중 한 곳을 방문해 등록해야 한다. 등록 장치는 내장형ㆍ외장형 무선식별장치와 등록인식표 등 3가지로 동물등록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1.2㎏ 이하 소형견, 12세 이상 노령견, 건강상 내장형이 부적합한 경우를 제외하고 내장형을 등록해야 한다. 등록 수수료는 내장형의 경우 50% 감면 혜택을 받아 1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며 외장형은 1만5천원, 인식표는 1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유기견을 입양하거나 기증 받은 반려견은 50% 감면된 수수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장애인 보조 견은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시는 6월 말까지 모든 반려견이 등록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추진하고 7월부터 등록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등록은 유실견을 신속하게 견주에게 인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광견병 예방으로 인수공통 전염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등록대행 동물병원
양주시가 광적하수처리시설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시행사와의 협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 시행사 측이 제기한 소송(본보 2011년 10월24일자 10면)에서 패소하면서 수십억원대 배상이 불가피해 시 재정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9년 백석광적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를 위해 하루 2만3천t 처리 규모의 광적하수처리장을 민간투자사업(BTO)으로 건설키로 하고 시행사로 한화건설이 투자한 양주환경(주)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광적하수도사업은 시행사가 총 사업비 701억7천500만원 중 138억6천200만원(19.8%)을 부담하고 향후 20년간 매년 56억9천만원씩 1천138억원을 지급받는 조건이다. 그러나 시는 계약조건이 재정사업에 비해 손실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 결과 시의 손실액이 1천804억원에 이른다는 결과가 나오자 지난 2011년 11월28일 사업을 전면 백지화 하기로 하고 시행사에 실시협약 해지와 시행사 지위 취소처분을 했다. 이에 시행사 측은 즉시 법적 대응에 나서 지난해 2월 김&장 로펌을 대리인으로 의정부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6차례 변론을 거쳐 지난달 29일 의정부지법은 시행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양주시가 1심에서 패소함에 따라 계약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등으로 수십억원의 손해배상금을 물어줘야 하는 상황에 내몰리게 돼 시 재정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가 함께 해지했던 백석하수관거 정비사업 관련 소송도 다음달 12일 선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행정소송 패소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시의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결국 시는 면밀한 검토없이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파기함에 따라 대외 신인도 추락은 물론 예산낭비의 전형을 보여줘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재정사업에 비해 시의 손실부분이 커 사업을 백지화 하고 협약을 해지한 것이라며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오는 13일 전까지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올해 3월부터 05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료와 양육수당이 지원되는 가운데 신청 첫날인 지난 4일부터 양주시 각 읍면동 사무소 마다 먼저 신청하려는 부모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양육수당 신청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전날 내린 폭설로 신청건수가 120여건에 불과했으나 날씨가 풀린 5일에는 면 지역은 50여건 정도에 그친 반면 동 지역에선 400~500여건이 접수되는 등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이로 인해 각 지역별 대상 인원을 취합하는 시청 해당 과는 대상자 집계와 처리를 위해 근무시간도 모자라 주말까지 출근해 업무를 처리해야 할 판이다. 이는 양육수당과 보육료는 이번달 신청하면 3월분부터, 다음달 신청하면 4월분부터 지원돼 부모들이 되도록 빨리 신청해 3월부터 지원금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부 학부모 사이에서는 이번달에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루머까지 나돌면서 시청이나 동사무소마다 문의전화가 폭주해 직원들이 업무를 보기 어려울 정도다. 시 관계자는 보육료와 양육수당은 이번달 안에 신청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지금은 신청자가 몰려 힘들지만 설연휴가 지나고 1주일간 폭주기간이 지나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육수당은 0세 20만원, 1세 15만원, 2~5세는 10만원이 지원되며 보육료는 0세 39만4천원, 만1세 34만7천원, 만2세 28만6천원, 만3~5세는 22만원을 지원받는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Wee 센터는 오는 8일까지 지역 내 출석정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첫 대안교육 프로그램 솔빛(Solve it)을 진행한다. 지난 4일부터 시작된 대안교육 프로그램 솔빛(Solve it)은 학교로부터 출석정지를 받은 지역 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5기 학생을 맞았다. 프로그램은 심리검사 및 개인상담, 학부모 상담, 집단심리치료, 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개인마다 Wee 센터 상담 교사를 담임으로 배치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매달 실시할 솔빛(Solve it)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및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맺어 위기상황에 노출된 학생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보다 체계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leech049@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