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아파트 현관서 불…전동킥보드 배터리 발화 추정

지난 9일 오후 5시39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현관에서 불이 나 벽면 일부가 탔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오후 5시39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 현관에서 불이 나 벽면 일부가 탔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남동구 한 아파트 현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39분께 남동구 아파트 현관에서 불이 났다.

 

“현관에서 퍽 소리와 함께 소량의 불꽃이 피어올랐다”는 20대 거주자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60명, 장비 22대를 동원해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소방당국은 현관에 있던 전동킥보드의 배터리 열폭주로 인해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현관 벽면 1㎡와 전동킥보드 일부가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충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고, 전동킥보드 하부 바닥과 배터리에서 강한 소실흔이 식별됐다”며 “배터리 열폭주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