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난 12일 당뇨합병증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김모 할머니(82ㆍ고읍동)의 건강 회복과 퇴원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가족 없이 홀로 사는 김 할머니가 지난해 2월 무한돌봄센터에 처음 의뢰할 당시 당뇨로 인해 왼쪽 다리의 괴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패혈증과 골수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으로 생명까지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무한돌봄행복센터는 사례관리를 통해 의정부의료원, 서울의료원 등에서 수술과 치료를 주선했고, 모금활동을 통해 6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입원 치료로 인해 1년 이상 집을 비운 할머니를 위해 무한돌봄행복센터를 비롯 양주2동 적십자봉사회, 고읍휴먼시아7단지 관리사무소, 양주2동주민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할머니의 집을 청소하는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날 퇴원하던 날도 양주2동적십자봉사회에서 불고기와 부침개, 나물 등 다양한 음식을 마련했고 광적면 예&지 빵집에서 케이크를 후원, 할머니와 식사를 함께 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김 할머니의 퇴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할머니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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