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퇴직 공무원들 ‘경험·재능 활용’ 도움의 손길

상록자원봉사단 발대

양주지역의 퇴직 공무원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사랑의 손길을 전한다.

양주시 풀뿌리상록자원봉사단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하는 상록자원봉사단은 경찰, 소방, 교육, 일반 행정직 공무원 등 퇴직 공무원의 경험과 재능을 주변 관심이 필요한 이웃과 나눔으로써 공직생활 은퇴 후 삶의 보람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결성됐다.

봉사단은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김점동 회장(65·여)을 비롯 곽흥영(63·경찰), 김만수(69·일반직), 김성진(67·소방직), 방원혁(65·별정직), 이종삼(66·교육직), 전낙보(60·일반직), 최의평(66·교육직) 등 퇴직공무원 8명이 참여해 출발했으며 앞으로 관내에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점동 회장은 “그동안의 공직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향후 센터와 함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진행, 퇴직공무원 사회참여활동 활성화와 자원봉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