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 지원대상자를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식습관 개선 및 건강증진과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위해서다. 대상은 지난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어린이다. 1인당 4만500원이 경기지역 화폐로 지원된다. 오는 11일까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주소지 읍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납품농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금치, 청경채, 적채, 계란, 표고버섯 등 각종 채소를 한 묶음으로 개발해 1만원에 판매한 농산물 꾸러기 상품이 1주일여만에 주문 신청이 3천여건 쏟아지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가정보육 어린이에게도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 성장기 건강증진과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아침고요수목원은 다음달 4일부터 내년 3월14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연다. 지난 2007년 겨울부터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이 갖춘 고유한 정원 형태 속에 별빛을 형상화한 LED 빛을 이용, 독특한 겨울정원을 보여주준다. 겨울철 볼거리가 부족, 직원들의 자발적인 고민으로 시작된 오색별빛정원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했다. 14회를 맞아 국내외 다양한 매체들에 소개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색별빛정원전에서도 달라진 점이 있다. 매년 오색별빛정원전과 함께 진행하는 현장 이벤트들이 올해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년 열리던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마스크 착용과 관람자간 거리두기 2m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겨울밤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정원을 거닐며 힘든 시기를 잠시나마 잊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28일 오전 11시50분께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진(72번)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 A씨는 서울시 서초구 확진자(294, 295, 300)의 밀접 접촉자다. A씨는 가족모임(김장)을 한 뒤 지난 17일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고 음성 상태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상태여서 별다른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보건당국은 코로나19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도로개설현장 야간확인을 통해 잘못된 부문을 개선하는 등 현장중심 행정을 펼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군도8호선(상천3리 수리재) 및 군도10호선(상판리 귀목), 농어촌도로 조종101호선(대보1리~마일2리) 확포장공사 등을 비롯해 농어촌도로 상201호선(연하리) 위험도로 개선공사 등 도로개설현장 4곳에 대한 야간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확인에선 ▲시선유도시설 및 방호울타리, 과속방지시설, 도로안전표지판, 갈매기표지판, 고휘도반사지 등 야간식별 용이 여부 ▲차선도색 야간 반사성능 기준 충족여부 ▲야간 차량운행시 안전사고 발생 위험 구간 조사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박영선 가평군 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개설현장에 대한 현장행정을 강화,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율을 줄이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오는 2023년까지 가평읍 읍내리에 추진 중인 평생학습관 밑그림이 나왔다. 26일 군에 따르면 평생학습관은 오는 2023년까지 도비 153억원과 와 군비 27억원 등 모두 180억원이 투입돼 가평읍 읍내리 일원 부지 7천400㎡에 연면적 6천600㎡,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에는 취창업 모니터링존, 전시공간, 커뮤니티공간, 사무실, 회의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2층에는 다목적 강당, ICT 소프트웨어실, 동아리실 등이 마련된다. 지상 3층에는 소중형 강의실, 다목적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지상 4층에는 기계장비 실습실, 조리연구 개발실, 멀티공방 실습실 등이 설치된다. 아런 가운데, 군은 평생학습관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 당선작에는 ㈜제이디에스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지형에 따른 자연친화성과 주변과의 연계성, 다양한 공간구성 및 접근성 우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경호 가평군 평생교육사업소장은 지역성장에 기여하는 범분야별생애별 특성화교육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의회(의장 배영식)는 25일 오전 10시 제294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 및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내달 16일까지 22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김성기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에서 ▲위기극복 및 체감경기 향상 ▲사회안전망 확충 ▲인재양성 및 지역문화 확산 ▲도시발전 가속화 ▲농업경쟁력 향상 및 환경위기 대응 ▲위기상황 속 군민의 안전한 삶 보장 ▲미래 준비 및 주민중심의 지역발전 선도 등 7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1년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평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최기호의원 대표발의) ▲가평군 공무원 직무발명 보상 조례안(최정용의원 대표발의) ▲가평군 재향경우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상현의원 대표발의) 등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과 함께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예산안 등 15건에 대한 제안설명이 있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24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전국 신규 확진자수 300명을 초과하고 1.5단계 기준일 때보다 2배 이상 증가 및 2곳 이상 권역에서 유행이 지속될 때 적용된다. 방역지침으로는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해진다. 결혼식장 및 장례식장은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특히 중점관리시설 9종 가운데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지는 집합금지가 내려지고 실내스탠딩 공연장,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초중학교 등교는 3분의 1 준수(고교 3분의 2)와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등 좌석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관리자 및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에 따른 치료비와 방역비 등에 대한 모든 구상권 청구도 이뤄진다. 다중이용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23일 현재 가평자역 코로나19 확진자는 71명으로 지역발생 66명, 해외입국 5명 등이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20명 넘게 추가 발생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불필요한 외출 및 모임을 자제하고 상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생활방역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이 최선인 만큼 방역지침 미 준수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 등의 건강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이 기간 내 발열과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반드시 군 보건소나 1339질병관리본부, 120콜센터 등에 반드시 알려야 한다. 마스크 착용외출자제손씻기씻지 않은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소방서는 23~27일 가평역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 및 소방활동 중 촬영된 사진들이다. 소방안전 사진 공모전수상 작품도 같이 전시한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처음 개최하는 작은 규모의 사진 전시회이지만 다양한 가평소방서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다며화재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인근 시군과 함께 25일까지 진행하는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화장장) 건립 후보지 관련 읍ㆍ면 순회설명회가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주민참여를 통해 자발적 유치경쟁에 의한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화장장 설치후보지 공모 공고 후 6개 읍ㆍ면 순회 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설명회는 장사시설 건립추진계획 교육영상 시청, 지역 주민 인센티브 지원방법, 후보지 공개모집 설명 및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다만 6개 읍ㆍ면 중, 최근 상면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선 일부 이장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설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설명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의실 방역을 완료하고 좌석간 2m 간격을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화장장 설치 대상지로 선정되면 400억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수익시설운영권 및 화장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혜택들도 지원된다. 위선경 가평군 행복돌봄과장은 친자연적인 가평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조성을 통해 주민들에게 장례의 편의를 제공하고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다음달까지 하반기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재선충병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서다. 군은 이에 따라 북면 이곡리 산118의4 일원 외 66필지를 대상으로 감염목 36본, 고사목 406본 등 단목베기 442본을 비롯해 1.79㏊에 대해 나무주사를 실시한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다. 가평은 잣나무 면적이 2만여㏊로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잣을 생산하고 형질이 우수하고 오래 된 잣나무가 많아 산림휴양으로 활용되는 등 경제ㆍ환경적 가치는 금액으로 산출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특히 군은 전국 최초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서 발생한 피해목, 기타 고사목 등을 목재칩으로 파쇄해 매각한 금액을 산주에게 돌려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산업적 이용 활성화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사업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