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6일 A씨 등 6명(가평 9196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확진된 B씨(가평 90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교육시설에서 연수 중이었으며 같은 방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 교육시설 연수생 18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17일 나온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가 올해 추진한 아빠육아모임 아빠하이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남성의 육아참여 의미를 사회 전반에 확산, 가족 구성원간 양육부담 완화 및 육아참여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3~7세 자녀를 둔 21명의 아빠하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매주 공지되는 양육 관련 주간 임무를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및 소모임 활동 등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지난 7월 숲 체험 프로그램 숲에서 놀자, 지난 10월 열린 천체관측 프로그램 아빠 나랑 별 보러 갈래 등이 대표적이다. 소모임 활동으로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모기기피제 만들기, 아빠랑 함께하는 뚝딱뚝딱 목공놀이, 사과따기 체험, 무드 등 만들기 등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았다. 사업에 참여한 아빠들은 최근 온라인으로 비대면 언택트 사업보고회를 통해 성과와 소통 등을 나누기도 했다. 보고회에 참여한 아빠들은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아이와의 정서교류와 관계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에도 진행된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화 센터장은 앞으로도 공동육아문화 확산과 성평등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의 공공기관 청렴도가 크게 상승했다. 11일 군에 따르면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군의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최하위인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승했다. 군은 외부청렴도 5등급에서 2등급으로, 내부청렴도 5등급에서 4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가 3등급 평가를 받았다. 공사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의 측정항목을 평가해 외부청렴도 2등급을 받은 것은 외부 민원인들이 공직자들을 상대로 부패위험성이 낮다고 판단한 결과다. 권익위는 올해 종합청렴도는 기초광역 자치단체 모두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기초자치단체는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내부업무에서의 모든 부패경험률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군은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간담회을 비롯해 불합리한 업무시정 및 예방조치와 취약시기 사전교육 및 감찰 강화로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종합감사실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취약시기 공직기강 감찰 실시 등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행정을 추진해 왔다. 또 청렴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공직자 내부익명 신고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실시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가평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렴컨설팅 멘토링 대상 기관에 선정돼 맞춤형 청렴도 개선책을 마련해 왔다. 청렴컨설팅은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부패취약업무 처리절차, 조직문화와 관행, 부패통제장치의 실효성 등을 과학적으로 진단해 기관별 맞춤형 대책을 제공하는 권익위의 청렴도 향상 지원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렴도 상승은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청렴도는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청렴도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익위는 580개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과 공공기관의 공직자(내부청렴도)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했다. 올해는 총 20만 8천152명(외부청렴도 15만3천141명, 내부청렴도 5만5천11명)을 대상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설문조사(전화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가평군은 8일 A씨(가평 83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남양주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HJ매그놀리아국제병원에서 검사받은 후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이동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이로서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83명으로 늘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이 설치ㆍ운영 중인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이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착한두더지 재활용 의류수거함을 연말까지 240개를 설치하고 있다. 그동안 의류수거함은 일정 규격도 없이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돼 쓰레기 무단 투기장으로 전략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군은 이에 지난해 9월 재활용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불법으로 설치된 의류수거함 전수조사를 거쳐 195곳을 철거했다. 착한두더지 의류수거함은 스티커가 붙지 않는 특수 페인팅을 적용,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는 등 깨끗한 도시외관 및 골목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군은 기존 불법으로 설치돼 운영관리가 미흡했던 의류수거함을 철거하고 자체 제작한 의류수거함을 설치, 폐의류의 체계적인 자원재활용을 통한 생활폐기물 감량 추진 및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가평군이 운영하는 전화 한통으로 출입기록을 대신하는 방문객 관리시스템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및 타인간의 간접 접촉이 우려되고 QR코드를 모르거나 안 되는 휴대폰을 갖춘 주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4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방문객 출입기록관리를 기존의 수기대장 및 QR코드 방식보다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방문객 출입기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공공청사 및 가평추모공원, 기타 군 주관 행사장 방문시 현장 건물에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자 기록이 등록돼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최근 한달여 동안 열린 자라섬 남도 꽃정원 개방행사에는 방문객 4만여명이 전화 한통으로 편리하게 출입, 불편함과 시간적 낭비를 해소했다. 군은 앞서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청사 출입구를 단일화하고 각 시설 정문 한곳에서 공무원 및 민원인 등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 출입기록관리 등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발열체크 후, 발열자 발생시에는 귀가조치를 종용하고 보건소, 120콜센터, 1339상담센터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나와 가족, 이웃 등의 건강을 위해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은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9명이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50대 남성 확진자 A씨(77번 확진자)는 7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고, 20대 남성 확진자 B씨(78번 확진자)는 아주대 집단감염과 관련자다. 20대 여성 C씨(79번 확진자)는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가평=신상운 기자
가평군은 올해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액이 1억6천700여만원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로 나눔 행렬이 줄었지만 장학금 기부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으로 이어지며 40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동우씨엠건설(회장 조만현)은 지역사회환원과 인재육성에 기여하고자 군청을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군은 장학금 기금이 시작된 지난 2013년 약 2천600만원을 모금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액수를 늘려 7년간 총 33억3천600여만원을 모금했다. 아울러 군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16억원을 조성하면서 목표치인 300억원의 72.01%를 달성,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29명(장학금 17억9천200여만원)에게 지원됐다. 올해에는 중학생 9명, 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9명 등 158명에게 장학금을 조기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군민들의 고통을 덜어줬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 기자
앞으로는 북한강에선 부유식 유선장(수상레저시설) 설치가 전면 금지된다. 단 이미 운영 중인 부유식 유선장은 허가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부유식 유선장은 일정 범위에서 증축할 수 있다. 기준은 시설물 면적을 기준으로 300㎡ 이하 유선장은 150㎡ 이내, 300~1천㎡ 이하는 100㎡ 이내, 1천㎡를 초과하는 유선장은 50㎡ 이내 등이다. 2회 이후 변경한 경우에는 누적된 면적이 적용된다. 애초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설치한 부유식 유선장의 위치 이동변경도 100m 이내 유선장이 설치되지 않으면 가능하다. 가평군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하천점용허가 처리지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북한강 일원 유선장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군은 앞서 지난 4월 그동안 문제가 됐던 북한강 일원 수산자원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유선장 설치 제한과 관련, 이미 설치된 부유식 유선장은 국토계획법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른 행위제한을 적용할 수 없다는 국토교통부 최종 방침에 따라 유선장 설치가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를 확보했었다. 신동원 가평군 내수면관리팀장은 이번 지침을 통해 신규 허가를 제한, 양적인 성장을 지양하고 기존 수상레저사업장 경쟁력을 키워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현재 부유식 유선장 294곳이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다. 가평=신상운기자
가평군 가평읍과 청평면 일원 한강수계 수변구역 일부가 8년만에 해제, 주민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2년과 2012년에 이어 3번째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이번에 하강수계 수변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가평읍 4개리, 청평면 2개리 등 1.919㎢다. 이들 지역에 남아있는 한강수계 수변구역 면적은 24.329㎢다. 지난 1999년 최초로 33.126㎢가 한강수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뒤 그동안 26.5%인 8.797㎢가 해제됐다. 앞서 환경부는 한강수계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ㆍ한강ㆍ북한강ㆍ경안천 양안, 특별대책지역은 하천 및 호소 경계로부터 1㎞ 이내 지역, 특별대책지역 외의 지역은 해당 하천 및 호소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지역을 수변구역으로 지정했었다. 특히 특별대책지역 내 수변구역의 경우, 관광숙박업, 식품접객업,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한정), 공동주택 등에 해당하는 시설을 신설할 수 없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변구역 변경고시를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권 피해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