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실시한 임업조경업 분야 조경관리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은퇴연령에 도래한 베이비부머 세대 26명을 대상으로 임업조경업 분야 조경관리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론교육은 물론 가평주요관광지인 자라섬, 남이섬에서 조경관리 실무실습을 실시하는 등 현장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관내 주요관광지 및 리조트, 골프장 등 조경관리사의 손길이 필요한 분야의 취업 연계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조경관리사 양성교육과 함께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성화와 청년층 일자리문제 해소라는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청년대상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을 통해 구직시장에서 외면당한 중장년층의 구직역량을 제고하고 나아가 일과 삶에 대한 긍정적 관점 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의 홀몸노인 중재프로그램인 은빛 사랑채이 노인 보건의료복지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보건소(소장 박정연)는 지난 4개월간 9개소 경로당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은빛 사랑채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87%가 우울감이 감소되고 68%가 인지능력이 향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체력 향상 및 주관적 건강감은 95%, 사회적 관계형성 및 지지체계, 외부활동 등 허약노인 실천양상 수치가 8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전후 1개월간의 의료비 지출도 5만4천547원에서 3만3천834원으로 2만713원이 감액됐으며, 의료기관 이용횟수도 월 4.03회에서 2.96회로 1.07회 현저히 낮아졌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를 독거노인 및 비 독거노인으로 나누어 비교분석한 결과 독거노인이 프로그램 이수율이 향상되는가 하면 중재 향상율 또한 허약노인실천양상-주관적건강감-치매(인지능력)-의료기관이용횟수-우울 순으로 비 독거노인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박정연 소장은 군 보건소에서 심도있게 추진해 온 은빛 사랑채 프로그램이 홀몸노인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우울감 및 자살충동, 인지저하 등의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방문간호사, 방문물리치료사, 치매사례관리사 등이 방문해 개별 건강관리 및 집단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은 29일 북면 제령리 마을회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 송기욱 군의장 및 도군의원, 각급기관 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제령리 마을회관은 30여년이 지나 낡고 안전에 위험을 초래함에 따라 지난해 9월 2억6천여만 원의 수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220.15㎡, 건축면적 234.61㎡의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다. 김 군수는 이날 축사를 통해 그동안 낡고 불편한 건물을 주민이 이용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제령리 마을회관이 주민과 노인회뿐만 아니라 주민 전체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사랑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5개소를 재건축하고 25개소를 개수했다. 지난해는 28억원을 투입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재건축 6개소와 증축 및 보수 38개소를 완료해 노인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했다. 고창수기자
가평군이 마을공동체를 상징하는 통합브랜드 아람자람을 개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아람자람은 군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희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성장해 나간다는 콘셉트으로 총 3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군은 아람자람이 마을공동체에 자리잡아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브랜드가 적용된 농산품패키지, 종이백, 에코백, 홍보물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소방서는 26일 회의실에서 이선영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119수상구조대장, 가평군 안전재난과, 가평군 시설관리공단,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최정숙 여성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에 따른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6월15일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된 119수상구조대 활동상황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열어 중요사항 공지 및 근무지 물놀이객 상황 게시 등 신속한 대응방안 마련 등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안전계도 및 현장 응급처치, 구조활동 등 실적을 평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산장관광지 등 7개소에 배치되어 인명구조 및 현장 응급처치 등 170건 안전조치로 여름철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선영 서장은 무더위와 싸우며 수난 사고 예방 및 익수자 제로화 달성을 위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평가보고회를 통해 문제점은 개선보완하여 단 한 건의 수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안전한 가평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경찰서는 26일 가평군 조종면 조종초등학교 정문에서 서민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파출소장, 관내 각급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날 캠페인은 2학기 초 개학기간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 및 학교폭력 등을 근절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구축하기 위해 가평경찰서녹색어머니회조종초 자치위원회 등은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홍보물품을 나눠주고 등굣길 안전 지도활동에 참여했다. 서민 서장은 관내 유관기관협력단체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안전장치 역할이 되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청평면 상천리에 운영중인 연새장례식장(공동대표 이태성한인구)가 상면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상면행정복지센터와 장례지원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기관은 26일 이진모 상면장을 비롯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하고 상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한부모가족,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등의 가족에 대상으로 장례식장 시설이용료 및 운구이송료, 장례용품 등을 무료 또는 10~50%까지 할인하는 한편 장례식장 사용시 화장 수의 및 관, 운구비 등을 무료 서비스키로 함으로써 원활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유족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조문객을 맞으며 장례식을 치르게 돼 인간존중 문화와 행복을 주는 나눔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모 면장은 현재 상면에는 330여 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등록돼 있으며 6개 읍면 중 노인인구가 북면에 이어 상면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나눔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저비용으로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돼 수급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친화적 맞춤형 장사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가평읍 제2공설묘지 하늘꽃잠을 개장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사용자 신청 및 장례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방침이다. 하늘꽃잠은 자연장지 잔디장 4천140기, 봉안시설 봉안담 1천410기를 갖추고 있어 사용자격 및 사용료, 사용방법은 가평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조례에 정하고 있으며,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가평군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철회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가평군의원 4명과 함께 탄원서를 발표한 지 2일만이다. 26일 최정용 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소속 3명의 군의원들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대한민국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탄원서 동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싸워야 하고 당력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적절치 못한 결정이었다면서 경기도의 재정적 지원이 크게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참여한 것이지 이재명 지사 개인의 법적 특혜나 특권을 바라는 탄원은 결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4일 가평군의원 7명 전원은 이 지사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탄원서에서 이 지사가 도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나가고 있고,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생활밀착형 도정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 지사가 도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지역의 한 인사는 그 동안 같은 정당 소속 단체장의 송사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일들에 대한 대립보다는 지역정서를 안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자유한국당 소속 군의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해당 의원들을 위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신고가 경기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평군이 다음달부터 개최 예정이였던 군민의날 기념식 및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군은 지난 25일 김성기 군수를 비롯 각 국ㆍ실ㆍ과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을 사전예방하는 차원에서 모든 축제 및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다음달 7일부터 18일까지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예정이였던 백일홍 축제와 8일 제52회 가평 군민의 날 축제 9일 전군민이 참여하는 얼쑤 축제 등 모든 행사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6개 읍ㆍ면 주관으로 개최 예정이였던 각종 체육대회도 취소됐다. 아울러 민간주도로 진행하게 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축제도 전염병 확산 여부결정에 따라 취소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군에는 현제 10농가에서 1만3천970여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전염병 발생징후가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상황종료시까지 방역대책 본부 및 재난 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거점소독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이 각 부서장 간 소통회의를 자라섬 남도에서 개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25일 김성기 군수 주재로 자라섬 남도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미래발전 동력인 자라섬 관리방안 및 활성화 방안 등이 검토됐다. 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자라섬 서도ㆍ중도(봄의 정원)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비롯해 꽃길 조성 및 정원 경계 설치, 남도 입구 차량 통제, 각종 회의 및 행사 남도 개최 검토 등에 대한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 가평역, 남이섬 등 주요 관광명소 홍보물 배치, SNS 홍보 방안 마련, 산책길 야자매트 및 포토존 추가 설치, 푸드트럭 등 먹거리 설치, 중도-남도 간 주차장 및 정원 쉼터 조성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군은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의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협업을 통해 1단체 1꽃길 1꽃동산 가꾸기 사업을 진행했다. 자라섬 남도 일원 5만㎡ 규모에 꽃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자라섬 중도 일원 7천㎡에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종 3만 4천 주를 식재해 봄이 정원을 만들었다. 김 군수는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을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결과를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