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희복마을 만들기 3단계 사업 ‘농촌협약’으로 진행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3단계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간 농촌협약으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오는 2021년부터 사업추진에 따른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군은 현재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7개 마을 54명의 대표들에게 안내 설명회와 운용방안 등에 대한 워크숍을 갖고 희복마을 만들기 3단계 사업추진 방안을 만들었다. 사업추진 방안은 향후 농촌협약 계획서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마을대표들은 마을에서 필요한 지원금의 규모와 사용기간 등을 직접 설계를 하다보니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참여 의지가 더 강해졌다며 우리 손으로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면서 정부사업의 지방이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가평군이 농촌협약 지자체로 선정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군은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각각 기획, 실행, 지속의 역량단계별 지원을 통해 주민스스로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4억여원의 사업비를 내걸고 희복마을 만들기 공개 오디션을 통해 마을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고창수기자

[제16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재즈로 물든 가을… 낭만이 흐르는 자라섬

가을을 대표하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4~6일 가평 자라섬에서 펼쳐진다. 16회를 맞은 올해 페스티벌에는 재즈의 대가 오마르 소사를 비롯해 댄 베르글룬드, 마그누스 오스트롬, 임미정, 김광민, 서수진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재즈 아티스트 23팀(121명)이 참여해 감미로운 재즈를 들려줄 예정이다. ■ 아프로쿠반(Afro-Cuban) 재즈의정수를들려줄쿠바재즈계의거장과젊은아티스트의 향연 쿠바재즈계의거장피아니스트오마르소사는작곡과연주모든면에서드러나는특유의리듬과서정적인멜로디, 다문화적인스타일을통해, 라틴재즈, 특히 아프로쿠반 재즈의대가로평가받는다.그는퍼커션과피아노, 라틴음악에대한깊은이해를바탕으로다양한국적과문화를가진연주자들과꾸준한교류를주도해왔다. 쿠바와모잠비크출신의연주자들과함께2015년에결성한콰르테토아프로쿠바노는그가현재가장활발하게선보이고있는앙상블로, 라틴재즈의정수를감각적으로들려줄것이다. 젊은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기대된다. 21세기를대표하는트럼페터테렌스블랜차드는영화음악가이자블루노트의소속연주자로정통파지만늘새로움을추구하는재즈씬의혁명가다.그의컨템포러리재즈밴드이-콜렉티브와함께세련되고도모험적인사운드를통해여전히새로운음악을탐구하며꾸준하게활동 중이다.뉴올리언스훵크의대표주자 존클리어리가이끄는더앱솔루트몬스터젠틀맨역시뉴올리언스남부재즈뿐만아니라그의밴드와함께블루스,훵크,록을결합한훵키의끝을보여줄것이다. 멤버전체가모두리더인팀들도돋보인다.닐스란드그렌, 미하엘울니, 라스다니엘손, 볼프강하프너 등 유럽을 대표하는 네 명의 재즈 스타로 구성된프로젝트 밴드 포휠드라이브(4 Wheel Drive, 사륜구동)는 멤버 개개인의 단독공연에서는 볼 수 없는완벽에가까운무대를준비했다. 라인업의다크호스인오지모시스도 멤버 개개인이엄청난이력을가진슈퍼밴드다.재즈계의거장들은물론수많은팝스타들과함께해온특급드럼세션오마르하킴과건반마스터레이첼Z, 그리고물흐르듯유연하고명료한사운드로세계재즈뮤지션들에게귀감이되는재즈기타리스트커튼로젠윙클이주축이돼 결성됐다. 여기에10대시절천재로통할만큼대중에게실력을인정받은피아니스트부게베셀토프트가이끄는밴드림든의 무대도 만날 수 있다. 림든은E.S.T.(에스뵈욘스벤손트리오)의멤버였던유럽재즈계의록스타, 스웨덴출신의드러머마그누스오스트롬과베이시스트댄베르글룬드가결성한그룹이다. 피아노와드럼,베이스라는기본적인트리오구성이지만심연을연상케하는완벽한연주로결성한지1년만에유럽재즈의전설로불리며그들의음악적가치는계속해서고공행진 중이다. ■ 한국재즈계를대표하는국내아티스트 국내재즈아티스트들의밀도또한대단히높다.세계적인재즈명가ACT레이블에서데뷔해월드뮤직밴드블랙스트링,재즈드러머오종대, 하몬드오르간성기문, 기타찰리정으로구성된깊은소울과에너지틱한사운드밴드TrioWorks,새로운시도들을통해재즈에얽매이지않는사운드를구현해내는색소포니스트남유선퀸텟, 두대의색소폰과베이스,드럼으로이루어진코드리스쿼텟이라는독특한편성으로새로운사운드를구현해낸서수진, 스윙감넘치는사운드로재즈팬들을매료하면서도대중적인코드까지다잡은허소영,매년색다른기획으로새로운프로젝트를완수해내는매력적인재즈빅밴드동아방송예술대재즈오케스트라, 독특한사운드로한국재즈계의이목을집중시킨경기남부재즈까지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영국의주요언론인가디언지로부터포스트밥(Post-Bop)의천재라는평가를받으며현재네덜란드를대표하는재즈아티스트로손꼽히는알토소프라노색소포니스트티네케포스트마가최근시작한티네케포스트마그룹프레야로자라섬에방문한다. ■ 오직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 자라섬 비욘드 시리즈 자라섬 비욘드 시리즈는 해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직접 기획해 선보이는 특별 공연 프로그램이다. 올해의 자라섬 비욘드 The Pianist : 임미정, 이지영, 고희안 with 김광민은 현재 국내 재즈씬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3명의 중견 재즈 피아니스트와 그 앞선 세대인 김광민이 만나 오직 피아노 연주자 4명으로만 무대를 장식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다양한 개인작업에 더하여 조용필, 김민기, 양희은, 조동진 등과 함께 활동했던 김광민은 국내 대중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기 이전에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이며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처음 관객들을 만난다. 여기에 매해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은 덴마크를 집중 조명한다. 덴마크의 젊은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7인조 밴드 밴드 홀스 오케스트라가 뉴올리언스 재즈와 아방가르드 음악이 만나 이루어지는 익살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줄 것이다.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셔틀버스와 렌터카 딜리버리 서비스도 준비했다. 공식모빌리티스폰서인카카오T가페스티벌기간동안셔틀버스와렌터카딜리버리서비스를제공한다. 셔틀버스는행사장과서울-수도권주요거점을왕복하는노선으로구성되며, 렌터카딜리버리서비스는이용자가원하는장소와시간에맞춰이용할수있고, 자라섬내전용주차장사용도가능하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정책실명제 강화한 ‘국민신청실명제’ 4분기 접수

가평군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시 국민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4분기 국민신청실명제를 10월 한달간 운영한다. 이 기간 가평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정과제를 비롯해 대규모 예산 및 연구용역, 법령 제?개정 등 대상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 안내에 따라 이메일이나 방문 접수하면 되며, 접수된 사업은 신청기간 종료 후,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정책의 공개여부를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에서 수립ㆍ시행되는 주요정책의 추진경과, 진행사항 및 업무담당자의 실명을 기록 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기획감사담당관 오은혜 주무관은 국민신청실명제는 군민의 알권리와 참여기회가 확대되고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정책실명제 확대 운영은 공개대상 사업을 기관 입장에서 결정하여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되지 못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효과도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한 것으로 주민들이 직접 특정사업의 공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노선개편 본격 운영

가평군은 내년부터 69개 시내버스 노선을 46개 노선으로 감축 운행키로 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일부 노선을 감축하고 운행횟수는 늘리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안을 확정,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개편안을 보면 현재 69개 시내버스 노선을 46개 노선으로 감축해 일일 운행거리가 9천637㎞에서 9천405㎞로 단축되나 운행횟수는 357회에서 422회로 증가했다. 특히 읍ㆍ면간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가평, 설악, 청평, 상조종면, 북면 등 5개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간선과 5개 거점 내에서 마을을 연결하는 지선체계 구축,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이동권 보장을 위한 농촌형 교통모델, 가평읍과 청평면 순환버스 등을 도입키로 했다. 또 그동안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어렵게 인식됐던 버스 노선번호를 읍ㆍ면별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간선과 지선 버스번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바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달부터 읍ㆍ면 순회 최종 결과 및 배차시간을 설명하고 11월까지 경기도와 노선 개편을 협의키로 했다. 또 12월 한 달간 시범 운행한 후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비효율적인 노선을 조정해 주민 교통수요에 부응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운수업체와 군의 재정부담이 줄이고자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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