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동두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스마트키 훔쳐 충격

동두천시의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열쇠가게에서 스마트키를 훔쳐 충격을 주고 있다. 동두천경찰서는 26일 열쇠를 수리해주는 가게에서 스마트키 2개를 훔친 혐의(절도)로 현직교사 김모(55)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동두천시내 한 열쇠수리 점포 매장에서 1만4천원 상당의 스마트키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동두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인 김씨는 차량용키를 복사하러 들린 가게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스마트키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인의 신고를 받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을 확인하고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홍보용 제품인줄 알았다며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쇠수리점 대표 A씨는 열쇠를 복사하고 있는데 부스럭소리가 나 이상해 CCTV를 확인한 후 김씨에게 문자를 통해 알렸고 김씨가 죄송하다라는 문자와 함께 가게에 다시들러 훔친 스마트키 1개를 돌려주고 재차 추궁하자 1개는 버렸다고 말하는 등 실실 웃으며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아 곱게 자라야 할 청소년들을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다음날 김씨에게 버린 스마트키 1개를 찾았다는 문자를 보내오는 등 홍보용품인줄 가져갔다는 주장은 상식에 맞지 않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분개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동두천 책 읽는 청년들의 목소리 담은 변방의 북소리 출간

동두천시 독서애호가 11인의 인터뷰를 엮은 책 변방의 북소리가 출간됐다. 지역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동두천생활문화센터 시민기획단과 독립서점 코너스툴, 작은도서관 지혜의 집이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로 한국출판산업진흥원의 2018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사업에 선정되어 만들어진 책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독서애호가들의 연령대는 20대에서 40대 사이로 대부분 청년세대에 속한다. 회사원, 주부, 대학생, 도서관 사서, 직업 군인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이들은 동두천 소재의 동네책방과 도서관, 카페, 집 앞 놀이터, 지하철 1호선 등 여러 장소에서 틈틈이 책을 읽는다. 독서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함께 모여 글을 쓴다. 쓴 글을 모아 독립출판으로 책을 펴내기도 한다. 변방의 북소리를 기획 제작한 김성은양지윤이경렬씨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인문기획자들로 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는 인문 활동을 알리고 독서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기대하며 책을 썼다.고 밝혔다. 책을 매개로 연결된 청년들의 이야기는 문화 소외지역으로만 생각했던 동두천의 미래를 기대감으로 바꾸는 희망을 선사한다. 독서애호가의 책 읽는 방법, 변방에서 책 읽기의 즐거움과 어려움 등 독서의 희로애락이 가득 담긴 이 책은 100권으로 소량제작되었다. 동두천 동네책방 코너스툴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사랑의 도너츠 봉사회’ 이철 회장, 달콤한 행복 전하는 ‘키다리 도넛 아저씨’

나눔을 통해 기쁨과 건강을 얻으니 봉사는 인생의 활력소입니다. 동두천지역에 각종 행사장과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이 듬뿍 담긴 도넛을 나눠주는 키다리 도넛 아저씨가 있다. 사랑의 도너츠 봉사회 이철 회장(59)이 그 주인공이다. 키다리 도넛 아저씨로 불리는 이 회장은 동두천 지역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세대를 초월한 인기 짱이다. 행사가 성공하려면 행사장에 도너츠 아저씨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돌 정도다. 190㎝에 육박하는 훤칠한 키에 의인 임꺽정을 연상케 하는 든든한 풍채에서 나오는 그의 허허 너털웃음을 그리워하는 팬들 때문이다. 물론 그가 현장에서 직접 기름에 튀겨주는 맛 잇는 도넛이 인기 비결의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회장이 사랑의 도너츠 봉사와 인연을 맺은 건 지난 2013년 봄. 그는 당시 소요산에서 노점상을 운영하던 지인이 단속으로 장사를 못하게 되어 버려질 도넛 반죽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것이 도넛봉사의 첫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18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도너츠 봉사회가 결성됐고 햄치즈, 핫도그, 햄버거, 만두 등 먹을거리도 늘었다. 각종 행사장은 물론 경노당, 어린이집, 장애인 복지시설, 쪽방촌, 미혼모 천사의 집,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방문 봉사의 영역도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월 3~4회 정기봉사와 수시봉사를 합해 7년 동안 200회가 넘어 봉사의 달인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이 회장은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에 나서는 것인데, 지자체로부터 재정을 지원받아 도와주는 것으로 착각ㆍ왜곡하는 일부 시선을 느낄 때면 속상하다고 안타까워했다. 묵묵히 따라주는 회원과 사심없는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도넛을 만들며 서로 나누는 삶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 회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끊임없는 봉사 릴레이 행보가 주목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ㆍ시의회, 청주시 중앙동 도시재생사업 벤치마킹

동두천 최용덕 시장과 이성수 시의장을 비롯 시의원, 담당공무원 등 현장방문단 25명은 청주시 중앙동을 찾아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벤치마킹은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부터 센터 운영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의 중앙동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도시재생 특강을 청취했다. 또 동두천시와 비슷한 여건의 청주시 중앙로 차 없는 길(소나무 길) 등 원도심을 되살리는 데 어떠한 방법들이 동원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봤다. 소나무 길은 2017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전국적으로 도시재생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방문단은 또 청주시청 도시재생기획단을 방문, 청주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집행부의 행정적 지원 사항에 대해 간담회를 갖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최용덕 시장은 시의회가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향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의장은 집행부와 시의회간 도시재생이라는 지향점을 원도심 공동화 해소라는 공통된 목적아래 한마음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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