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강원, 경북지역 동해안에 역대 최장 기간 산불이 발생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은 3년 가까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아울러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50여일 만에 양주 삼표 채석장 토사 붕괴 사고, 성남 판교 엘리베이터 설치 작업자 추락사고, 전남 여수 산단 공장 폭발사고 등 35건(고용노동부 2월27일자 발표 자료)의 사고가 발생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파주경찰서에서는 해빙기를 맞아 파주시청과 합동으로 지역 내 안전사고 등 위험요인을 없애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3월31일까지 선제적예방적 안전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역안전 예방 활동이란 코로나19 방역, 환경오염, 안전시설물 불량 등 시민 안전과 연관성이 큰 활동을 위주로 지자체 등 대외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형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장마철을 앞두고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우려 지역의 관리가 부실한 것을 발견하고, 지자체에 즉시 위험성을 통보해 덮개설치 등 보완을 조치했다. 또한 무등록 낚시터에서 환경오염 등이 지속되자 해당 시설을 지자체에 통보, 폐쇄 조치한 사례도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재난 안전관리를 벗어나 경찰이 직접 현장을 뛰어 다니며 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국민 안전의 위협 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함께 한다면 지역사회, 주민,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전체가 더 안전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정준용 파주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경위
오피니언
정준용 파주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 경위
2022-03-2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