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됐다.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를 만나는 일이 즐거울 법도 한데, 등교시간만 되면 배앓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책가방만 메면 배가 아프다고 화장실을 들락거리지만, 집에 있게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해진다. 단순히 학교에 가기 싫어 부리는 꾀병일까.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들을 ‘새 학기 증후군’이라고 진단한다. 새 학기 증후군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나타나는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증상을 말한다. 낯선 교실과 새로운 친구들에 대한 두려움과 중압감이 스트레스로 작용해 정신 상태와 면역 체계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다. 새 학기 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은 주로 학교에 갈 시간에 심한 투정과 함께 복통, 두통 등을 호소한다. 요통이나 수면 장애, 소화 불량이 발생하기도 하고, 헛기침을 하고 눈을 반복적으로 깜빡이는 ‘틱 증후군’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학교에 가서도 엄마가 집에 있나 확인하려하고, 조퇴를 하고 집에 돌아오거나, 언제 어디서나 엄마 옆에 붙어 있으려는 ‘분리불안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분리불안장애는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지는 상황에 대해 과도한 공포와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 주요 원인인데, 새 학기 증후군과 마찬가지로 두통, 복통, 오심, 구토와 같은 신체 증상을 반복적으로 보인다. 나아가 엄마가 없으면 혼자 자려고 하지 않거나, 학교 가기를 거부하기도 한다. 새 학기 증후군이나 분리불안장애를 보이는 아이들에게는 화내고 다그쳐서는 안된다. 또 ‘누구나 겪는 일인데’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 지겠지’하고 방치해서도 안된다. 증세가 가볍고 오래되지 않았다면, 아이가 엄마와 잘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해 수시로 칭찬해 주는 것이 좋다. “잘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줘여 한다. 평소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갖고 싶어했던 물건을 선물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방과 후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 아울러 혼자서 심부름 하기, 등교하기, 잠자기 등의 목표를 세워 처음에는 잠깐 떨어져 있다가 점차 오랫동안 떨어져 지낼 수 있는 방식으로 행동을 수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학교생활 및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심하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도록 한다.*새 학기 증후군 체크리스트등교 시간을 앞두고 갑자기 복통, 두통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짜증이 늘고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눈에 띌 정도로 말수가 줄고 위축되어 있다.학교에서 일어날 일들 또는 학교에 갈 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선생님 또는 친구들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학교에 가기를 싫어한다. 송시연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수면에 관한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세계 수면의 날(매년 3월 둘째주 금요일)은 편안한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국제정신위생신경과학기금회가 2001년부터 지정ㆍ운영하고 있는 날이다. 강좌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낮졸림증의 소개와 잠을 잘 자는 방법(홍승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불면증의 비약물 치료(엄유현 〃교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왜 치료를 받아야 하는가?(박찬순 이비인후과 교수)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과 치매를 일으키는가?(임성철 신경과 교수) ▲수면제가 치매를 일으키는가? (김성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진행한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수면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면서 “수면의 중요성과 수면과 치매의 연관관계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49-7150 송시연기자
성폭력 피해 사실을 밝히며 심각성을 알리는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범죄 발생과 은폐를 조장하는 잘못된 음주문화도 함께 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무형 원장(알코올전문병원협의회장)은 “알코올은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을 억제시키는 물질로 성범죄와 연관성이 상당히 높다”며 “하지만 ‘술 마시면 그럴 수 있지’라고 여기는 관대한 음주문화로 인해 성범죄가 발생해도 가해자는 물론 피해자까지 원인을 술 탓으로 치부해 사건이 은폐되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술을 마신 후 일정 시간 동안 기억이 나지 않는 필름 끊김, 즉 블랙아웃(Blackout)은 뇌에서 새로운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해마 부위가 손상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무리 머리를 부여잡고 애를 써도 전날 밤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만취 상태의 기억이 뇌에 저장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무형 원장은 “술에 관대한 우리나라는 블랙아웃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 많아 술에 취해 저지른 일도 쉽게 용납되고 심지어 재미있는 에피소드, 영웅담처럼 치부하는 경향도 있다”며 “이 때문에 실수나 범죄를 저지르고도 ‘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고 시치미를 떼면 그만인 상황도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검찰 내 성추행 사건 역시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오래전 일이고 문상 전에 술을 마신 상태라 기억이 없지만, 보도를 통해 당시 상황을 접했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해 논란이 불거지며 국내 미투 운동의 불씨가 되기도 했다. 이 원장은 “만일 미투 운동이 이슈가 되지 않았더라면 대부분 ‘술 취해 저지른 실수’라며 넘어갔을 것”이라며 “음주는 엄연히 술을 마시기로 한 본인의 선택에 따른 행동이기 때문에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이 통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며 “단순히 법적인 처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미투 운동을 계기로 잘못된 음주문화와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에서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전신의 여러 관절들을 침범해서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관절이 파괴가 되고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에게나 걸리 수가 있는데, 대부분 30대~40대에 잘 발생한다. 여자 대 남자의 비율이 3:1 정도로 여성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가 않고 있으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서 알아보자. ■ 원인 최근에는 유전적인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감염원에 노출돼 나타나는 반응의 표현일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가 되고 있다. 유전적인 소인의 증거들로는 일란성 쌍생아의 경우에 30~50%의 발생 일치율 또는 HLA-DR4, DRB1와의 연관성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특정한 유형의 HLA- DR4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욱 많이 발생하게 되고 경과도 더 심하다. 따라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정적인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서 관절에 대한 자가면역반응이 더 잘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가 되고 있다. ■ 증상 증상은 크게 ‘관절증상’과 ‘관절외증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관절증상으로 많이 발생하는 부위로는 몸 쪽 손과 발가락 뼈 사이 관절, 손허리손가락관절이나 발허리발가락관절이 초기에 자주 손상을 입는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든 관절 안에 잇는 활막에서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혈액내의 백혈구들의 관절로 모여들게 되며, 그 결과 관절액이 증가해 관절이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염증이 지속이 되면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연골과 뼈를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들이 변형되고, 관절들을 움직이는 데에 장애가 발생한다. 관절외증상은 피하 결절은 팔꿈치, 손가락, 치골, 아킬레스건 등에 나타나는 딱딱한 결절이다. 빈혈이 잘 동반되기도 하는데, 이는 질병의 활동도, 특히 관절의 염증 정도와 상관관계가 있다. ■ 생활가이드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전문의에 의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들을 완화하고 관절 변형을 줄여줄 수 있다. 체중의 증가는 환자들의 관절에 부담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증상들이 악화됐을 땐 쉬는 시간을 늘려주고 염증이 가라 앉으면서 활동량을 늘려주는 게 좋다. 관절염이 심한 활동기에는 약한 운동을 하고,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근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운동들을 시행하면 된다. 무엇보다 예방이 어려운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해 초기에 질병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송시연기자 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수원시한의사회가 27일 ‘수원시 한방 난임지원사업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수원시청에서 열린 성과 발표회에서는 한방난임치료의 우수성을 평가하고 시의회 조레안 제정을 통해 지속적인 사업 시행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한방난임지원사업을 통해 실제 임신, 출산에 이른 가족들이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지속적인 사업 시행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염상훈 시의회부의장, 안혜영 경기도의원, 조명자 문화복지교육위원장 등과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황재형 용인시한의사회장 등 한방난임사업참여한의원장들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허정민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윌스기념병원은 정형외과 전문의 박태훈 원장을 영입해 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박태훈 원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관절경·인공관절 전임의를 마쳤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견관절/슬관절 임상 강사를 역임하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관절경학회 등 연구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정형외과다. 무릎관절, 어깨관절, 족부관절 인공관절치환술과 관절경 수술 등에 대해 학술 연구 활동과 임상경험을 가진 것이 장점이다. 박태훈 원장은 “신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관절이 어깨관절, 무릎관절, 족부 관절 인만큼 누구나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며 “최근 젊은 층에서도 과사용과 부상에 의한연골 및 인대 손상이 잦아지는 만큼 병원을 찾는 환자분의 건강한 관절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의연기자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 장티푸스와 세균성 이질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8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신고가 들어온 장티푸스 환자는 68명, 세균성이질 환자는 79명으로, 2017년 같은 기간의 장티푸스 환자 14명, 세균성 이질환자 24명 등과 비교해 급격히 늘었다. 특히 올해 환자를 역학분석해보면 74.8%(110명)가 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장티푸스 신고환자 68명중 40명이 2017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을 여행한 후 고열, 두통,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79명 가운데 70명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을 다녀와서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길거리 음식 먹기 않기, 과일과 채소는 먹기 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질병관리본부는 권고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는 장티푸스균(Salmonella Typhi) 감염에 의한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감염 3∼60일 후 고열, 두통, 변비 또는 설사, 장미진(장미빛 반점), 비장 비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세균성이질도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이다.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국내에서는 연간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연합뉴스
경기도한의사회가 ‘제30대 윤성찬 신임 회장ㆍ곽순천 신임 수석부회장 취임식’과 ‘제6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호텔캐슬에서 22일 열린 취임식과 의원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안산 상록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국회의원과 강득구 경기도연정부지사, 안혜영 경기도의원(수원8)을 비롯 경기도한의사회 대의원 및 경기지역 한의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을 통해 경기도한의사회 제30대 회장, 수석부회장에 윤성찬 회장과 곽순천 수석부회장이 취임했다. 취임식 이후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신임 의장으로 황성욱 대의원을 선출하고 감사로 임영권, 장용남, 전성만 감사가 연임됐다. 또 도한의사회 고문변호사 및 고문세무사를 위촉하고 박광은 전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윤성찬 회장은 “회원들이 자존감을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환경속에서 양심적으로 정직하게 진료해도 경영이 힘들지 않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고쳐나가겠다”며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권, 첩약급여화, 추나급여화, 등등 수많은 현안과 관련하여 중앙회와 논의하고 협력하여 실제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민기자
영화 ‘미쓰 홍당무’(2008)는 쉽게 얼굴이 빨개지는 교사 양미숙(공효진 분)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물이다. 양 교사가 앓는 병은 다름 아닌 ‘안면홍조증’. 이 병에 걸린 이들은 주위 사람들에게서 “술 마셨냐” “부끄럼이 심하냐” 같은 말을 듣기 일쑤다. 환자는 자가 치료 등 방법을 써보지만 이는 제대로 된 해결책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박주영 뉴케이피부과 원장은 피부색소질환인 안면홍조증이 한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Q. 영화 ‘미쓰 홍당무’처럼 여성들이 주로 앓는 병인가? A. 꼭 여성만 있지 않다. 보통 피부과는 20~30 여성이 많이 찾지만, 안면홍조 치료는 남녀 비율이 6:4일 정도로 남성 비율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안면홍조를 위해 피부과를 찾을 뿐 아니라 조치 치료를 위한 어린이 환자도 늘고 있다. Q. 얼굴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A. 얼굴에 붉은색이 과도하게 도는 증상이다. 겨울이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서 얼굴이 붉어지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원인은 혈관확장과 염증 소인으로 혈관에 피가 몰리며 피부 속 혈관이 과도하게 늘었다가 줄어들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축력이 없는 혈관에 계속해서 피가 몰리면서 생기기 때문에 자연적인 치유가 어렵다. Q. 자연 치료가 어렵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A. 안면홍조의 치료는 레이저를 통한 혈관 치료를 선호한다. 레이저로 비정상적인 혈관을 태우거나 터뜨려 치료하기도 하는데 심한 멍·물집·붓기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는 ‘쿼드로 스타 프로 옐로우 레이저’와 ‘5G 옐로우 레이저’ 등 옐로우 레이저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 방식은 레이저로 혈관을 태우지 않고 응고시키는 방식이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다. Q. 레이저로 병변을 태우는 것과 응고하는 것에 차이는? A. 병변 외에는 다른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시술한다. 혈관을 수축 응고시키는 방식이어서 멍이나 붓기가 없이 시술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다. 독일에서 개발한 ‘쿼드로 스타 프로 옐로우 레이저’ 치료는 수많은 환자에게서 효과가 입증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는 시술이라고 이미 평판이 나있다. 한국에서 만든 ‘5G 옐로우 레이저’는 피부 전반적인 톤까지 개선한다는 장점이 있어 아이들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두 시술 모두 멍·물집·붓기 등 부작용이 거의 없고 시술 후 재발률이 낮아 환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