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전국창업경진대회 개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단장 이영관 화학공학부교수)이 2011년 초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제2회 전국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등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경기도, 수원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인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성창업 준비자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침체된 국내의 창업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우수한 창업아이디어와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가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특히 녹색기술 사업과 신성장동력 관련 분야의 아이템을 보유한 참가자에게는 심사에서 가점이 주어질 예정이다.수상자에게는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입주우선권을 비롯해 창업 및 사업화관련 실무교육 지원, 경영세무회계법률특허 분야의 컨설팅, 사업성 평가 및 사업화 R&D 연계, 기술금융 및 창업지원 자금 연계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이영관 사업단장은 제1회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예비창업업체 4곳이 현재 학교 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2011년부터 친환경소재 및 생산공정개발 등 녹색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Green- 창업스쿨을 운영하는 한편 산업단지와 기업 등과의 교류를 강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성균관대학교는 전국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업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Total One-Stop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 이외에도 1인창조기업, 여성기업창업, 일반창업보육센터 를 전담하는 자체브랜드 프로그램 크리미(CREAMY, create my own buisness)센터를 운영, 스타벤쳐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바이오나노·IT 코리아 이끌 ‘글로벌 인재’ 키운다

오는 2012년 가천의과학대와의 통합을 하는 경원대는 4천500명 규모의 수도권 종합대학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에서 활발한 연구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경원대와 의학, 약학, 보건 등 의학분야가 특화된 가천의과대의 통합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으로 더욱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경원대의 두 학과를 소개해 본다. ■ 융합학문의 선두주자, 바이오나노학부지난 2007년 신설된 바이오나노학부는 경원대학교의 대표적인 특성화 학과로 바이오기술과 나노기술이 결합된 융합학문 전공이다. 바이오나노는 나노미터 크기의 물질을 조절하고 분석하며 제어하는 첨단기술의 차세대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술분야로 국가 경쟁력의 핵심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경원대는 이 분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나노학부와 함께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을 설립했고, 세계적인 석학인 199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스티븐 추 박사를 명예원장으로 영입했다.또한 완벽한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교내 미래관(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했으며 최고의 기자재로 연구할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연구 장비를 도입했다.바이오나노라는 융합학문에 걸맞게 각 연구와 실험이 서로 소통하게끔 미래관 내 각 연구실 및 실험실에는 벽이 없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나노 크기의 물질 분석하는 차세대 기술담임교수제 실시 학업진학 책임지고 도와바이오나노대학의 전임 교수는 현재 15명으로 모두 2007년 이후 임용됐다. 바이오센서, 바이오칩, 바이오나노 융합소자 등을 연구한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 미국 위스콘신대 박사, 서울대 박사 등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 바이오나노학부는 이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교수 1명이 학생 4명을 책임지는 담임교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담임교수가 배정돼 4년 내내 연구 및 진학, 생활지도를 책임지고 있다.전공 시스템은 바이오메디컬 전공과 나노시스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오메티컬 전공은 생물학을 기본으로 의학, 생화학, 기계 등의 학문을 배우고, 나노시스템 전공은 나노소재, 나노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화학, 물리, 기계, 전자 시스템을 배운다. 또한, 학석사를 연계해 5년 안에 대학원 과정을 마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아울러 의치학전문대학원 준비반을 운영해 기숙 교육 및 영어몰입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교육하고 있다.특히, 지난 2008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에도 선정돼 바이오나노학부의 연구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기도 했다.바이오나노대학을 졸업 후에는 의치전 또는 2학년 수료 후 약학대학에 진학할 수도 있다. 또 석박사 학위 취득 후 생명공학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국책연구소나 기업체 연구소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정보화사회 선도 소프트웨어 설계경영학과경원대학교는 지식산업 시대 사회 핵심인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원 박사를 부총장으로 영입해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를 신설했다.정보화사회의 핵심인 컴퓨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전자기기는 소프트웨어 없이는 작동을 할 수 없다.소프트웨어 인력 수요는 앞으로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비전이 매우 밝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김원 박사는 미국에서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구자 및 리더로서 세계적 석학의 반열에 오른 인물로 성균관대학교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육성시킨 장본인이다.지식산업 핵심 소프트웨어 전문가 육성취업 조건 장학금 제공 등 산학연계 활발특히 삼성전자에서 1년 반 동안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 전파했고, 삼성전자 최고급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20여명을 선발해 1년에 걸쳐 세계 일류급 설계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도 설계, 운영했다.김원 박사는 기본이 충실한 졸업생, 성실하게 일하고 배울 자세를 갖춘 졸업생, 궁극적으로 많은 전문 인력을 관리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개발관련 핵심기술, 핵심저변 지식, 기술경영 핵심 저변 지식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설계했다.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는 기업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주문식, 맞춤형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학교는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들이 직접 교과과정 개설에 참여하고 핵심과목은 산업체 기술경영자가 직접 강의를 맡는다.또한 우수학생들에 대해서는 취업을 조건으로 장학금과 인턴쉽을 제공하는 산업체 스폰서쉽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민석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우리대학을 소개합니다 경원대 홍보대사 신정선 학생경원대학교의 가장 획기적인 전환점은 2012년 단행될 의학 명문 가천의과학대와의 통합이다.인문학과 공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예술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진 경원대와 의학, 약학, 보건, 생명과학에 특화된 가천의과대가 합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두 대학이 통합되면 입학정원 4천500명 규모의 수도권 3위권의 매머드 종합 대학이 탄생한다. 대학 성장 동력 측면에서도 의학, 한의학, 약학, 바이오나노, 뇌과학, 암당뇨 등 바이오메디컬의 핵심 분야를 두루 갖춰 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넘칠 것이라는 게 교육계 안팎의 공통된 전망이다.2012년 가천의대와 통합 매머드급 종합大로 도약이와 함께 지난 10월 15일 오픈한 경원대 비전타워는 가천경원학원의 탄생과 위상을 상징하는 매머드 지하캠퍼스다.비전타워는 성남지역 고도제한(45m)을 지키며 공간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층에 비중을 둔 건축물이다. 덕분에 그 동안에 없던 축구장 크기 만한 광장 두개(합계면적 5천289㎡)가 생겼다.광장이 생기자마자 학생들은 그 곳에 모여 놀고, 공부하고, 토론하며 하루 대부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09년부터 영어능력졸업인증제를 의무화하고 있다. 토익의 경우 바이오나노대학은 800점, 기타대학은 700점 이상의 인증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 또 어학우수재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1달간 영어몰입캠프를 통한 집중교육, 해외유명대학 단기연수지원 등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올해 첫 道교육청 대입설명회 ‘후끈’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실시한 대입상담박람회에 2천명에 달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열리는 도교육청 주최 대입상담박람회 첫날인 14일 용인 단국대학교 체육관은 30개 대학 부스마다 줄이 길게 늘어섰고 통로는 700여명의 참석자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같은 시각 안양 성결대에서도 600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진학에 유리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기 위해 대학별 부스를 바쁘게 움직였다.대학 입학처 관계자들과 경기도 진학지도지원단, 상담교사 150여명은 각 대학의 정시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수험생과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그러나 일대일 상담인원이 사전 예약한 단국대체육관 150명, 성결대 100명으로 제한돼 많은 수험생이 아쉬움을 토로했다.이날 박람회는 어려운 수능 탓에 중위권이 밀집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대입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열려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특히 일대일 상담의 경우 성결대는 신청을 받은 지 2시간 만에 상담인원 100명이 모두 차버리기도 했다.박람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15일 오후 2시 시흥 체육관과 의정부 신흥대 체육관, 16일 오후 2시 수원 아주대 체육관과 고양 백석고 체육관에서 차례로 개최된다.윤승유 진학지도지원단 팀장은 이번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학정보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며 이번 상담이 학부모들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교육청은 대입상담 외에도 경기도진학지원센터(jinhak.goedu.kr)와 대입상담콜센터를 통해 온오프라인 대입 진학 상담을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학교 신축때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내년부터 경기지역 신증설학교에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일정량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의무화된다.또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학교설계가 이뤄지며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도 확대된다.경기도교육청은 14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기술직 공무원 319명 전원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도교육청은 내년 4월부터 신설 및 연면적 3천㎡ 이상의 증개축 학교는 신재생에너지를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할 방침이며 2013년부터는 매년 1%씩 늘린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학교시설 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해 학교설계 시 내진, 실내공기질, 새학교증후군, 석면, 일조권 침해 등을 적극 고려키로 했다.도교육청은 아울러 보온단열재, 장식재, 소음방지재, 바닥재, 마감재, 접착제 등 친환경 건설자재의 사용을 늘리기로 했으며 학교 진출입 공간 확대, 안전펜스와 차량통제 구조물 설치 등 교내 교통 및 안전사고도 방지키로 했다.도교육청 시설과 현순학 과장은 앞으로 도교육청은 녹색, 건강, 안전의 트라이앵글을 키워드로 삼아 신재생에너지 사용 의무화,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남한산성 등반 땀방울로 ‘산교육’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에 있는 성남동중(교장 전용철)은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남한산성 등반대회를 연 2회 개최, 호응을 얻고 있다. 건전한 계발활동 육성과 지역 소재 역사 유적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체험을 목표로 봄, 가을 두 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4월과 10월30일 등반대회를 가졌다.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동참하는 등 호응이 높아 성남동중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10월말 가을 행사에서 학생들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을 질서정연하게 올랐으며, 앞서 학교장의 독서훈화(김훈의 남한산성과 고전소설 박씨전)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미리 배우기도 했다.등반길 최종목적지인 수어장대에서는 기념촬영을 하며 호국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내려오는 길에는 일반등산객들이 버린 빈 병과 휴지 등을 줍는 등 환경정화운동을 곁들였다.행사 후, 다음 주 아침독서시간에는 남한산성 등반대회에 관한 소감문 쓰기를 실시, 우수소감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이 외에 등산반 학생 40여명은 산림청이 지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 클린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등산문화풍토를 익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서대산(해발 904m)을 다녀오기도 했다.한편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는 성남동중은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명산등반대회 외에도, 학생들의 독서열을 높이려는 의도로 매주 월요일 아침 학교장이 직접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해 독서훈화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체벌하지 않는 인격존중적 생활지도로 교칙 위반 학생에게 명시를 암송하게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바른 인성’ 겸비한 실력 쌓아요

고양시 일산 신도시 한켠에 자리잡고있는 일산중학교(교장 이홍규). 1990년대 초반 신도시 개발과 함께 많은 학교들이 명문을 기치로 개교하는 과정에서도 묵묵히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1953년 개교한 이래 많은 인재를 배출, 웬만한 지역 인사 중 이 학교 출신이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다. 성실이라는 교훈 아래 기초기본을 다지는 일산교육이라는 교육 목표를 갖고 바른 인성과 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해 9월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돼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교육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학생들이 뚜렷한 학력 향상을 보이며 학부모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우수 학력자 비율이 2008년 9.44%에서 20.64%로 높아졌으며 반대로 기초학력 미달자는 2년 사이 30.26%에서 4.84%로 크게 줄었다. 이같은 성과는 그동안 학교측이 저소득층 자녀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지급,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진로 및 학습지도, 학습보조 인턴교사 활용 소그룹 수업과 방과 후 수업, 오후 6~9시 야간자율공부방 운영 등의 노력에서 나왔다. 학교는 또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높여주기 위해 수업노트법, 개념노트법, 경청법, 요약법, 독서훈련법 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여기에 10월부터 6주에 걸쳐 학습방법을 개선시키고 습관화하는 학습클리닉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오는 겨울방학에는 1, 2학년을 대상으로 학력향상 캠프도 준비 중이다. 전혜진양(3학년)은 올해 방과후 야간공부방이 생겨 학원을 가지 않아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다며 우리들이 건의한 것들이 학생회를 통해 반영돼 학교가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수양(2학년)도 모둠별 협동수업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일산중은 학력향상뿐 아니라 인성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1인1교사 결연, 상담자원 봉사자 활동, 집단 상담, 학부모 상담주간 운영 등 다양한 상담활동 시간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아버지의 날 운영, 매월 가족 봉사활동, 등반, 음식 만들기, 영화 감상 등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녀학습법 및 대화방법에 대한 연수도 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학교를 신뢰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연초 자기주도학습장을 나눠주고 1년 동안 독서 결과물을 포트폴리오로 제출, 논술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혁신학교에 맞게 교사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돋보이고 있다.교사들의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인력을 채용해 교사가 수업연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직원회의와 교사 연수 시간도 크게 줄였다. 여기에 교직원 동아리를 통해 공동 교수학습 지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수업 공개 및 평가회 등을 주기적으로 갖고 있다.이홍규 교장은 내년에는 제 2외국어 교육에서 일본어, 중국어 외에도 프랑스어, 스페인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대준기자 djpark@ekgib.com

양주 삼숭고, 북부 명문고 ‘큰 걸음’

양주시 삼숭고등학교가 관내 명문학교로의 첫 걸음을 내 걸었다.13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된 삼숭고가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상위권 학생이 대거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삼숭고의 내년도 신입생 모집결과 252명 모집에 427명이 접수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내신 180점 이상의 우수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11학년도부터 자율형공립고로 운영되는 삼숭고에 대한 기대와 2012년 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 편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와 학교 측은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양주에 명문고가 없어 우수 학생의 70%가 인근 의정부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했는데, 2011년도 모집에선 양주 인근 지역 학생들이 삼숭고로 역유입하는 초유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율형공립고와 기숙형고교, 조리관광 특성화고에 대한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양주시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관내 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경비를 집중 지원할 것으로 전했다.삼숭고는 내년부터 교장공모제 임용과 우수 교원 초빙, 교과별 필수이수단위의 50% 범위에서 자율운영 등을 하며 5년간 매년 2억 원씩 교과부와 도교육청에서 지원받는다. 양주=이상열기자 sylee@ekgib.com

산학협력형 특성화高 39개교 신설

경기도교육청은 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2015년까지 마이스터고 3개교와 산학협력형 특성화고 39개교를 신설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도내 마이스터고는 5개교, 산학협력형 특성화고는 71개교로 확대되고, 종합고는 41개교로 줄어든다.도교육청은 13일 경기도 의정부소재 경민대학에서 도내 124개 특성화고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특성화고 CEO 연찬회를 열어 경기도직업교육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산업수요 맞춤형 체제 구축으로 직업교육 선진화 체제 실현을 비전으로 크게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전문계고는 현재의 2개 마이스터고를 2015년까지 5개교로 늘리고, 산학협력형 특성화고는 32개교에서 71개교로 확대된다. 71개교 중 정부부처 연계형은 20개교, 교육청 지정 특성화고는 51개교이다. 15개 종합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이와 함께 개별 학교에 산학협력부가 설치돼 산업체 연계활동을 강화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연계해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산업체간 공동 프로젝트 교수학습 방법을 운영한다. 직업기초 소양교육도 강화한다.아울러 특성화고 취업촉진을 위한 산업체 업무협약이 강화되고, 학교-직장을 연계한 도제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경기도교육청 기능직 공무원은 특성화고 졸업생을 모집 정원 50% 이내에서 특별채용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협조를 요청한다.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계고 일자리 한마당도 연다.연찬회에서는 취업지원 강화사업, 프로젝트 교수-학습 운영, 직업기초능력 강화, 직업진로교육 확대 등 경기도교육청의 2010년도 주요 사업과 2011년도 추진 방향도 논의했다.특히 40개교에 35억이 지원된 취업지원 강화사업은 특성화고 취업률 향상, 프로젝트 교수-학습 운영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교원의 전문성 강화 및 교육 내실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