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경기교육감을 비롯한 서울, 강원, 전북 등 진보성향의 전국 6개 시도교육감들이 교육혁신을 위한 정부의 권한이양을 요구하는 공동선언을 벌이기로 했다.29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취임 1주년(7월1일)을 맞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등 6명이 30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정부의 과감한 권한 이양을 요구하는 공동선언을 할 예정이다.이날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한국 교육은 현재와 같은 입시위주, 암기식 교육이 아닌 창의적 교육으로 발전돼야 하며, 장기적인 교육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특히 교육자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정부는 교육과 관련한 권한을 지역 교육청은 물론 일선 학교로 과감하게 이양, 자율권을 확대해줘야 한다고 요구한다는 구상이다.이어 국가교육위원회 같은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독립적인 사회적 합의기구설치도 제안할 계획이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교육·시험
박수철 기자
2011-06-29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