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이달부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신규 등록과 사전 건강평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북도와 장봉, 영흥지역의 종전 대상자와 신규 대상자 7명을 추가로 발굴해 등록했다. 이후 간호사 9명과 운동전문가 1명으로 구성한 방문 전문인력을 투입해 건강관리에 나선다. 사전 건강평가는 신체활동 실천 현황, 식생활 실천 현황, 만성질환 이환 조사, 만성질환 관리 현황, 허약 평가 등을 포함한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건강군, 전허약군, 허약군으로 대상자를 분류하고,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대면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 미션도 설정한다. 군 보건소는 각 면 맞춤형 복지팀과 함께 신규 대상자를 발굴하고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보건소 의뢰 요청도 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신규 대상자를 확대 등록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스피커 등 블루투스로 연동 가능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선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사회
이병기 기자
2025-02-20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