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일부 학생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예고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제공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학교 전경.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일부 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했다.

 

20일 인하대 등에 따르면 자신을 인하대 모 학과 소속이라고 밝힌 A 학생은 지난 19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인하대 탄핵반대 시국선언 연사 모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자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점에 용기 있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이달 중 시국선언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B 학생은 지난 17일 같은 커뮤니티에 “‘인하대 탄핵반대 재학, 졸업생 모임’으로 서명 운동을 한 뒤 교내 게시판에 대자보를 게시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 학생이 올린 글의 댓글에는 찬반 의견이 엇갈려 올라왔다.

 

인하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학교에 알린 관련 집회나 행사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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