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모두의 단합속에 열과 성을 다해 이뤄낸 성과 입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 문화센터 발레단(작품반·강사 강미숙)이 지난달 28일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열린 제 60회 전국무용 예술제에 참가해 금상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중앙무용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번대회엔 전국 20개팀이 참가해 수준높은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박수 갈채와 함께 환호를 받았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 문화센터는 발레강좌 15기 신설로 그동안 단계별 교육의 결과를 발표하는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사회교육의 우수성은 물론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강미숙 강사(32)는 “전국규모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해 큰 성과를 거둬 지역문화 및 사회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강습을 통해 우수한 인재배출을 위한 사회교육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농민신문 부사장에서 이번에 자리를 옮긴 현의송 통합농협 초대 신용사업 대표이사(58)는 일선에서 직접 금융 실무를 배운 인물이다. 전남 영암 출신으로 서울 농대를 졸업한 뒤 지난 65년 농협에 입사, 신용보증기금 국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역임했다. 특히 협동조합 이론과 일본 농업금융제도 등에 대한 연구와 지식이 깊고 두뇌회전이 빠르다. 농림수산 신용보증 업무 분야는 각 직급별로 두루 거쳐 해박하다는 평이나 농가부채 문제와 거대한 통합농협의 신용업무를 어떻게 이끌어갈 지 주목된다./연합
파격적인 발탁인사를 통해 농협사상 처음으로 2단계 진급을 한 노의현 통합농협 초대 농업경제 대표이사(55) 는 농협내에서 손꼽히는 유통전문가이다. 양평 출신으로 고려대 농대를 졸업한 뒤 지난 72년 농협에 입사, 첫 출발을 영농지도업무 등 농협경제사업에서 시작한 것이 인연이 돼 이후 20년 이상을 경제사업에만 전념해왔고 우루과이라운드(UR) 이후에는 유통개혁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외유내강형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다는 평이지만 수십년 동안 보수적 인사체제에 매여있던 농협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협동조합 개혁을 내걸고 출범하는 통합 농협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주목된다./연합
통합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로 발탁된 송석우 전 축협 상임감사(60)는 통합 반대 과정에서 비교적 중도적 입장을 지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축산진흥회 등 축산업 관련 일을 해오다 지난 81년축협중앙회 충북 출장소장으로 축협에 발을 들여놓은 후 청주사료공장장, 충남·충북도지회장, 축협중앙회 상무 등을 거쳐 축협 상임감사로 일해왔다. 축협 쪽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과묵하며 원칙주의자라는 평을 듣는 그가 통합과정에서 빚어졌던 농협과의 갈등을 어떻게 마무리 지을지 주목된다./연합
거동이 불편해 사회와 단절된 채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에게 새삶을 불어넣어주는 한 단체가 있다. (사)성민원(원장 권태진·제일교회목사)은 지난주 군포시노인복지회관과 합동으로 거동이 불편한 관내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온천 나들이 행사’를 마련, 이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다. 이날 나들이에 나선 노인 100여명은 개인택시조합(조합장 권원혁·군포시의원)이 운영하는 차량 30여대에 분승해 가정봉사원, 공공근로유도요원 등 총 140여명과 함께 충남 아산온천을 찾았다. 권 원장은 “이같은 행사를 노인들 뿐만아니라 소년·소녀가장으로까지 확대, 연중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설문섭기자 mssul@kgib.co.kr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고양시 선수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고양지역 선수들은 금 10개, 은 4개, 동 5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가 금 66, 은 63, 동 79개로 종합 우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 은 동 각 3개씩를 획득했던 것에 비해 매우 향상된 성적으로, 특히 수영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3명이나 배출됐다. 저동초교 강상훈은 50m 자유형, 400m 계영, 200m 혼계영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100m 자유형에서는 3위에 입상해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백신중 진민우도 50m와 100m 자유형, 400m 계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400m 혼계영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김예슬은 200m와 400m 자유형, 400m 혼계영 등 3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정발중 주형준이 200m 계영 1위, 50m 자유형 3위로 금과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손희정은 400m 계영과 100m 자유형에서 2위와 3위를, 조찬휘가 50m 접영에서 3위를 차지하는등 출전선수 대부분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정식 고양교육장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고양지역에 적합한 운동종목을 선택 분석하고 우수 선수 발굴과 배출에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기술사 자격증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전문성을 살려 가장 인간적인 환경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인 ‘상하수도 기술사’자격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수질관리기술사’자격증까지 잇따라 거머쥐는등 수질과 상하수도 환경문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부천시 공무원 김홍배씨(42·토목 6급). 지난 80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김씨는 수질 등 환경문제에 관한 조사·연구에서부터 분석, 설계, 시공, 감리까지 모든 부분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성을 확보해 완벽한 공무집행은 물론 미래의 환경을 한 발 앞서 예측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다. 이를위해 97년부터 본격적인 시험준비를 위해 수없이 쏟아지는 환경관련 책과 연구논문에 파묻혀 파김치가 되기를 2년여. 이제 합격의 영광과 기쁨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행정과 접목시킬 수 있는 최대공약수의 묘수찾기를 희망하고 있다. “전문지식을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토록 하겠습니다.” /부천=조정호기자 jhcho@kgib.co.kr
인천시교육청은 1일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가 추진하는 신지식인으로 교사부문에 조남배(부마초교)·위경록(용현중)·최창옥(용유중)·김양희(영화여상)·유철기(부광고)·김태민(부평공고)·최근환(연수고)씨 등을, 일반직부문에 이종선 마장초교 행정실장을 각각 선정했다. 조교사는 멀티미디어 자료개발 및 인터넷 컨덴츠 개발과 공유를 통한 교육정보화 마인드 확산 노력이, 위교사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야영을 통한 공동체의식 함양으로, 최창옥교사는 즐거운 롤플레이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창의성교육으로, 김양희교사는 도서실 살리기를 통한 독서문화 확산으로, 유교사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수업체제 개선으로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김태민교사는 공업교육 개선을 통한 능력신장으로, 최근환교사는 교육정보화 환경구축 및 업무전산화로, 이실장은 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한 단위학교 예산운용으로 각각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행윤기자 heohy@kgib.co.kr
안양상공회의소(회장 김창진)는 1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제17회 안양상공대상자 3명을 선정, 발표했다. ▲경영대상=박찬호씨(54·서원풍력기계(주) 대표이사):지난 71년 서원풍력기계에 입사해 최고경영자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국가 주요 플랜트용인발전소, 시멘트, 자동차관련 송풍기를 국산화하여 연간 100만불을 수출, 외화획득에 기여하며 수입대체효과와 외화절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기술대상=최태영씨(54·세인전자(주) 대표이사):지난 82년 세인전자(주)를 설립, 국내 최초로 전자혈압계를 자체 개발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상대적으로 낙후된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 진출,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여 국내 1위, 세계에서 2위를 달리는 우수한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근로대상=안희석씨(45·대한잉크화학(주) 공장장):평소 근로자의 고충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노사간의 중간입장에서 협조적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산업평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제안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전직원의 우수한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안양=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범치안과 날로 증가하는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이동선 광주경찰서장(47) 의 취임 인사. 전북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 서장은 지난 81년 12월 특채돼 경위로 임관 경찰에 입문한 이래 강원도 인제경찰서 경비과장, 대전 서부서 보안·형사과장, 경찰청 보안·경무국, 경찰대 치안연구소,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합리적이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상·하간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 서장은 부인 정정수씨(45)와 2남, 취미는 독서. /광주=김진홍기자 jh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