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고양시 큰 기여

지난달 27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하는데 고양시 선수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소년체전에서 고양지역 선수들은 금 10개, 은 4개, 동 5개 등 모두 19개의 메달을 획득, 경기도가 금 66, 은 63, 동 79개로 종합 우승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금 은 동 각 3개씩를 획득했던 것에 비해 매우 향상된 성적으로, 특히 수영에서는 3관왕을 차지한 선수가 3명이나 배출됐다.

저동초교 강상훈은 50m 자유형, 400m 계영, 200m 혼계영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100m 자유형에서는 3위에 입상해 모두 4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백신중 진민우도 50m와 100m 자유형, 400m 계영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400m 혼계영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된 김예슬은 200m와 400m 자유형, 400m 혼계영 등 3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이 됐다.

이밖에 정발중 주형준이 200m 계영 1위, 50m 자유형 3위로 금과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손희정은 400m 계영과 100m 자유형에서 2위와 3위를, 조찬휘가 50m 접영에서 3위를 차지하는등 출전선수 대부분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강정식 고양교육장은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를 토대로 고양지역에 적합한 운동종목을 선택 분석하고 우수 선수 발굴과 배출에 체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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