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공동감리단 시절부터 각종 공사현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에 애써온 김봉회씨(45·건정종합건축사 대표)가 빈틈없는 안전관리 지도로 주거 환경이 크게 향상된 아파트를 공급해 온 공로로 지난 12월 말 임창렬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김씨는 아파트 단지에 매설되는 난방배관을 단열2중 보온으로 시공하여 에너지 절감 및 하자발생 예방에 기여했다. 또 발코니의 기본 골조인 철근배근공법을 번들배근공법으로 개선하여 고질적인 발코니 균열을 최소화 하는등 건축물의 품질 향상에도 노력해왔다. 김씨는 탄현2지구 효성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자체 개발한 신공법을 적용하여 부실없는 완벽한 시공을 이끌어 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그는 한국토지공사 등과 협조하여 일산신도시 등 공영택지발지구에 대한 수치 지적을 전산처리 함으로써 좌표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무재해 100만 시간’을 돌파하고 청결한 시공으로 민원을 사전 예방해 왔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운동이 작은 결실을 맺고 있다. ‘사랑의 저금통 나누기’ 운동은 가정과 직장, 단체에서 늘 가까운 곳에 저금통을 두고 수시로 정성을 모을 수 있는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운동이다. 동두천 자원봉사센터는 이를위해 지난해 동두천 여중과 동두천여상 학생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저금통 500여개를 이 운동에 참여를 원하는 자원봉사단체 29개소와 직장, 가정에 무료로 나눠 주었다. 그 결과 구랍 28일 열린 ‘내사랑 동두천 운동’ 실천 결의대회 및 동두천시 자원봉사자 대회에 총 402만2천680원을 모금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많은 자원봉사자들은 작은 실천으로 큰 일을 해냈다며 서로를 격려하고 즐거워 했다. 한편 이날 모금한 성금 전액은 설날까지 소녀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양로원 등에 전달된다./동두천=정선준기자 sjjung@kgib.co.kr
신임 이찬재 인천남구 자치행정국장은 45년생으로 온화한 성품과 매사에 꼼꼼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71년 인천시에서 지방행정 서기보로 공직을 시작해 남구 관교·문학동 등에서 근무했으며, 9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시 감사관실과 경영재정과·기획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취미는 등산.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55만 부평구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의약품 감시활동은 물론, 5만 주민들의 보건복지와 건간증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종 인천시 부평구 보건소장 직무대리(51)의 취임 소감. 담양실업고교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화장장 관리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소장은 서구보건소 예방의약·식품위생계장을 거쳐 부평구 위생과장을 역임했다. 주민의 보건복지 향상과 건강관리에 탁월한 실적을 올리며 보건통으로 알려진 김소장은 매사 신중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녀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장병자씨(44)와 2녀, 취미는 독서.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오랜 강력반 형사의 뚝심을 인정해 준 만큼 미제사건 해결과 강력범죄 소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구랍 30일 경기도지방경찰청 종무식때 1계급 특진의 영광으로 간부대열에 올라선 의정부경찰서 형사과 강력3반장 유규상 경위(43). 지난 한햇동안 유반장은 살인 4건, 강도 28건을 비롯, 민생침해사범 244건을 해결하는 돋보이는 활약으로 특진을 거머줬다. 지난 84년부터 강력반 형사만을 고집해 온 뚝심과 실력을 인정받은 유반장은 누구보다도 가장 행복한 새해를 맞게됐고 각오 또한 남다르다. 경장·경사·경위진급을 모두 특진으로 따낸 유경위는 지난 80년 12월 초임발령지인 의정부경찰서 영장출장소 근무 4년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형사과에서만 활동한 베테랑 형사통. 지금까지 내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22회의 각종 표창을 수상한 것도 바로 몸으로 뛴 강력반장의 산물이다. 특히 고달픈 형사과 생활을 외면하는 젊은 경찰들의 세태를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유반장은 강력반 형사가 자신의 영원한 천직임을 서슴없이 말한다. 90년대 초 범죄와의 전쟁으로 관내 조직폭력배 소탕 당시 유치장벽에 ‘유규상을 죽이자’라고 커다랗게 새긴 폭력배들의 소행은 폭력배들이 얼마나 유반장의 원칙과 우직함을 두려워 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이기도 하다. /의정부=조한민기자 hmcho@kgib.co.kr
“농민과 함께하는 농업기반조성 확대로 농업생산력 증대와 공사경영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일웅 농업기반공사 안성지부장(57)의 첫소감. 서울대 농과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71년 농업기반공사 금강사업소에 첫발을 내디딘 후 농어촌연구원, 평택기호지부장 등을 역임한 농업토목통으로 소심하고 강직하다는 평. 전남 순천 출생으로 부인 신유남씨(50)와 1남2녀. 취미는 바둑. /안성=엄준길기자 jkeom@kgib.co.kr
뇌졸증으로 쓰러져 8년째 병석에 누워있는 전수영 할아버지(63·김포시 풍무동)는 지난해 9월부터 한달에 한번 김포시 보건소 이동목욕 차량을 이용해 목욕을 한다. 가족들의 도움이 아니면 목욕하기조차 어려워 한여름에도 가족들이 닦아주는 젖은 수건에 의존해야 했던 전할아버지는 이동목욕 차량을 만나고서부터 마음과 몸이 모두 말끔해 졌다. 김포보건소는 지난해 7월 LG재단으로부터 이동목욕차량을 기증 받은뒤 일주일에 4번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 두차례씩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 가정을 돌며 이동목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시 관내에서 이동 목욕서비스를 받는 장애인과 노인은 전할아버지를 비롯해 모두 32명. 이들의 목욕을 위해 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5∼6명이 한조로 돌아가며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이동목욕서비스가 있는 날이면 오전 9시와 오후 1시 보건소에 모여 이동목욕 서비스와 함께 집안정리와 빨래, 말벗도 되준다. 이동목욕서비스를 받고 있는 한모할머니(72)는 “목욕하기가 쉽지않아 1년에 한번정도 어렵게 목욕을 해 왔는데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하고부터는 한달에 두번정도 꼬박꼬박 목욕을 하고 있어 마음이 상쾌하다”고 말했다./김포=권용국기자 ykkwun@kgib.co.kr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세계속의 관광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중구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의섭 인천시 중구 도시국장(44)의 취임 소감.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남동정수장 건설사업소 기술담당관, 중구 건축과장, 인천시 주택지도계장, 건설행정과 기술관리팀장 등을 역임. 건축행정통으로 매사에 빈틈이 없다는 평. 부인 황명숙씨(42)와 2남, 취미는 테니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개발잠재력이 높은 서구를 친환경적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한완 서구 부구청장(54)은 취임 소감. 지난 67년 화성군에서 공직생활에 첫발을 내디딘 조 부구청장은 인천시 문화·기획계장, 사회·경제정책과장, 감사관 등을 두루 거쳤다. 부이사관(3급) 승진과 함께 부단체장에 임명된 조 부구청장은 매사 일처리가 깔끔하고 합리적이어서 공직 내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부인 이원향씨(48)와 2남, 취미는 테니스와 수영./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직원들간 가교역할로 원할한 구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윤석윤 인천시 남동구 부구청장(46)의 취임 첫마디. 연세대 토목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81년 제17회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시 시설계획과·도시정비과장을 거쳐 지하철건설본부 공사부장, 도시계획국장 등을 역임했다. 송도신도시 및 인천국제공항 배후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직접 압안하기도 했던 윤 부구청장은 탁월한 실무능력과 원활한 지휘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